드뎌 천성산을 품다~~
군부대가 철수를 하구 지뢰가 묻힌 산에 작년부터 일부 등로를 만들어 천성1봉~즉 옛원효산을 완전 개방키로 했다
낙동정맥 선상의 천성산~ 화엄벌을 끼고 있는 천성산(원래는 "원효산" 인데 지자체인 양산시에서 천성1봉으로 개명)을 지금은 천성산1봉으로 부르구
즉 천성산이라 부르고 예전 천성산은 이름을 빼앗기고 천성2봉이라는 이름을 얻어 그대로 불리워지고 있단다
어제비슬지맥타구 오늘 연짱이다~ㅋㅋ
노포동에서 50번환승 양산덕계50번종점하차~종점 왼쪽길로 바로 진입한다~뜨거운 햇살이 등짝깊이 잘 달구어진 송곳침처럼 뜸질을 한다~
부산 아침기온 26도 낮쵝오기온 33도~
마을텃밭을 가로질러~~~오이꽃이 새삼 눈에들어온다~~~샛노랑이 예쁘다~
미타암 바위와 옥수수의 마른잎이 뜨거운날의 환상을 이루고 있다~
집~냉장고에 짱박혀있는 강냉이는 안먹고 싶는데 와이?뭣땀시 요기있는건 쌀마묵고싶은지~~당초ㅔ 영문을 몰긋다~ㅋ
지난5일 친구랑 갔을때는 주진저수지를 들머리로 했으나 오늘은 50번종점뒤 산길을 들머리로 한다~
산길로 조금 진입하믄 의자가 나온다~~삶은 계란과 따뜻한 커피로 에너지를 반짝 충전을하구 산행 준비를 한다~~
산행시작 바짝된비알을 치고올라오믄 첮째임도가 나온다~
괴력의 사나이 삼손과 데릴라가 급떠오른다~~
가야할 천성1봉의 능선~억새밭이 보인다~
다~~때려잡자~~김일성???ㅋㅋㅋ
무슨 김일성이~~언제적 야그인지~~ㅋㅋ
칭구 뭥미?ㅋㅋㅋ
암릉을 지나 두번째 임도를 만난다~~이 임도길을 따라 쭉 올라가믄 천성2봉을 좀 쉽게 갈수가 있다~
냉풍이 나오는바위~
헥헥거리며 올라왔더니 얼굴이 화닥 화닥 곧 불나게 생깃다~~찬바람이 나오는곳에서~얼굴에 화기도 좀빼구~몸의 열기도 식히구~
신기하리만치 차가운 바람이 이내 몸의 열기를 식혀준다~얼음골이 따로없다~
←
거대한 바위밑으로(뜷려있씀) 화살표 방향으로 찬바람이 불어온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앞쪽~~(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거진말하나도 안하구 십분을 못앉아있을정도로 찬바람이 쌩쌩~)
동굴안쪽은 기도를 드린 흔적이 엿보이며 아직도 기도처가 마련되어있다~~
원적봉 가기전~철죽재로 길을 잡는다~
은수고개 또왔다~~앞으로도 계속올듯~ㅋㅋ
일주일만에 왔는데 그사이 억새꽃이 마니올라왔다~~8월말쯤 성급하게나마 억새꽃을 구경할듯~
지뢰때문에 천성1봉 가는길이 막혔는데 개봉한다구 길을만들더니 거의 완성이 됫다~가을엔 좀 복잡할듯~
천성1봉의 정삭석이있는 군부대가 철수를 하구 1봉 가는길만 지뢰를 걷어 펜스를 치구 길을 만들어놓았다
오메불망~금기같았던 천성1봉으로 들어갑니다~~~홧팅~~!!
땡빛을 가르며 양싸이드로 펜스가 쳐진 1봉 가는길~~
왼쪽 능선을 지나 천성1봉 가는마지막 된비알~~아~~햇살~진짜 뜨겁다~~된통꿉게생깃다~
바람한점 없구 완죠니 잘 달구어진 쇠덩이를 짊어지구 불구덩이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1봉 가는 마지막 오르막은 철조망으로 쳐져있지만 그동안 암암리에 1봉을 도둑산행 한흔적이 역력히 남았다~
이곳을 통과함 천성1봉~~원래는 원효산~정상이다~
천성1봉에서 바라본 화엄벌이다~~~하얗게 억새꽃이 물결을 이루믄그때 함 더와야겟다~~
그때 절정의 순간에는 다들 요실금 빤쭈를 입고 오라구~조사드간다잉~~~ㅋㅋㅋ
천성산의 하이라이트~~천성 화엄벌이다~~장관이 아닐수업다~~빨리 억새가 폇음 좋겟다~
정족산과 공룡능선~~그리구 은수고개쪽에 펜스길을따라 올라온천성1봉길이 한눈에 보인다~
천성산~~교통도 편리하구 어느방면에서 올라가도조망이 조은 그런곳이다~
1봉으로 올라오는 길이 ㄱ 자로 만들어져 있다~
군부대로 인해 그동안 묶여져 있던 천성1봉~~ 군부대 철수로 일부구간만 길을 만들어 개방되었다~~
가을이 오믄 아마도 천성1봉도 된통 몸살을 앓을거 같다~
부대가 철수하구 흔적들이 흉물처럼 남았다~~~누구의 몫일까??
1봉에서 내려와 다시 화엄벌로~
빗물에 고여
더해만 가는 그리움
비워야 하나 봐
한낮과 밤처럼
익숙할 때 까지
사랑이란
꿈에 노래일지 몰라
춤추며 나풀대다
사라지는 바람처럼
비가 내린 새벽이
조용히 흐른다
너를 보낸 슬픔이
내게로 밀려든다.....
나두 이런 자연스런 사진찍구싶다...;;
부니기 함 잡아볼랬뜨만~~도리도리 ~영~~안어울리~ㅇ ㅏ 놔~~~
부니기구 뭐고 웃자~~부니기보다 웃는게 났다~~푸하하하하~~
화엄벌에서 왼쪽 돌탑말구 오른쪽~숲길로 가야 용주사로 갈수가 있다~숲길을 지남 요로케 생긴 소나무를 만나는데
사람들이 으찌나 애정을 쏟았던지 스트레스받아 말라죽어 가고 있따는...;;
거대한 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있다~천성산화엄벌은 땡빛이기도하지만 바람또한 강하구 쉬원해 여름땡빛산행도 나름 개안타~
용주사로 진입~~일주일전 칭구랑둘이 왔을때 한발잘못들어서~양주중학교로 빠져 물놀이도 못했다는~
오늘 그날의복수를 해야한다능~~~ㅋㅋ
이지점에서 요주의~~지프네골은 자칫잘못하믄 지나치기일쑤다~
지프네골~너무가물어 수량이 마니 말랐지만 그래두 가슴까지 차올라 물놀이하기엔 충분하다~
평소의 수량은 바위끝에서 폭포가 흐르구 키를 훌쩍 넘기아주깊은 골이다~
드뎌 지프네골풍덩~화장이구 뭐구 얼굴이 달아올라 얼굴 화기부터빼야긋다~
지프네골~일반인은 거의지나치기일쑤며 나보다 산을 더 즐겨찻는 언니도 용주사로 수천번도 더 하산했다는데 지프네골 처음이란다~
용주사쪽으로 이런 계곡이 숨어있는건 몰랐단다~
언냐~
나..
입뽀~??ㅋㅋㅋ
지프네골에서( 일줄전 칭구랑) 못한 물놀이 실컷하고~
잠자리 한마리가~~~""나는 너희들이 한짖을 알고있다""~~~뭘했는뎅~~알탕??~~ㅋㅋㅋㅋ
빗물에 고여
더해만 가는 그리움
비워야 하나 봐
한낮과 밤처럼
익숙할 때 까지
사랑이란
꿈에 노래일지 몰라
춤추며 나풀대다
사라지는 바람처럼
비가 내린 새벽이
조용히 흐른다
너를 보낸 슬픔이
내게로 밀려든다.....
(조아하는곡 웅산의 Yesterday를 배경곡으로 깔아보았다~)
★덕계봉우아파트/임도1/암릉지대/임도2/철죽재/은수고개/천성1봉갈림길/천성1봉/화엄벌/지프네골/용주사/9:5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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