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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여름억새가 들려준 노래 Imagine ~~양산 / 천성산 화엄벌 (13/8/5/월)

by 가을동화~ 2013. 8. 9.

 

 

노포동에서 50번 환승~~50번 종점에서 바라본 하늘과 미타암이다(암벽부분)~~예년보다 더 심한폭염의 연속이다~

장마철에 비~조차 안와 더욱더 심한것 같다~파란하늘이지만 마치 땡빛에 절여져  힘겹게 보인다~ 부산 양산~아침기온 26도 낮쵝오기온 34도~~ㅠㅠ 

 

 

 

 

미타암으로 가는 지름길인 주진저수지를 지난다~~긴~~가뭄에 겨울보다 더 바짝 말랐다~

 

 

 

춥네 덥네캤싸도 할것 다한다~~벌써 알밤이 저렇게 여물어져있다~

 

 

 

작은 물줄기지만 무척이나 물소리가 반갑다~

 

 

 

땡빛에 달구어진 임도길을 지나 드뎌 숲길로 들어선다~

 

 모임땐 간간이 보지만 산행은 정말 오랫만인칭구~~칭구나 나나 나이 오십 넘으니 여기져기 고장이나서 병원다니느라 서로시간이 어긋나 그동안 같이  산행을 못했다

칭구도 갑상선과 무릅이 안좋아 병원을 다니다가  이젠 둘레길 정도 살살 갈수가 있다길래 칭구가 미타암에 들릴일도 있구해서 

초록억새나 볼요량으로 칭구의 발걸음에 마춰 유유자적~

 

 

 

 

 

 

 

 

 

 

분홍색 칼라의 나리꽃은 첨 보는것 같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계속 식수보충을 해야만 한다~

 

 

 

 

 

미타암에서 오르막 치다보믄 원적봉~은수고개갈림길이 나온다~~요주의코스이다~자칫잘못하믄 원적봉으로 갈수가 있다~

 

 

 

천성산 2-7을 보고 가믄 은수고개가 나온다~

 

 

 

천성산 철쭉재를 지나~~천성산 철쭉은 아직한번도 본적이없다~~철쭉축제날짜마추기가 참말로 어렵다~

 

 

 

 

 

 

 

은수고개를 지나 맞은편 능선~천성1봉쪽으로 가야한다~

 

 

 

날씨가 너무덥다보니 연신 물을 들이켜보지만 기운이 이내빠지구 은수고개에서 칭구랑~초촐한 점심을~

 

 

 

은수고개의 맞뵈기 억새~ㅋㅋ

 

 

 

자유분방하게 자란소나무들~

 

 

 

어디선가 고추잠자리한마리가 우리곁을 맴맴 돌더니 포즈를 취해준다~~이삔것~~ㅋㅋ

 

 

 

천성1봉 능선길로 접어든다~~

 

 

 

 

 

초록억새던

갈색억새던 

억새만  보믄 환장을 한다~

 

이 초록의 억새를 볼려구

하루

이틀

얼마나 많은 날들을 벼루었던가~~ㅋㅋ

 

 

 

 

 

 

 

 

 

 

 

 

 

 

 

 

 

 

 

 

억새꽃이 하나~~성급하게 폈다~

 

 

 

천성1봉정상을 개봉한다는 소식에 길을 만들어졌지만  아직은 지뢰때문에 출입금지가 되어있서 가기가 글타~~

 

 

 

 

 

 

 

 

 

 

묻힌 지뢰를찾아내구  천성1봉으로 가는 길은 거의 완성~~

 

 

 

드디어 초록억새의 향연이 시작된다~~~

 

 

 

 

 

인간은

혼자이거나

혹은

외롭다거나

혹은

즐긴다거나

 

그래서

인생은

삶은

언제나

외로운 고행을

시작한다

 

언제끝날지도

모를...

 

진이~

 

20130805 화엄늪에서..

 

 

 

 

 

 

 

 

 

 

 

 

친구는 본인 스마트폰으로 카톡스토리를 만들구~

 

 

 

찐이는 디카로 날리부르쓰를~ㅋㅋ

 

 

 

 

8月염천이지만 바람은 생각외로 서늘하다~~뜨건바람이 아니라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서 그런지 사람 하나 없다~~ 8월염천에엔 웬만해선 산에가기싫은가보다~

 

 

 

 

 

 

 

 

 

 

 

 

 

 

모자는 칭구에게 뺏기구~~ㅋ

 

 

 

 

 

산도라지인가??

 

 

 

용주사 지프네골로 가야하는대....길을 잘못 들어섯다~

 

 

 

용연마을로 가는 하산길은 너무 급경사라(칭구 무릅땜시)다른길로  가다보니 인적없는길은 잡초에 묻혀버려 뱀나올까비 식급...;;

 

 

 

사람이 다닌흔적도 없는 낮선길을 가다보니 천성산 둘레길이란 표지판이 나온다~

 

 

 

용주사로 빠지믄 지프네골에서 물놀이도 좀 하구 덜고생할건데 어만길로 접어들어 쾌고생하며 4키로를 걸은셈이다~

 

 

 

아~~호박~~누룽티가 다뎃다~ㅋㅋ

 

 

 

 

오다보니 양주마을이다~어디로 하산하던지 아는곳이라상관은 없다만 지프네골에서 물놀이 못한게 못내 아쉽긴 하다~

(조아하는 으막~죤레넌의 Imagine 를 배경으로 깔아보았다~) 

 

 

 

 

인간은

혼자이거나

혹은

외롭다거나

혹은

즐긴다거나

 

그래서

인생은

삶은

언제나

외로운 고행을

시작한다

 

언제끝날지도

모를...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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