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 전철역지나 개림초등학교뒤 바로 들머리가 나온다 아침 기온 6도 낮 기온 16도~~바람도 없는 약간 흐린듯한 하늘이다~
바야흐로 꽃피고 새~~가 운다는 시절이 다가왔다~
들머리 들자말자 진달래가 눈을 호강시켜준다~~봄은 아무래도 칙칙한 겨울보다 울긋불긋한 꽃들이 있기에 엔돌핀 팍팍~
걸음을 빨리 하니 금새 갈림길 주례정이 나온다~~
크고 작은 봉우리를 서너고개 넘었는데 저만치 삼각봉 전망대가 보인다~
백양산까지 가야할 크고작은 봉우리들~금정산고당봉까지 몇개를 넘어야할지 모른다~~늦게 시작하여 걸음을 빨리 해야한다~
애진봉과 만남의 장소~~누굴 만나는장소인지??ㅋㅋㅋ
장산과 사직구장이 보인다~
에휴~~고당봉이 오늘따라 야속해~~ㅋㅋ
불웅령이라기도하구 불태령이라기도 한다~~어느게 맞은지는 몰겟지만~초읍쪽에서 올라오믄 완젼 된비알이다~
만덕과 상계봉도 보이구~
토일~주말이라 곳곳에 알록 달록 삼삼오오 모여 여가를 즐기고 있다~조금 빡시다 싶은곳엔 사람하나 없다~~ㅋㅋㅋ
남문이다 ~상계봉/케이블카타는곳으로 갈라지는길~
슬슬 지루하기시작한다~~하늘한번 쳐다보고~
뒷태는 미스같아 보이는데 걸음이 상당히 빨라 함 찍어봣다~걸음이 빠르믄 호기심을 자극시킨다~인연 함 만들어 볼락꼬~ㅋ
동문~초읍서 동문까지 독특한 볼거리는 없구 능선 걷는것 처럼 다소 편한산길의 연속이다~
고당봉까지 아직 4키로~고당봉찍구 금샘 갓다가 범어사로 하산~~허걱!!
여기부터 금정산 주능선~ 의상봉,원효봉~등등 고당봉까지 볼꺼리가 풍부하다~~대통령 바위 나비암~~등등~~시간이 빠듯해 세세하게 찍을 여유가 없다~
줌을땡겨본 아홉산(문래봉지나 일관산쪽으로 정확한 아홉산이 있기에 회동수원지의 아홉산 정확한 명칭은 아홉봉)과 회동수원지~
제4망루와 의상봉~
금정 주능선인데 함날리구 가자~ㅋㅋ
저곳 어딘가에 금샘이 있는뎅~
고당봉 바로밑에 모셔진 고모당~
아침 흐릿하던 하늘이 잠시나마 새파랗게 열린듯~~
물금 쪽으로바라본 낙동강~
장군봉과 양산 다방마을로이어지는 종주능선길~
지경고개와 계명봉~
북문에서 금샘으로바로지를까하다가 정상함 밟아보자규~
백양산에서 걸어온 능선들이 보인다~3년전 금정/백양종주할때랑 그다지 시간차이를 몰겟다~~나이가 든셈인가??(그당시 건강이 최악의 상태)
예전에 비해 금샘 찾기가 좀 수월하다~~예전엔 정말 에메헤서 찾기가 그랬는뎅~
금샘 오르기전 마지막 구간~
갑좌기 금샘이 그리웠다~잘나도 너무너무잘놧다~
조선팔도 방방곡곡 전설이 아닌곳은 없다~~풀~~한포기 나무한그루 돌멩이하나~다들 사연은 백장 원고지로도 모자랄듯 싶다~
랄지~날리부룻스를 춰라~ㅋㅋ
4시 20분쯤~아침 10시35분 출발~백양산찍구 고당봉 찡는다구 ~코ㅔ고생햇는데 금샘 오르는순간 한방에 보상다 받았다~
ㅋㅋㅋㅋ
북문쪽에서 범어사로 가는 하산길~돌계단이 싫어 장군봉으로 가기전 하산길 택해서 범어사쪽으로 하산
길이 푹신해 속도내기가딱이지만 시간상(4시30분쯤) 인적이 많이 없어 겁대가리 일시불로 찍은것처럼 으슥하긴 하다~~ㅋㅋ
날머리 범어사입구 계곡물소리가 아주 상큼하게 다가온다~~정리할새도 없이 범어사전철역 가는 버스가 오길래 바로 휘리릭~
금샘~
다녀온곳이던
안다녀온곳이던
누구 말마따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처럼
문득 문득 생각이 난다~
사람맘이 조석으로 변한다드만 딱 내가그짝이다~
토욜아침 9시30분쯤다들 출근 시키구 완벽한 나답게 집안은 유리민경알처럼 빤딱빤딱하게 해놓구 (은근 눈치보여~ㅋ)
근래에들어 산행이 아니라 관광바뜨사부작 사부작 놀이 위주로 한것 같아
몸도 맘도 많이 느슨해 맘먹고 화명동에서 금샘찍구 양산 다방리까지 함 걸어보려구 했건만 전철을 타구 화명동까지 가는게 싫어 개금역 하차
개림초등뒤 백양산에서 금샘을 가기로 약간 수정~ㅋㅋ
홀로아리랑이라 아무런 걸림돌없이 초입부터 탄력을 붙혀 열심히 오른다~
슬림하게 가기위해 간식거리도 그닥가져오지 않았을뿐더러 아침형 스퇄이라 일찍 일어나구 일찍 먹는탓에 배고픔이 일찍 찾아온다
우선 다방커피만 한잔 타먹고 백양산 정상까지 땀을 빼기로 하구 나름 논스톰으로 오르기로 작정~
간간히 셔트본능만 제외하곤 부지런히 백양산 찍구 금샘을 향하여 걸음을 옮긴다
초읍에서 동문까진 그닥 볼거리는 없구 무난함 등로에 속도를 낼수있는 산길이라 부지런히 걸었지만 한 이틀정도 시내를 돌아다닌탓에
생각만큼 날쌘돌이처럼 못오른다~~여늬때와달리 다리는 또 왜일케 아푼지..;;
완연한 봄날에다가 주말이라 곳곳에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된비알이 없는곳은 야유회를 방불케할정도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금정산 주능선 코스엔 풋풋한 청춘남녀들이
날씨만큼이나 싱그럼을 자랑질을 한다
시절좋구
꽃다운 나이좋구~ㅋㅋ
고당봉을 눈앞에 두고 금샘으로 바로 가자니 꼭~배신하는것 같아 한 의리하는 나답게 일단 고당봉을 먼저찍구
오늘의 목표인 금샘을 가기로 한다~
아침 흐릿하던 하늘은 고당봉을 오르니 잠시나마 파란색갈을 보여줘 실로 몇년만에 보는것처럼 맘까지 새파래진다~
고당봉~역쉬 주말이라 여기도 대기표를 뽑아야 할처지~~서로 상부상조하여 인증샷~날리구
서둘러 금샘으로 고고씽~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긴했지만 금샘을 보는순간
그순간 만큼은 진실이였담서~ㅋ
역시
언제봐도 자랑스러운 부산의 명산답다
부산에 산다는게 뿌듯하구 자랑스러울땐 금정산정상을 올랐을때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기보단
금샘을 보는순간 왠지 뻐기고 싶은 맘 나뿐만 아닐것이다라고 굳게 믿는다~~ㅋㅋ
꺼멓던 세상은 살랑거리는 봄바람으로 가득찼구
그봄바람속에 사람들의 얼굴도 달구어져 머잖아 하늘거리는 초록바람을 찾을지도 모른다~
진이~
★개림 초/주례정/삼각봉/유두봉/애진봉/백양산/불웅령/만덕고개/남문/동문/북문/고당봉/금샘/장군봉 갈림길/범어사/10:3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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