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월~아침 느즈막한 시간 11시에 아는언니랑 만나 금정산 주증선 걷기이다(길도 알아놀겸)~산행이란 개념보단 언니랑 수다떨며 데이트 하기~
구서동 전철역 1번출구를 나와 직진~~쭉 올라가믄 금정산입구가 나온다~
들머리라할것도 없이 길이다싶음 걸어가 동문이던 북문이던 가고픈데로 걸어감 된다~
아침기온 2도 한낮기온 13도 햇살은 포근하지만 바람이 꽤나불어 쌀쌀하다~
띠띠빵빵이 아니구쭉쭉!빵빵~ㅋㅋ
옹달샘?~~바람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라 그런지 신선하다~
이정표에 얽메이지않구 봄햇살에 기대어 유유자적 걷기~
산길이 부더러워 동네 달팽이 칭구들 덱꼬 와도무방하겟다~~ㅋㅋ
병아리가 봄햇살을 쬐며 안자있는 형상같다~
낭자~~아뉘 아졈마 눈을 떠시요~~~~~ㅋㅋ
크다란 암릉이다~(아마두 기도처 이지싶다)
크다란 암릉밑에 움막을 짖구 사람이 살고 있다는데 더러는 사주팔자나 신수~~등등을 보러오는 사람들도 있단다~
무명폭포1~금정산에서 이런 폭포를 보는건 처음이다~~구서동 사는 지인언니가 오늘의 길라잡이다~ㅋ
무슨용도로 쓰여진것 같은데 흔적들이 남아있긴 있다~부산에서 기~~가 젤로 쎈 산이 금정산~그담이 영도 봉래산~
그래서 그런지 금정산은 기도를 드린 흔적이 부분 부분 였보이기도 한다~
무명폭포2~~폭포앞에 크다란 너럭 바위가 있어 산밑의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단다~이젠 한줄기 물줄기가 그리울때가 다가온다~
약~~2년여만에 연습삼아 처음으로 산에가는 지인언니~~무릎이 아파 두번이나 큰수술후(서울에서)~이제야 조금씩 걸을수 있다는데
무릎이 아프기전엔 지리산으로 영축산으로 한참을 누비고 다녔던 언니 ~~ 친 핏줄보다 더 살갑게 챙겨준언니다~~
무명암이 보인다~
폼 지데루다~~ㅋㅋㅋㅋ
동문에서 3망루까지 계속 투병중~
나비암~
뭔가 한마리~~스르륵하구 기어내려오는줄 알구~깜놀~~ㅋㅋ
금성동으로 가서 마을버스를 타구 내려가자는 언니~~마니걸음 무리일것 같단다`
무슨나무인지는 몰겟다~
금정산성성벽~~금정산성종주도 함 가야하는데 발걸음 맞는 사람이 없다..;;
금정산성성벽길인가보다~~단디봐놔야쥐~
금성동에 있는 사찰들~~조계종은 아닌것 같다~
취팅은 금지~~~아~!!~낮팅~금정산 산성마을에서 늦은 국수로 점심때우기~ㅋㅋ
길게 누워있던 까만 그림자처럼 까마득했던 겨울도
하얀눈길찾아 먼산 떠돌았던 길위로
그 길위로
이미봄은 오고있었다
오랫동안 못만난 지인언니~무릎이 아파 두어번의 수술로 오랫동안 동행을 못햇다
지리산으로 영축산으로
온~~산을
헤메고 누비고 다니던 그때의 생각에 얼마나 보고싶어햇던지
그때 그사진들~ 저장해놓은 컴트 서로 쳐다보고 있다며~까르르르~
인연은 혼자 이루어지지않는다
혼자
정을 쏟는다구 이어지는게 아니다
서로의 정~이 합쳐져야 인연은 이루어지는거다
언니와의 인연은 그렇다
여자이기에 가능한거다~ㅋㅋ
시간에 얽메이지않구
언니의 발걸음 맞추어
수다란 보약을 마시며
봄햇살에 기대어~~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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