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토욜 아침 7시~그렇게 좋던 가을날씨는 쌤통이라도 난듯 ~가을비가 스산하게 내린다~
개인적으론 가을비가 와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왕이믄 다홍치마라구
여행길이 맑구밝은 날씨엿음 하는 바램도 있다~가을비가 내린후 추워진다는데 낮기온은 19정도란다~
내리는 빗속을 달리며 아침 차를 타자말자 계속 먹은탓인지 지루할새도 없이 강원도 홍천 휴계소까지 왔다~1시쯤?됬나 배는 고프지않았지만 점심을 먹곤~
홍천강이라는데 상당이 좁다~두만강이나 혜란강도 생각보다 좁고 작았는데 홍천강도 그렇다~빗속의 홍천강이 아름답다~
차는 남이섬을 향해 계속 달리며 춘천을 지나 강촌을 지나고 있다~
남이섬 냄새가 조금씩 나는것 같다~ㅋㅋ
장시간 여행끝에 남이섬 도착~
예전에보았던 남이섬의 소녀상이다~예전엔 모래밭에 소녀상이 있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물속에 잠겨있다~
아침 남이섬 들렸을때 써려고 뽀내다는 모자를 준비했어나 비가오는 관계로 그냥 두고 왓는데 뽐낼기회가 없어 아쉽긴 하다~
스방과 여행을 가믄 첮째가 등산이기때문에 산은 꼭~포함시켜야한다~내일 (28)은 가평 석룡산 산행계획이 있다~
흠벅 젖어 있는 낙엽이 점점 메말라가는 감성을 불러일이키기엔 충분하다~
쿵!하구 심장 하나가 떨리지려는 찰라...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다~비바람이 몰아치지않아 다행지만 부산은 천둥 벙개로 난리란다~
날이 밝았으니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으로 사라지고
영원의 틈새를 바라본 새처럼 그대 길 떠나야 하리.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냥 저 세상 밖으로 걸어가리라.
.
.
.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자
혹은 충분히 사랑하기 위해 길 떠나는 자는 행복하여라.
여행자를 위한 서시 中................................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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