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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붉은 유혹의 계절~~밀양/재약산(12/10/19/금)

by 가을동화~ 2012. 10. 25.

 

 

언양톨케이트를 석남사쪽으로 달리니깐 멀리 가지산과 쌀바위가 보인다~~쌀바위 갔다온지도 참 오래된것같다~

낮기온은 22도~어제(18일)보다 1~2도올라간 기온으로 덜쌀쌀하다~

 

 

배내고개에서 바라본 능동산 능선~(차안에서)

 

왼쪽심종태 바위와 오른쪽 능동산이 보인다~

오른은 천황산과 심종태바위가 산행계획이다~

 

주암마을주자장 들머리~~4년전엔 주차비가 2처넌이였는데 3처넌으로 올라있다~

하루종일 3처넌이믄 저렴하기때문에 도로에 주차해놓고 불안해 라는것보다 맘~푹놓고 안전산행을 할수있다~

 

 

들머리 초입인데 울긋불긋 제법 물이 들어 있다~

 

 

 

 

 

 

 

나무들은 푸른옷에서 붉은옷으로 갈아입으며 오가는 산꾼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가을은 변신중~

 

 

 

 

 

 

 

 

 

 

 

 

 

 

 

 

 

 

스방!!하고 부르니 깜놀한듯~ㅋㅋ

 

 

억새길이 예쁘니간 사진찍자구요~ㅋㅋ

 

 

 

 

 

 

 

 

 

쉼터가 있는 8부능선이다~8~9년전엔 초라한 움막이였는데 이젠산장처럼 제데로 가추어져 있다`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한다~간단한 안주꺼리와 곡차를 팔기도 한다

 

예전에 없던 비박터도 만들어져 있다~

 

 

 

 

천황산으로 바로 가려고 하다가 수미봉~거리도 얼마안되 오르기로 하구~~룰루랄라~

 

재약산 정상으로갈수록 앙상한 나무들만 남았다~두번이나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잎들이 다떨이진듯~

 

 

오늘의 목표 천황산이 보인다~

 

 

 

 

 

 

스방이 올라간다~

 

나듀 따라 올라간다~

 

 

 

스방!!저짝이 천황산인데 댑따 조타!!~~~ㅋㅋ

 

 

따라올라가긴 했는데 내려오기가~~ㅋ

 

 

 

 

 

 

재약산 수미봉이다~

오늘의 목표는 천황산과 사자평이기때문에 수미봉은 그냥 덤으로 성의없이 구경한듯만듯~ㅋㅋ

재약산과 천황산은 표충사에서 올라오믄 졸라 힘드는데 주암마을에서 올라오믄 그나마 수월하다~

 

 

사자봉이 보인다~~아무리 봐도 머찌다~

 

 

 

 

 

 

 

 

햇빛은 따사롭지만 바람은 차갑다~~이곳에서 싸간 김밥으로 맛있게 얌냠~~(둘다 먹는것에 비중을 안두기때문에 언제나 먹는것은 조촐한 밥상이다~)

하산후~~딸과 부킹을 해서 메운탕을 먹던 불고기던 뭐를 먹던~하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왜냐믄 산행후 집에가믄 밥이 하기싫어서뤼~~ㅋㅋ

 

 

이젠 천황산 사자평을 향하여~

 

 

여기서 한눈팔다가 어프져서 왼쪽 무릅시퍼렇게 멍들고 정갱이 다깨구~~물팍 시퍼런 멍이 오래갈것같다~

산으로 들로 헤메고다니다가 온몸땡이 다 뿌수겟다~

 

 

 

 

 

리고는 가을 나비가 날아왔다

아, 그렇게도 빨리

기억 하는가

시월의 짧은 눈짓을

서리들이 점령한 이곳은

이제 더 이상 태양의 영토가 아니다

곤충들은 딱딱한 집을짓고

흙 가까이

나는 몸을 굽힌다

영혼은 더욱 가벼워져서

몸을 거의 누르지도 않게 되리라

 

 

 

월의 시 / 류시화

 

 

 

 

★주암마을/무명암자/쉼터/천황재/재약산(수미봉)/천황재/사자평/털보산장/천황산(사자봉)털보산장/쉼터/주계바위/주암마을/10:5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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