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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초록억새의 선물~~천성1봉/화엄늪(12/8/18/토)

by 가을동화~ 2012. 8. 21.

 

 

양산덕계에서하차~무지개폭포까지가는 마을버스를 타지않구 덕계상설시장을 지나 경보아파트뒤~~들머리를 잡았다~

말복과 입추를 지나구 좀 시원해지는가 싶더니~~또다시 폭염이 시작된다 늦추위못지않은 늦더위도 기승을 부린다~

 

 

덕계상설시장을 한참 지나 바로 들머리가 나온다~~동네사람들이 많이 찾는듯~~등산로가 잘딱여져있지만 새로 가꾸는중이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체육공원과 철탑을 만난다~

 

문득 바라본 하늘~~가을하늘처럼 맑구 푸르다~

 

 

 

 

가을장마로 접어들면서 한차례소나기가 예보되었는데 습도가높고 후덥해 연신 땀이 줄줄흐른다~계속 물을 들이키곤~

 

 

산~~초입부터 걸어서 그런지 지루할만치 지겹다~~습도도높구~임도를 만나자 시원한 약수물이 우릴 방겨준다~

 

검증안된 약숫물은 잘먹진 안치만 높은데서 흘러내려 믿을만하구 오염될염려가없어 한모금 했더니 생각외로 차갑구 맛잇따~

 

 

계속오르다 보니 어디선가 계곡물소리가 콸콸콸하고 들리드만 ~~범인을 바로 찾을수가 있다~

 

포대밑으로 수도관처럼 물이 흐르는 굵은 호수가 묻혀져있다~

 

습도로 인하여 지치기쉬운 여름철이라 체력도 빨리 고갈되고~~체면 불문하구 뛰~~어들고 싶다~

 

스방도 속에 천불이 나는지  모자를 물에 적셔 다시쓰고있다~

 

깨진바위~~ㅋㅋ

 

한바탕 폭우가 지나고 난뒤~언제그랬냔듯이 파란 하늘이 보이구~

 

 

은수야~!!방갑다~~덕계시장뒤 너무멀리서 들머리를 잡아서 그런지 ~약 4키로이상을 돌고돌아 도착~~높은 습도와 열기로 오늘따라 지겹게느껴진다~

 

 

 

한바탕 폭우가 지나고나믄 시원하리라했는데 더 후덥지근하다`~폭우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은수고개도착하니깐 기분이 절로 업업~~천성1봉까지 빡신고개가 하나더남았다~

 

억새꽃이 몽실 몽실 올라오기시작한다~

 

스방뉨~~제데로 함 박아보세용~ㅋㅋ

 

 

 

 

폭우~~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고 난뒤~~물안개가 피어오른다~~날씨는 여전히 끈적거리고 후덥하다~

 

 

멀리 천성2봉이 보인다~

 

 

 

 

 

 

 

 

 

 

금강산도 식후경~~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소나부 그늘아래 2시쯤 늦은 점심~

 

 

 

 

 

 

 

화엄벌~억새의 향연~~이 시작된다~

 

 

 

억새의 계절이 오믄 또 맘살이를 할것이다~

 

 

 

 

 

 

 

 

 

 

 

 

화엄늪~~볼수록 신기하고 경이롭다~일부러 만들어라캐도 못만들것이다~~

과연 환경단체에서 훼손하지말자구 쌍수들고 나올만 하다~~

 

 

 

 

 

 

 

뙈약빛이라그런지 등산객들이 드물다~~겨우 한컷~

 

천성1봉 방면으로~

 

용주사(지프네골)방면이다~

 

 

용주사를 지나 주차장까지 갈라믄 아직도 약 4키로~~슬슬 지치기시작한다~~ㅋㅋ

 

 

 

 

지프네골이다~천성산은 물수량이 풍부해 어딜가나 작은 폭포와 계곡을 이루어 땡빛이라도 여름계곡산행으로 천성산을 많이들 찾구 있다~

 

 

 

 

장시간 산행에 너무덥구 지쳐~~실례를 무릅쓰구~~국립공원도 아니고~~산길이 없는 제법 깊은곳에서 그냥~~풍덩~~

용주사계곡(지프네골)은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많이 오기때문에 고기를 구위먹구 세제를 푼다거나 샴푸등등~을 사용하지않구 적당한 알탕은 허용이 된다~~

 

사실은 고기를 구워먹고 세제로 뒷처리를 한다거나 샴푸등으로 머리를감는행위는 좀 근절..;;

 

 

 

둘다지쳐 기진맥진이였는데 냉수탕에 들어갓다나오니깐 생기발랄~~아직도 열댓시간은 더 걷겟다~~ㅋㅋ

 

 

 

 

 

 공든탑이 무너지랴~~울집 대주(스방)허리좀 안아프게 해달라구 마음 가득정성모아 기도~ 

 

 

 

 

주말이다~

며칠 시원하던 날씨가 또 덥기시작한다 32도라는데 몸으로 느끼기엔 35도 되겟다~

어제(금욜) 황령산을 빡시게 돌곤 별다른 계획은 없지만 늘 하던되로 아침 6시반쯤 일어나서 밥을 먹곤~

그다지 할일도 없고

스방이 가까운 계곡으로 놀러가잔다~~연이틀 비~도 왔겟다~ 어디던 계곡물이 철철 넘치치싶어 나름 교통이편리한 천성산~

사실은 8월의 초록 억새가 보고싶어 10시 10분쯤 천성산으로 출발~산행치곤 늦은 출발이다~

나름 교통이 편리해 11시쯤 양산 덕계도착~마트에서 묵고싶은거 골라라는 스방의 말에 점원인지 주인인지몰겟지만

색안경을 쓰고본다~~무슨앤이랑 온것처럼~~~ㅋㅋㅋ

그다지 묵고싶은맘은 없었지만 계곡에서 물놀이 할때 묵게 골라담으란다~

 

조아하는 과자를 몇개골라(확~~바가지쒸울라하다가)주섬 주섬 먹으며 무지개폭포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지않구 덕계상설시장뒤~~들머리를 잡는다

 

산~~시작하는 초입에서 부터 들머리를 잡아서 그런지 은수고개는 왜그렇게 드디게 나오는지~~

왜 은수고개인지 참으로 군금은 하다~ㅋㅋ

한바탕 찐한육수를 소나기처럼 흘리고 얼려간 물을 연신 들이키며 정말로 한바탕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으며 군금한은수고개 도착~~

힘겹 게 도착한 은수고개가 반가붜서 팔짝팔짝~~~은수야 은수야!!

 

 

이렇게 맘을 뺏는 초록 억새를 볼요량에 불과 몇분전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이 금새 사라지곤 점심 시간이 휠신 지났건만 배고픔도 잊은채

초록억새를 보는순간 새로운 힘이 볼꼰 볼꼰 솟는다~

소나기가 지난후 맑게 개인 천성1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의 초록의 억새물결은 도시생활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다못해

힘겨운 고통을 이겨내고 순풍순풍 순산을 한것처럼 홀가분한 몸과 맘은 왜그케 하늘을 날으는것처럼 날뛰고 설레였는지~

 

그래

초록의 억새의 물결을 보려구 새벽부터 잠을 그렇게 설쳤나보다~ㅋㅋ

 

화엄늪~초록의 억새가 넘실 넘실 춤을 추는 화엄늪에서 땡빛임에두 불구하구 한창 꽃대가 올라오는 초록의 억새를 만지구 더듬구 서성이며

스방이나 나나~~자연이 주는선물앞에서 자그마한 시간이나마 숙연해지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와 서로의 소중함으로 한참을 멍하니...

 

가을이 오믄

억새가 익어갈무렵이 오믄 또 한번 맘살이를 하면서 지금부터 그 억새를 보려고 난 설쳐야 할것이다~ㅋ

 

 

진이~

 

 

 

 

 

★양산덕계시장/경보아파트/체육공원/갈림길/은수고개/천성1봉/화엄늪/지프네골/용주사/1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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