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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걸어서 하늘까지~~양산천성산 하늘릿지/ 천성2봉(12/5/13/일)

by 가을동화~ 2012. 5. 16.

 

 

  백동마을에서 원적암 가는농로~~붉은 상추가 입맛을 돋운다~

 

 

 

  백동마을에서 큰길따라 멀리 천성산만 바라보고 걸어도 길찾기가 쉽다~한낮의 기온은 20도~ 잔뜩 흐려있다~

 

 

 

  원적암을 지나~

 

 

  원적암 뒤 등산로~험하구 가파른산길이라 경고글씨가 눈에 뜨인다~완젼 급경사로  땀빼는데 그만 이다~

 

 

 법수원계곡의  무명폭포~~작은 폭포를 몇개 지나~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릿지~겁부터 난다~

 

 

 

 

 

 

 

 

  혈수폭포~~수량이 별로이다~비온뒷날 오믄 볼만 하겟다`

 

 

  흐린 하늘이지만 급경사길을 오르자니 땀이 줄줄~~의외로 목이 자주 말라 계속 물을 들이킨다~~맑은 물을 보니 첨벙 하구~

 

 

  섭진교에서 바라본 법수원계곡 바짝 말라있따~

 

 

  법수원~

 

 

 

 

 

 

 

 

 

 

 

 

  드뎌 암릉타기가 시작된다~~팔다리가 좀 널어나게생깃다~ㅋ

 

 

 

 

 

 

 

 

  바위뒤쪽은 완젼 절벽~후덜덜~

 

 

  아놔~오도가도 못하공~

 

 

 

 

 

 

  올라가야할 암릉을 쳐다보며~~ㅋㅋ

 

 

 

 

 

 

 

 

 

 

 

 머~그러코ㅔ 절친은 아니지만 무서은 관계로 스방 팔을 꽉잡구선~ㅋㅋ

 

 

   

연하디연한 오월의연처럭잎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속에 전설처럼 내려앉은 암갈색의 바위들~ 

 

 

 

  육산 올라가는것보다 암릉타기가 더 수월하구 재미있다는~~고바위는 숨이넘넘 차서 더 힘들다능~

 

 

 

   

  저곳에 올라갑니다~

 

 

 

 

  소나무 한그루 서있는곳~기어이 올라왓다는~~스방도움으로~ㅋ

 

 

 

 

  저곳에 올라갔다능거 아님미까~ㅋㅋ

 

 

  오른쪽 법수원~자리하나 기차게 잡았다~기도빨 받으려낭?

 

 

 

 

 

 

 

 

 

  건너편 잔치바위~~줌을 땡겨서~

 

 

 

 

 

  철죽재를 지나~

 

 

 

 

 

 

 

  천성2봉뒤에 있는 천성산 정상석이다~천성2봉~비로봉은 사람들이 으찌나 많은지 발디딜틈조차 없이~

 

 

 

  천성2봉~비로봉에 무슨사람들이??아예 갈생각을 안한다는...;;

 

 

 

 

 

 

 

 

 

 

  발이 시려 3초를 못견디고~

 

 

 

 

 

  연두빛 초록이 넘예뿌다~

 

 

 

 

 

 천성산 하늘릿지 산행이다~

개인적인일과 집안일때문에 많이도 벼뤄왔던 천성산하늘릿지~

설악산 지리산만큼이나 더 큰 기대와 큰기쁨으로 다가온다~  

동네칭구들과 근교산이나 그다지 험하지않은곳은 더러가지만 워나기 위함한곳이라 여자들만 가기엔 다소부담스러운곳~

그동안 신랑도 허리가 안좋아 일여년 을 산다운 산을 못가봣구(뒷산 황령산은 늘 가지만~)

나또한 연노하신 친정엄마를 간간히 돌봐야하기때문에 신랑하고 시간마추기가 여간해서 나질않았을뿐더러

신랑도 그렇구 나도 그렇고  차에 치구 사람에 치는 주말산행은 달가와 하질않는데 

양산 천성산은 기동성이 좋아 날씨좋고 물좋은 계절의 여왕 오월에 유유자적(悠悠自適) 동행하는 산행길이다~

신랑칭구두어명은 보성일림산 철쭉산행간다구 권하긴했지만 둘다 꽃산행~그런건달가와 하지않은건 닮았다~

 

누군가는 천성산 하늘릿지가 설악용아장성과 버금간다는데 프로들처럼 로프를 사용 암릉을 오르는게 아니구 암릉옆에 있는정상구간을 오르기도 하구

군데군데 암릉을 타고 올라가야하기때문에 (꼭 암릉 정상을 올라가 주위 절경을 즐기고자 할때)

건장한 남자가 더 유리한 릿지산행이다~

원적암옆길 등산로는 완전직각이라 많은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에너지를 소비한만큼 땀을 불러일으키며

땀을 흘려볼요량으로 껴입은 옷탓에 연거푸 물통을 찾는다

직각코스라 버겁게 올라가는데 앞서가는 신랑 연신 나무라기 일수다~

그래각꼬 무슨 산엘 다니냐구~췟~

늦게 올라가는 주제에 구경할꺼 다하구 사진찍을거 다찍으니 야단맞아도 싸지~ㅋㅋ

산을 빨리 오르는 사람은 제 페이스되로 가야하구 땀을 좀 흘려줘야 몸이 가뿐한데 내 페이스에 맞추자니 승질모리가 발동한 모양이다~

그러등가 말등가~~그냥 입꼭 다물고 아무말안하구 씨~~익 웃스주믄  데는기라~ㅋㅋ

 

직각으로 올라가는 육산보다 암릉이나 바위타는게 위험하긴 하지만 덜힘들긴 하다~

언젠가부터 산을 오를때 숨이가파 멈추기 일쑤 건강에 이상신호가 왓는지 갱년기증상 인지 알수가 없다..;;

 

연하디연한 오월의연초록잎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산속에 전설처럼 내려앉은 암갈색의 바위들은

 억겁의 세월 이 흐르는동안 하늘을 찌르고 있엇을테구

우리는아쉽지만 아주 찰나적인 순간 에 그것을 즐기곤 다른 암릉을기어올라가야한다

순간 순간 느끼는 스릴과 멀리펼쳐지는 찰라같은 절경은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더 몰아쉬게한다 

어쩌믄 더 깊은 산속을 찾구 더 험한 산길을 찾아 걸어걸어 끝가지 오른다는것은 현실을 탈피하려는게 아니라

잠시나마 자연속으로 동화되며 자연에 물들고자 하는것이다~

 

아무것도 바라지않구 나무와 햇빛과 자연의 바람앞에 소박함과 순수함으로 하늘과 가까워지는시간이 못내 그리운지도 모른다

그런오만가지의 아름다움으로 나를 유혹하는 산이 있기에

심심할틈도 없구

우울하다거나

외로워야할

겨를이 없음에 감사할뿐이다~

 

 

진이~

 

   

  ★백동마을/원적암/혈수폭포/갈림길/법수원/하늘릿지/원적봉/철쭉고개/천성2봉/중앙능선/내원사(9:5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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