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성산~

천성산에 묻혀버린산(내원사(천성산)환종주1구간)~~양산/정족산(13/2/16/토)

by 가을동화~ 2013. 2. 19.

 

 

내원사입구 이상육교를 지나믄 왼쪽으로 정족산 들머리가 바로 나온다~낙동정맥길이며 천성산에 묻혀 빛을 잃은 산인데 은근오르락 내리락 걸을만 하다~

아침기온 영하 2도 낮최고기온 8도~깜짝추위로 바람이 영상 8도에 비해  손이 시려울정도로  찹찹하다~~

 

정족산~뚜렷하게 특징은 없지만 정상주변에 암릉은 제법볼만하며맥을 이어주는 산이라 꾸준하게 이름값을 하고 있긴 하다~

남설악 점봉산이 대청봉에 가려 빛을 잃었다믄 정족산또한 천성산의 유명세에 빛을 잃은 비운의 산이기도 하다~

 

 

 

계속 육산길이지만 오르락 내리락~~이내 땀이 주르르륵 흐른다~

 

 

들머리서 얼마지나지 않아 오른쪽 천성산 방향~~ 아침 햇살에 공룡의 등짝이 밤새내린 이슬을 말리고 있다~

 

 

희미하게 보이는 철탑은 내원사종주하산길 용연못(낚시터)근처이다~

 

 

비슷한 산길이 걷는 재미를 쏠솔하게 더해줄뿐더러 운치까지 더해준다~

 

 

485봉~~(삼각점지점)

 

 

능동산 라인~용연마을(용연낚시터도 보인다)내원사 종주 하산지점이다~

 

 

 

 

 

 

 

몇봉인지는 몰겟지만 삼각봉과 봉오리를 몇개를 지나~

 

 

영축산 ~~오봉산 라인~~

 

 

 

 

 

줌을 땡겨본 천성산공룡능선~

 

 

 

 

 

 

살빛 낮달이 누군가를 훔쳐보고있는지~~ㅋㅋ

 

 

정족산은 임도길을 많이 만난다~

 

 

 

솔밭공원옆~~헬기장~몇년전에 비해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다~

 

 

 

미련인지

억척스러움인지

아직

은빛색의

 살점을

떨어내지못하고 있다..

 

 

 

해골같은 바위밑으로 물이 졸졸흘러내리고~

 

 

 

 

암릉지대전망대~

 

 

 

 

 

 

 

 

들머리(이상육교)서 쭉 걸어온 능선~~

 

 

정족산 오르기전 임도길~아름다운 길이다~

 

 

 

 

울산~~정관 방향~

 

 

 

 

 

 

 

 

 

 

천성산~~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정족산은 높이가 700.1m인 바위산으로,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는 산으로  정상에는 길게 뻗은 바위 3개가 가마솥을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흔히 솥발산이라고도 부른단다~

 

 

 

 

갑장 칭구인데 얼굴도 큰데 꼭 앞에서서  찍을라한다~ㅋㅋ

 

 

 

용바위~라고 하는데~ㅋㅋ

 

 

 

 

정족산 옆 암릉군락~~

 

 

무채치늪~

 

 

높은곳,앞에~~서기를 좋아하는 갑장 칭구~~ㅋㅋ

 

 

 

 

 

 

 

남암지맥 낙동정맥 갈림길~~지극히 평화롭고 한적한 산길이다~

이길을 걷는것만으로도 오감 육감은 충분하게 춤을 추며 내 눈과 육신은 호강하기 바쁘다~

 

 

 

 

 

 

 

 

 

수줍은듯~곧터질것 같다~

 

 

눈에보여지는 모든건 아름다움투성이다~

 

서창 마을과 대운산이 보인다~

 

 

 

 

 

주남고개 이정표가 있는데 다시 세운다구 한창 공사중이다~(천성2봉까지 갔음 했지만 영산대로 하산~)

 

 

 

 

 

 

 

 

 

영산대로 하산~너무이른 시간이다~ㅋ

 

 

내원사 환종주 23 KM~정확하게 25.166km이지만 더러는 28KM~라고도 한다~

내원사 환종주는 양산의 내원사를 중심으로 정족산과 천성2봉과 1봉을 깃점으로 용연마을(이상육교)에서 시작하여 용련마을(용연낚시터)로 다시돌아온다

개인적으론 1~ 2구간으로 나누어

1구간때 좀 짧다싶긴 했지만 1구간의 의미는 정족산으로 두었기때문에 짧다 싶어도 상관은 없다

내원사 종주랍시구 발을 담그곤 관두기엔 아깝다 싶어 2구간으로 마무리~

오늘은 1구간으로 이상육교에서 영산대까지 좀 유유자적한 산행길이다~

 

내원사 환종주구간

1구간~양산내원사입구 (이상육교)/임도길1/솔밭공원/임도길2/정족산/남암지맥분기점/대성암갈림길/주남고개/영산대학/8km

2구간~영산대학/평산임도/짚북재/천성2봉/갈림길/은수고개/화엄늪(억새군락지)/용주사갈림길/529봉/용소골갈림길/철탑/용연못/16km

 

 

 

 

 

2월의 시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 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오세영

 

 

 

★양산내원사입구 (이상육교)/임도길1/솔밭공원/임도길2/정족산/남암지맥분기점/대성암갈림길/주남고개/영산대학/10:1~15: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