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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호남의 명산~~광주 무등산(11/1/20/목)

by 가을동화~ 2011. 1. 24.

 

 

 

하늘멀리 흰눈이 쌓이구~

 

아~세계적인 명산~~ 광주는 느무 멀어~~ 부산에서서 3 :30분~~ -_-

 

 

절기상으론  절정을 달리고 있는 겨울의 한복판~대한 ~햇빛이 쨍~하곤 뜬 날씨는 아니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그런데로 양호한 날씨~

 

 

고요와 적막을 깨는 소리는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소리뿐~

 

 

아~~콧물땜시~~~이사진은 뭣땀시 찍어가꼬설라무네~ㅎㅎ

 

 

꼬막재까진 길은 아주 평탄하다~

 

 

며칠동안 한파가 절정을 이루고  호남지방에 폭설이 내렸다는걸 실감케한다~

 

 

 

 

 

 

 

 

 

 

 

  

 

 

 

 

 

계속 야트막한 능선 올라갓따~~내려갓따~

 

 

 

 

광선대가 있다는 규봉암으로 드러감미당~

 

 

 

 

 

 

 

 광선대 너럭지대를 지나~

 

왼쪽끝~~서석대~

 

오른쪽 끝  주상절리라는 입석대~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하산하는 코스였지만 장불재에서 코앞에 있는 무등산을 보고 걍 가기가 너무나 아쉬워

주상절리(입석대.서석대)와 무등산 정상은 찍어야겟기에 나를 포함 3명 무단이탈~약 40여분 지체~

다행히 빠른걸음으로 후미진 따라잡구 증심사주차장까지 시간안에 완주~성공~

 

 

 

 

 

 

 

 

 

 

 

 

 

 

중앙끝~~~실질적인 무등산 정상 천왕봉~~군사기지로 출임금지~~

 

 

군사보호시설로 무등산 정상은 약 20미터 아래 세워노았음~

 

정상코스벗어나 나를 포함 3명 무단이탈~~그래두 정상에서 인증샷~~은 날려야제~~ㅎㅎ

 

 

서석대쪽으론 상고대가 제법 남았습니다~

주상절리~~서석대~~

 

 

 

정상코스 벗어나  약 40여분 지체 하는 관계로 중봉으로 해서 중머리재로 하산~바뽀 바뽀~

 

중봉에서 바라본 빛고을~광주시내~

 

 

 

 

 

온산에 노을이 물들어내린다~

 

 

 

 연일 신기록을 갱신하는 시베리아추위보다 더 춥다는 대한민국의 실정

추위가 절정을 달한다는 대한이라는날 솔직히 추우믄 어쩌나하는 무서움과 두려움의 공포가 없지는 않았다 

매서운 칼 바람이 살갓를 도려내는듯 얼굴이 꽁꽁 얼어 조각처럼 떨어질것같은 추위에

돈을 들여 일부러 산을 찾아간다는 자체는 모험 그자체이다~

 

광주 무등산~날씨는 그닥 맑지는 않치만 바람이 불어주지않아 그나마 다행~ 아이젠을 하고 눈속으로 빠저드는 발은 한발 한발 떼기가 너무 힘든다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걸어도 이것보다는 더 수월하겟다..

아이젠을 하면 이상하리만치 허벅다리부터 아파온다 발을 들수가 없다

 

더위는 그닥타지않는 편인데 추위는..

몸보단 손발이 보통사람들보다 몇배는 차거워 솔직히 겨울산행은 많이 망설여진다

추위쯤이야 걷고 또 걷고 오르고 하다보믄 견딜수 잇지만 땀흘리고 난뒤 서늘함과 손까락 끝이 아리구 깨지는 그 통증..으..

겨울만 되믄 산행 선정지도 그렇지만 추위와 싸워야하는 그 고통..이만저만이 아니다

 

꼭 계획한곳을 다 갈수는 없지만  한두곳은 가보고싶은 곳을 가야하기에

100년만에 찾아왔다는 한파에도 불구하구 눈쌓인 산행길을 오르는기분은 짜릿하다

올해는 11월말부터 멀리 천안서부터 양산등등~눈구경을 해온탓에 감동이 덜할까 했는데

태백산이다 덕유산이다 제마다 눈꽃~의 종결자처럼 말하지만

하얗게 눈덮힌 세상은 어딜가나 감동그자체로 다가온다

 

온~천지~

 하얀눈밭으로 변해버린 산야를 보며

나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마음과 육신은 한낮 장식품에 불과하지않음을 느끼며

올망 졸망 살아온 지나간 일들이 잠깐뇌리를 스치는가 싶더니

이내

고드름 처럼 차가워진  심장은 서둘러 하산길을 서두르개 한다

좀 지루하다 싶을정도로 눈덮인 산을 걷다보니 어께마져 욱신거려오고 다리통도 제법 아프지만

비가오나 눈이 오나 햇빛이 나거나 계절에 상관없이  나의 산행길은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수 없을뿐더러

육체적인 노동과 에너지를 쏟구 나믄 또다른 에너지를 받아들여 정신적인 고갈과 무뎌져가는 감성에 풍만한 삶의 질과 미래지향적인 

또다른 삶을 얻는다

산~은 내게있어 그런영원한 로망이다.. 

 

진이..

 

★ 원효사 지구/꼬막재/광선대/규봉암/장불재/입석대/무등산/서석대/중봉/중머리재/토끼등/증심사/주차장(11:4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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