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따라 물따라~★ ☆

늦가을의 운치를 즐기다~~양산 정족산/원통전/짚북재(24/12/4/수)

by 가을동화~ 2024. 12. 6.

세월이 세월인지라 이젠 주변 산군들 파묵기~

2012년 10월경 십년이 훌쩍 넘은 아주 먼 옛날~주변 근교산 정족산 처음 따라가면서 노전암으로 하산~

돌로만들어진  원통암(대성암)이라는  암자와 가을의 정서가 흠뻑 담겼던 대성골의 붉은 단풍이 예뻐

늘~생각했던 곳~다시 때늦은 가을 운치를 느껴 본다~

부산 아침 3 낮쵝오 부산(양산)11도로 바람이 없어매우 포근~

 

 

 

부산 아침 07시 10분 서면을 출발~

양산 용연마을 08시 도착~내원사 계곡 하류를 건너 정족산 들머리 진행~

 

 

건너온 내원사 계곡 하류~

겨울을 접어들면서 수량이 적어 지그재그징금다리를 건너 왔다~

 

 

내원사로 들어가는 마을차도로는  아직 딱끈한 가을 진행중~

 

 

정족산 들머리~대략 7.2km 꾸준하게  오른다

(통도사행 도로 내원사 입구에서 하차 이상육교를 걸어와 좌측 바로 정족산 들머리지만

차량 관계로 용연마을서 진행~)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싯점~

떨어진 갈잎들이 바스락 바스락~겨울산행의 묘미를 즐기기도~

 

 

들머리에서 계속 산봉우리들 올랐다 내렸다 반복~

한여름 염천에 오면 소금에 푹 절여진 꼴인데 늦가을 초겨울이 산행하긴 최적~

 

 

양산 통도사 뒤 영축산의 위엄을 바라보며~

 

 

바람이 없서 그런지 미세먼지로 뿌연 천성1봉과 좌측공룡능선~

 

 

다시 금봉을 올랐다~조금 천천히 걸으니 힘든줄은 모르겟다~

 

 

낙엽이  우수수떨어져   장단지 까지 덮는다~웁스 조아부러~

 

 

올라가야할 정족산을 바라보며~~

 

 

3.6km임도에서 꾸준하게 올라 조금 편한  임도길 걷는다

가을 억새가 한껏 부풀어   마지막인사를 하며 갈 채비를 한다~

 

 

정족산 깜짝 암릉~이젠 여기도 무서붜서 몬올라가겠다~~세월이 세워리..

 

 

정족산 다른 정상석~

 

 

중앙 낙동정맥 정족산에서 떨어진  남암지맥 멀리 좌측 문수산과 우측 남암산~그리구 울산시~

 

 

정족산에서 내려와 큰소나무를 만나 바로 우측 진행(지나치기 쉽다)

 

 

오래된 길이라 좀 헷갈리긴 하지만 낡은 리본도 있고 감각적으로 찾아간다~

 

 

2012년도에 봤던 그 특이했던 돌암자 원통전을 만났다~대성암의 주 법당이라는 원통전~

 

 

원통전을  한참 둘러보고 대성골 등로를 찾아 진행~영남지방에서 보기드문 오죽헌~

 

 

원통전에서 산신각쪽으로 가다가 대성암 관음 보살 석상을 지난다~

(대성암은 주남고개에서  임도로 오기도 한다)

 

 

관음 보살 석상에서 좌측으로 대성골 진입~

 

 

2012년 10월~그당시엔 이런길을 갔는가  모르겠는데

대성골 단풍이 예쁜기억과 계곡에 떨어진 울긋불긋 단풍잎이 수붛이 쌓인 기억난다~

하기는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2012년이면 폭우등등으로 지형의 변화가 있긴 하겠다~

 

 

계곡을 좌우로 걸으며 마지막 남은 가을의 운치를 즐겨본다~

 

 

고된 육체적인 노동이라는 등산 또는 산행~

그러므로 육체적인 노동이 아니라
갬성을 일깨워주는
갬성을 자극 시키는 일들이 아닐수 없다.. 
산행은..

 

대성골 끝지점에서 노전암 계곡합류~노전암은 사진상 좌측으로 진행~

계곡을 건너 다시 짚북재로 오른다~

 

 

대성골 계곡을 건너 상리천을 따라 짚북재 진행~

 

 

짚북재 상리천 노전암계곡도 한단풍 하는곳이라 아직은 마지막 단풍은 남아 므흣~

 

 

짚북재서 천성2봉 오르기엔 겨울해가 짧아 낭패 볼까봐 성불암으로 하산~

(나이들면 해내고 싶다는 부질없는 욕심보다 이젠 안전한게 최선이다~)

 

 

가을은 어느계곡이던 단풍으로 가을 가을 하겟지만 

늦은가을의 운치를 즐기기엔 떨어져 변해버린 갈잎들도 한층 늦가을을 빛낸다

 

 

성불암 계곡의 백미 3단 폭포중 1단 폭포~

 

 

2단 폭포~

 

 

짚북재/성불암 낡은 테크계단 공사로 군데군데 금지~

지난여름 천성 공룡때 흔들렸던 테크게단은 철거~돌계단으로 정비

(좌측 완죤 순수 약숫물도 원래부터있다~계단에 가려져 안보였슬뿐))

 

 

성불암 3단 폭포중 3단 폭포~인증샷~

성불암 계곡도 머찌구리 하지만 3단 폭포 하나만으로도 성불암 계곡  전체를 대변한다~

 

 

정족산 원통전과 대성골의 느즌단풍~그리고 노전암 짚북재 상리천의 느즌단풍과

성불암 3단 폭포~갈잎들이 수북히 쌓인 길을 바스릭 바스락 가을과겨울의 공존~

느즌가을의 운치를 한껏 즐겻던 원통전 대성골 by2~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12월의 시 中   / 이해인

 

★용연마을 /용연봉/금봉/임도/정족산/원통전(대성암)/대성골/노전암 갈림길/상리천/

짚북재/성불암 계곡/내원사 입구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