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싸움을 하기위한 성벽)
신라 의상대사가 득도 했다는 약사암~(정말 깊은 산중에 암자가 있다는 자체가 신비스러울따름~)
성안마을(촌락/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살았던곳~)
900m이상의 고지에 샘이 솟는다는게 신기하다고 합니다~(식수로 사용된곳~)
고인돌
금오천지(금오늪)
범바위
제1선녀탕(눈물폭포)
제2폭포구유소
제3폭포 용마소
제4폭포 벅시소
장마기간에 산행을 한다는건
운동삼아~여행삼아 간다는 단순한 생각은 위험 스럽다~ 가고자하는곳에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날씨를 실시간으로 검색해야한다
즐겁구 신나는 산행이라기보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마음의 부담감을 안고 가는 극기훈련같은거다
마치,
나이들어 오갈때 없는 늙어버린 여배우가 수심으로 가득찬 얼굴로 길고 긴~~터널을 지나듯이..
다행이 얌전하게 비가 내려준다믄 우중산행도 나름 즐길만 한데 천둥 벙게를 동반한 장마철은 그위험 수위는말로 형용할수가 없다..
구미금오산
귀에 못이박히도록 익히 들어 온 산이라 구미금오산 영남의 소금강~영남8경이라는 금오산~말만 들어도 마음은 금오산에 온것처럼 벌써 흥분~
사람들이 많이 올랏던 구미에서가 아닌 칠곡에서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만 오른다 금오산이 주는 뉘앙스와는 다르게 악산이라고 소문난것처럼 아니나 다를까들머리 초입부터 오르막만 계속되어 숨이 목구멍까지 턱턱 차올라
목줄을 죄는것 같아 흐릿한 하늘이지만 연신 열려간 물통을 나무덩치에 탁탁 치며 얼음조각물을 마시며 오르고 또 오르고 착~가라않은 날씨와 숲속엔 바람마져 가라앉았다 남동풍이라도 불어주믄 어깨를 지나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라도 식혀주련만 가라앉은 바람은 일어설줄모른다 이런날 햇빛이짱쨍 난다믄 더 더울까? 흐릿한 오늘이 더 더울까아니믄 까실까실한 바람이 선들선들 불지않을까?
나만큼 산을 좋아하던 친구는 오늘도 산엘 갔을까?어느산을 갔을까? 행여나 혹시나 오다가다 산을 좋아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어느이름 모를 산에서 부딧치지는 않을까?
일행들의 얼굴도 땀으로 범벅되 군데군데 하얗게 분칠항거처럼 몰골이 괴상망측하다
나도 저를까 언능 퐁구(깜짝거울)를 꺼내얼굴을 보곤 일행들에게 내얼굴도 망측한가요?하고 물어본다~ㅎㅎ
갠찬단다~
별 괴상망측한 생각을 다~해본다~풋~ 찾아가고 돌아오던~오가는이들의 발자욱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산길은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툭~하고 튀어나올것 같다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남겨긴 흔적들은 추억으로 쌓아지구 기억들로 쌓아지며 산 안개를 품었던 연무들이
열리는가 싶더니 붉은 해무가 비치고 이내 검은 먹구름으로 가려지기를 몇차례~
비온뒤 계곡산행은 정말 복받은자만 볼수있는 비경이라 등산로도 완져니 계곡처럼 물이 흐르고
금오동천은 완벽한 비경을 이루고있다~
쏴~~아 하구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폭포소리는 땀방울로 지친 열기를 금새 씻어 내고계곡과 폭포옆의 물보라는 냉장고 문을 연듯~~
찬바람이 어께를 오싹 움츠리게한다
간간히 불어오는 솔솔 숲속 바람은 연인의 목소리처럼 부더럽구 구름 사이로 비추어지는 엷은 햇살은 연인의 눈망울 처럼 그윽하구 뜨급다~ 첩첩히 쌓인 수많은 산봉오리와 이끼낀 바위들도 운무에 가득찬채 하나하나 사연들을 가진채
저마다의 전설로 흐르리라~ 햇빛과 구름과 바람에게 기대고 싶었던 구미금오동천엔 땀방울로 범벅된 고단한 나의하루가 전설이되어 오늘도 흐르고 있겟지.. ★ 금오동천▶삼각점▶금오산▶성안▶범바위▶제 1폭포~4폭포(금오동천) 5/30분~★ 진이..
'산따라 물따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에 가면 나는 즐급다~ㅎㅎ~~해운대 드마리스~(09/8/7) (0) | 2011.01.10 |
---|---|
해질녁~광안바다 풍경~~ㅎ(09/7/21) (0) | 2011.01.10 |
비~와 감자이야기~(집에서 셋팅~09/7/7) (0) | 2011.01.10 |
소망을 배달합니다~(간절곶/해동용궁사~09/7/3) (0) | 2011.01.10 |
2%부족한 계곡 트레킹~포항 천령산/보경사 계곡~(09/6/27) (0) | 2011.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