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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억새발길에 숨어우는 바람소리~~영축산(20/10/9/금)

by 가을동화~ 2020. 10. 11.

억새철이다~한국 최대의 억새 군락지로 영남 알프스권~~영축산/신불산/간월산~

아니나 다를까 전국구 모임으로 들머리 입구는 차와 사람들~ 인산 인해~

부산 아침 17도 낮쵝오기온 22도 언양 아침 17도 낮쵝오기온 23도로 태풍 영향인지

신불재의 바람은 대형 칼바람으로 영하의 날씨~에구 손씨려워라~

 

 

 

 

 

양산 사는 친구랑 만나 가천/불승사 입구~~억새 산행 행렬로 전국에서 사람들이 다 모였따....

영축산은 버스 산성 안만드나~~ㅋㅋ

 

 

 

 

 

 좌측 삼봉릿찌 우측 신불재 갈림길~

 

 

 

 

 

 

 

 

 

 

 

영남의 공룡맀지가 보이구 산은 물들기 시작한다~우환 페렴인지 코로난지 발목을 잡아도 세월은 흐른다~

 

 

 

 

 

신불재 밑 상부층은 한겨울 같다~~2개의 대형 태풍으로 나뭇잎픈 완전 벌거숭이~

 

 

 

드뎌 억새군락지가 나오지만 바람이 대형태풍 못지않은 신불재의 칼바람~~정신을 못차리겟다~

 

 

 

 

 

바람이 불등가 말든가 우리할짖은 하자~~~ㅋㅋㅋ

 

 

 

 

 

신불산 오름길~

 

 

 

 

 

영축산 오름길~

 

 

 

 

신불재서 점심 먹을까 하다가  당췌 추버서 영축산 고고띵~

 

 

 

 

 

파래서 폭포로 내려가는 골바람이 손가락까지 시리다 억새고 뭐고 집에 가고 즙다~~~ㅋㅋㅋ

 

 

 

 

 

바람막이가 되는곳을 찾아 점심을 먹고 

일단 

억새 산행이니 억새군락지~~~view 가보인다~

 

 

 

 

 

신불재부터 사람들이 많아 일단 산행용 마스크라도 쓰자~~

 

 

 

 

 

영축 아리쓰리랑 릿찌~

 

 

 

 

 

가을 억새 하면 오금이 저리는곳~~회색빛 하늘이라 은색 물결은 꽝이고~

대형 태풍으로 인해 억새꽃도 다떨어졌지만 마음은 20대 소녀처럼~싱숭 생숭 쿵쿵 쾅 쾅~~ㅋㅋ

 

 

 

 

 

진짜 억새아니드라도 영축산 view point~~~맨날 맨날 울과무도 좋은곳이다

이런신성하고 아름다운곳에 쓰리기같은인간이  이사를 온다니 기분이 영 우울하고 더럽다~

 

 

 

 

 

바람이 그칠줄 모르고 그나마 남아있던 감성들을 할킨다~

 

 

 

 

 

바람불때 찍어주라는 칭구~~고마 내리오지~~~

 

 

 

 

 

천날 만날 울과부도 죤곳 이곳은 영축산~

 

 

 

 

블야 100명산 인증한다고 한명씩 한명씩~~추번데.....한참을 기다렷소~

진짜 바람에 남어질뽄~

 

 

 

 

동봉쪽으로 이동~

 

 

 

 

 

취서산장에서 라면을 묵을까 하다가 걍~통도사 입구 메운탕 지브로~쓩~

 

 

 

 

 

찰라같은 순간~찰라같은 시간에 울컥~이런느낌때문에 산으로 가는게 더 큰 이유다

거친 칼바람에 가을해는 짧아 지고 숨어우는 바람소리에 순간 울컥....(오늘 산행중 쵝오)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 같이 하얗게 밤을 세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 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길 잃은 사슴 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숨어우는 바람 소리~~~

 

 

 

★가천/건암사/신불재/억새능선/영축산/취서산장/지내마을/ 놀멍 쉬멍 종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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