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가는 데로 발길 가는데로~~ 가야봉/수정산/엄광산/구봉산(2020/4/4/토)

중국바이러스인지 우환폐렴인지 1월말부터 시작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다~국민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일상이 되버린 방콕

간간히 뒤산만 운동하기 한달 보름~~전세계가 중국 바이러스로 3차 대전을 방불케하며 언제끝날지도 모를 불안속에

계절은 꽃이란 꽃은 다 만개를 하고 4월의 문을 연다~

아침 9도 낮쵝오기온 20도로 완연한 봄이지만 맘은 우울과 무기력증으로 한겨울에서 벚어나질못한다~ㅜㅜ

봄꽃들이 찬란란 4월에 산행이라기보다 집근처 마실삼아 운동삼아 수정시장 볼일도 볼겸~~유유자적~

집에서 서면로터리를 지나 가야역 육교를 건너 가야사에서 시작하는 가야봉을 시작으로  산행도 아닌것이 데로 맘 가는 데로 유유자적~

빨간 단풍잎이 바람에 흐드득 떨어지는것도 예쁘지만 벚꽃닢이 바람에 흐드득 날릴때 그 짠한 마음이란....

따뜻한 겨울을 보냈기에 봄꽃들이 5~6일 일찍 피어 드문 드문 그래도 꽃구경은 할수가 있다~~

예전에 못느꼇던 봄이 새삼 좋아질려한다~~나이가 드는 탓일까?

판금산또는 돌산이라고 부르는 가야봉은 아기자기한 암릉들로 이루어져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않아 일부러 맘먹지 않은 찾아지지안은 작은 봉이다~

썬구리도 없이 민낮이라 좀 글쎄다~~ㅋㅋ

가야봉~내가 봐도 어색하지 짝이업는 사진~ㅋㅋㅋ

동의대 후문을 지나 수정산으로 오른다~

구석진곳에 떨어져있는 벚꽃잎들~~중국폐렴으로 인해 계절도 숨어버려 봄인거 같은데 봄인지 겨울인지 모를동안 봄은 오고 또 봄이 갈려는가...

좌측 지나온 가야봉과 안창 마을~

승학산에서 시작 가야봉까지 종주를  하다보면 지나치는 수정산을 지난다~

개금으로 내려가는 임도길을 만나 다시 엄광산쪽으로 진행~

발딱서있는 엄광산 가기전의 무명봉~

백병원 뒤에서 엄광산/구봉산 진달래가 제법 볼만하다 봄은 봄이다~~~곁눈을 조금만 돌리면 봄꽃들이 지천에 깔렸는데

그저 평범한 일상을 즐길 소소한 행복들이.....중국바이러스에 가려져 우울한 날들은 계속이어지고..

평범한 일상조차 그립고 하루하루도 귀한 선물인걸

엄광산을 지나 구덕꽃마을을 지나 내원정사를 지나 다시 엄광산쪽으로 갈참이다~

내원정사에서 엄광산쪽으로 빡신 무명봉을 지난다~

엄광산 가기전 안부에서 우측 둘레길을 따라 구봉산쪽으로 진행~

적목련이 흐드려졌는데

진달래 목련 벚꽃이 한참에 만개를 하여 온산은 울글 불긋 총천연색의 자연적인조화를 이루고~

구봉산봉수대가는길은 테크길로 완전 변모~~그다지 멀고험한 길도 아닌데 왜 자꾸만 자연을 훼손하는지....

때론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후손에게 더 가치가 있을건데

천마산 봉수대/황령산 봉수대~~해운대 간비오산 봉수대....등~~을 읽어보며~~역사공부좀 하고

중국 바이러스가 보기엮겨운지 진달래는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봄꽃을 보내기가 아수운지 여지져기 많은 사람들로 북적....사회적인 겪리와 도 마스크 쓰기는 생활화 델거 같다~

구봉산에서 임도길을 따라 수정동으로 가며 바라본 부산 시가지~

구봉산 봉수대에서 내려와 수정동고개로 하산~~부산진역근처 수정동 시장에서 봄도다리로 배를 채우고

수정동 시장에서 대중교통을 탈려니 중국페렴도 께림찍해서 걸어서 집으로~

서면집/가야/가야봉/수정산/엄광산/구덕꽃마을/내원정사/구봉산/구봉산봉수대/수정시장/서면엔시배캬즘~~걸어서 대략 21k~

황령산 정상 그리고 벚꽃길 몇장~4(3일 황련산 갔을때)

황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령산 벚꽃길~

황령산 벚꽃길~~벚꽃으로 덮여진 하늘~환상적이다~~요맘때 해운대 달맞이길도 환상적인데////국민된 도리를 위하여 방콕중~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과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오
잠자코 호올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별....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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