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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국립공원~~!!~~월악영봉!!(08/8/24)

by 가을동화~ 2011. 1. 9.

          

 

 

 

 

 

 

 

 

 

 

영봉을 눈앞에 두고 계단길 오르고 올라...;;

 

 

월악이 남성적인 의미라고 해서 영봉을 꽉~껴안꼬..힛~

 

 

 

 

월악 중봉 하봉

 

충주호

금강초롬

 

으~~메 단풍들긋네~

 

 

 

흔들려쓰..;;

덕주사 마애불..

 

 

8월 염천을 머리에 이고~

 

 

 

 

 

 

 

 

 

 

 

 

 

아듀~~월악!!

 

 

 

일상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한가로운마음으로 정처없이 떠나는것도

삶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주어 신선함을 제공 받기도 한다

 

지독하던 여름끝에

온몸에 스멀 스멀벌레 기올라가듯이 마치,나를 부르고 있는것처럼 산이 그립다

산이야 뒷산도 있구 앞산도 있구 옆산도 있구

사방팔방 산으로 둘어 쌓였지만

 요즘은 산행길이 등산만 하는 범주에서 벗어나 여행겸..

수행을 겸비하는듯해서 차를 타고 멀리 벗어나는것도

나름 지치고 힘든 일상에 많은 득을 주기도 한다

 

월악산 충북제천의 국립공원

변산반도네 어쩌네 했지만 변산반도는 두어번 갔다 왔음에

다음으로 미루고 국립 공원은 산새가 빼어나 생각해볼것도 없이 월악행을 탔다

충주호를 배경으로 둘어쌓인 월악산은 여늬산 못지않게 기암 절벽과

높고 높게 이어진 계단길은 보는이들을 아찔하게 한다

1점 1초라도 방심 했다간 낭패를 보기 딱 조은산

 

처음 시작부터 돌로 된 등산길에다

능선과 능선은 간데없구 계속 고바위가 기운을뺀다

 

영봉을 눈앞에 두고 빙빙둘러 계단길을 오르믄 숨가뿜은 고사하구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남성적인 의미가 담겨 졌따는 월악 영봉

산이름에 "악"짜가 들어가믄 악산이라 햇던가

그다지 길지도 않은 코스가 은근히 힘이든다

 

영붕에서 바라본 중봉과 하봉 그리구 충주호는

불과 며칠전만 해도 살인적인 더위로 지쳐가는 많은 이들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했지않았을까?

 

길을 떠난다는거

산에 오른다는거

뭣이 그렇게 복잡했던지 뭣이 그렇게 힘들게 했던지

등줄기에서 흘러 나오는 땀방울 만큼 마음도 복작 복작 뽁으듯이

오장육부를 태워낸다

 

다 태우고 빈마음으로 내려가지길 한켠으론 기대하면서

어느듯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땀방울을 식히구

봇짐에서 달달한 뭔가를 입속에 넣는다

 

달콤하다..

 

그랫다.. 언제나 달콤한 사탕을 깨어먹는 순간처럼

산에오르믄 힘든만큼 잊어버리고 또 생각해내고..

무작정 오르다 보니

집을 떠나왓구나

유유자작 흥얼흥얼 누군태어나면서 부터 유유자작햇나

지금 산길위에서 나는 생각해본다 뜻과 목적과 현실이 어려울수록

유유자작도 허영이 될수 있지만

정처없이 떠돌다 오는것도 삶에 기를 불어 넣어

새로운 비젼을 가지구 가고자 하는 길을 갈수 있다구

 

산길위에서 혼자 걷는다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자는거처럼..

 

 진이....

 

★ 송계리지광사삼거리영봉삼거리960봉마애불덕주사덕주계곡 5시간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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