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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12 월 의 엽 서~~지리산 천왕봉 1박2일!! (18/12/15~16/토/일)19k

by 가을동화~ 2018. 12. 18.

18년을 보내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 산행이다~

대원사에서 시작~치밭목대피소에서 일박을 하구 천왕봉/장터목/유암폭포로 하산 예정이였으나 눈이 오는 관계로 드디산행~

천왕봉/순두류/중산리로 하산~년말의 시쯤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지나간 해의 묶은 것들을 보내구 새로운 기운을 받으며

바뜨!

한번 맺은 인연들과 산행을 하고 또 하구~~~끈끈한 정을 다져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아주 뜻있는 산행이다~

 

 

 

 

 

진주에서 18일 오전 9시 15분쯤 세분을 만나 9시 30분 대원사행을 버스를 타구 대략 1시간 10여분만에 대원사 주차장~도착

대원사 계곡길을 따라 유평마을로 오른다

눈~비도 온다는 예보에 춥다 춥다 햇는데 바람이 없어 아주 포근한~은근 땀이 날정도로 따뜻하다

시천면 대원사 날씨~아침 -8도 낮쵝오기온 8도~바람이 훈훈 하다~

 

 

 

 

 

요즘 뒷태가 대세라지만 앞태도 보여주세여~~~!!

 

 

 

 

 

 

 

 

천혜절경이 여긴가 하노라~

정확하게 40년전~칼라티비기 막 처음 나올무렵~청바지에 일반 운동화 신고

대원사/천왕봉/중산리 여름 방학이라 만~차된 버스를 타고 비포장 도로로 터덜 터덜 타고간 기억이 가물거린다~

 

 

 

 

 

 

 

 

 

 

 

유평마을에서점심으로  비빔밥을 먹구 식당의 약차가 더 맛있더라는~~

 

 

 

 

 

 

 

 

 

 

 

비빔밥이 모자랐나여~ㅋ  약간 이끼향의 물맛이 달달하니 좋더라는~

 

 

 

 

 

 

 

 

 

성급한걸까?돌틈사이 었었던 물은 졸졸~~마치 봄을 기다리는듯~

 

 

 

 

 

 

삼단으로 된 무채치기폭포다~~제법뚜껍에 얼어 빙벽을 해도 데긋다~

 

 

 

 

 

무채치기 폭포에서 치밭목 가는길을 왜그리 멀고 힘들던지~~ㅡ.ㅡ

 

 

 

 

 

춥다춥다 했는데 따뜻한 날씨속에 치밭목 대피소~새롭게 지었다는데 옛날 풍경의 정서는 없지만 ...

 

 

 

 

동지섣달 기나긴밤이라 했든가~동짓달 맏게 밤이 어찌나 길던지~~~장장 13시간~~

전날 저녁만찬을 즐기구 6시 15분쯤~바로 코~16일 기상 7시~허리가 구드쓰!!!괴로붜 죽게쓰~!!!

 

새벽 2시쯤 새벽하늘은 별들의 향연이였지만 바람은 어찌나 거칠게 부는지~~내일 죽었다....했는데 다행이 바람은 잠잠~

국공직원들이 웬만한 하산하라 하겟는데 일행이 많아~다행~천왕봉으로 오르다~~

시천면 아침기온 -5도 낮쵝오기온 5도~거칠게불던 바람이 고요하다~

 

 

 

 

 

 

 

고도를 높히자 점점 눈발을 거세지고 쌓은 눈은 무릅까지 닿는다~

 

 

 

 

 

엉가!!!뒷태고만 앞테를 보여주시요~~~~

 

 

 

 

 

아~~써비봉이다천왕봉 냄새가 난다아~~~야간산행이나 눈~산행은 벨로....

 

 

 

 

 

 

보이나여?눈이 얼마나 샇였는지~~~ㅋㅋ~~~

 

 

 

 

 

 

 

집떠남 개고생이다~~알면서 세월이 흐름 잊고 또 반복~잊지않은 머리통이  과잉 용량 으로 텨졌슬지도~~ㅋㅋ

 

 

 

 

 

내혼자 개고생 했는가 우쨋던 중봉 도착~~~빨~하산 하고픈 맘....

 

 

 

 

뒤 로 돌 아 봐 주 이 소~~~

 

 

 

 

 

 

드뎌 천왕봉~~~꼭대기는 역시 집어삼킬듯한 바람이 쌩쌩~~~눈~~비온다는 예보에 사람들이 그닥 많지가않다~

 

 

 

 

평소 일욜 근교산 가능 엉가와 칭구~~~

 

 

 

 

상부상조로 단체사진 인증~~~!!

 

 

 

 

 

엉가 요사진 따따따봉~~~~

 

 

 

 

제석봉이구 장터목 유암폭포구  중산리로 하산~~가능한 빨 하산

 

 

 

 

13기 백두대간을 같이 졸업한 돌도사님~~

 

 

 

 

보소들~~다 시 함 더 돌 아 봐 주 이 소~~~~

 

 

 

 

12 월 의 엽 서....

 

 

 

 

 

 

 

 

 

흰눈 이 그치면서 운무가 마치 파도처럼 산 골짜기마다 거품을 뱉어낸다~맘의 여유를 가지며~

 

 

 

 

 

로터리 대피소에서 점심을 할요량이였으나 날시관계로 등반을 못한 사람들로 바글바글~~점심 은 통과~

 

 

 

 

 

 

 

 

 

 

 

와우~~순두류 쪽은 하얀세상~12월의 연하장을 보는 기분이다~

 


 

 

 

 

 

 

 

 

순두류쪽으로 안와씀 우짤뽄?

 

 

 

 

 

묵념은고만하셔여~~~

 

 

 

 

 

 

 

급한것도 없고 급할것도 없고

급하지않아도 될 세월은

마른 가을단풍이 무엇이 애닳아

 아직은 남아있는데

흰눈내리는 12월,

 

골짜기마다 계곡마다

마른 잎새마다 쌓인 흰눈은

누가 나에게 엽서한장 안주는데

 지리산이 나에게12월의 엽서를준다

 

 저 흰눈쌓인 계곡 밑으론

핑크빛 봄이 흐르고 있스려나...

 

 

 

 

 

 

대원사/치밭목/천왕봉/순두류~세모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내가 남에게 무었을 했는지~많은 상념의 산행이였던 민족의 영산 지리산 아듀~

 

 

 

 

떠도는 그대 영혼 더욱

쓸쓸하라고

눈이 내린다

 

닫혀 있는 거리

아직 예수님은 돌아오지 않고

종말처럼 날이 저문다

 

가난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그대 더욱 목메이라고

길이 막힌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해 있는 시간

누군가 흐느끼고 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폭설 속에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

이 한 해의 마지막 언덕길

지워지고 있다

 

 

12월 ... 이외수

 

 

 

★대원사/유평마을/치밭목대피소/세리봉/중봉/천왕봉/통천문/로타리대피소/순두류/19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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