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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완주)

바람의 저항이 심하다~~낙동3구간 석개재/답운치(17/5/13~14/무박2일)토.일 누적거리 60.97k

by 가을동화~ 2017. 5. 16.

 

 

낙동정맥 3구간 시작이 될 석개재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을 이어주는 910번 도로로 대중교통은 없단다~

밤새도록 달려 늦어도 04시경은 산행을시작해야하지만 무박 치곤 많이 늦은 5시10분쯤 도착~덕분에 밤새도록 차안에서 시달려

밤새도록 뜬눈으로 새우고 산행을 시작하려니 너무 피곤하다~

날이 밝은 덕분에 머리에 바구덩이 같은 헤드렌튼은  안써

좋긴 하지만 04시쯤 시작했음  7~8키로는 진행해야되는데 어쩔수없다~

 

거친 바람속을 헤치며 거친 숨소리를 내며 28키로의 장거리 레이스~ 거친 바람소리와 나뭇가지 흔들림~등등

 개인적으론 순탄치 못한 산행이될것 같다~

 

부산 아침 15도 낮쵝오기온 23도 태백 아침 기온 9도 낮쵝오기온 18도로 바람의 저항이 강해

거의 일년치의 바람을 다 마신것 같다~

 

 

 

 

 

 

 

 

 

첫발부터 바람이 예사롭지가 않다~귀도 시렵구 손도 시리구~윙윙거리는 바람소리~나뭇가지 흔들림~~ㅜ.ㅜ

 

 

 

 

1,2구간의 맥길에 비해 거다지 길은 좋지가 않다~~장애물넘기를 많이 한다~

 

 

 

 

 

 

 

 

묘봉 갈림길이다~맥길에서 약간 이탈을 했기에 무박을 하면 거의 통과를 하는곳으로 장거리이긴 하지만

 지금 안가면 오기힘든곳이라 왕복 1키로~다녀오기로~쓩~

 

 

 

역시 길이 시원첞타 가시에 긁히구 찔리구~~

 

 

 

 

 

 

철쭉의 향연이다~

남쪽은 꽃타령은 끝났지만 강원도라 꽃의 향연을 볼수가 있어

올봄은 듬북 정맥이다 낙남이다~전국적인 꽃타령은 다하는것 같다~바람이 너무 거칠게 불어 꽃잎이 다 떨어질까 은근 걱정~ㅋ

 

28키로 장거리 레이스~~니나 잘하십시요~~~ㅋㅋ

 

 

 

 

 

 

 

똑 빡시게 올라오니 용인등봉이다~

용인등봉은 정확한 유래는 없지만 착한(어진) 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단다~

 

 

 

 

 

 

 

 

다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산죽밭을 지난다~

 

 

 

 

 

 

 

문지골 폭포 갈림길에서 맥길은 우측인데

조난사고 다발지역으로 좌우로 첩첩 산중이라 조난사고뿐만 아니라 길을 잃어도 탈출로가 변변치 않아 식급하겟다~

 

 

 

삿갓재 임도를 만난다~잠시 진행~

 

 

 

 

삿갓재 임도에서 좌측으로 산길로 진입해야만 만날수있는 삿갓봉~~임도를 따라 계속 가면 삿갓봉을 지나친다~~

삿갓봉 그다지 볼거리는 없지만 태양전지판 무인감시카메라, 4등(장성 455)삼각점, 준.희님푯말이 있는 넓은 공터봉이다~

 

 

 

 

 

 

 

삿갓봉은 안질지맥분기점이기도 하다~

 

 

 

 

 

 

 

맥길과 임도길이 거의 같이 진행~~임도는 수레길이란다

 

 

 

오래된 이정표, 96국유임도표지석, 차단기가 보인다~

 

 

 

산악기상 관측뒤로 좌측으로 맥길을 이어간다~~

 

 

 

 

무명봉을 몇차레 오를락 내릴락~~

 

 

 

백병산 갈림길이다~~2구간때도 백병산이 있었는데 고도는 더 낮다~

 

 

 

역시 맥길에서 벗어났기에 길이 변변찬타~~

 

 

 

 

백병산은 2구간때 올랐던 태백시 통동에 있는 백병산과는 다른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있는 백병산으로

양싸이로 숲에 가려 볼거리역시없다~맥길에서 왕복 1.2k

 

 

 

백병산에서 다시 백길합류~암릉과 협소한 길을 따라 진행~~좀 위험하다

 

 

 

통고산을 안내하는 푯말을 보니 통고산 거의 다 왔는 기분이다~~~힘힘!!이 절로 난다~

 

 

 

 

 

 

 

 

다시 무명재를 하나지나 바로직진을 하며 얕은 봉을 지난다~

 

 

 

다시 임도를 만나진행~

 

 

 

임도를 지나 계속 오르막이다~~

 

 

 

계속 오르막 4~5봉을 진행한다~~백병산 후로 봉우리가 너무많다~

 

 

 

페헬기장이 있는 840봉에서 배도 고프고 쪼코랫 하나를 보충한다~

 

 

 

 

폐헬기장에서 몇봉을 더 오를락 하다가 한나무재를 지난다~

 

 

 

 

 

백병산 지나 진조산까지 힘들게 도착~정상에는 쌍묘가 있구 유래는 모른다~

묘봉/백병산이나진조산은 맥꾼들 아니믄 올사람이 없을 정도로 첩첩 산중이다~

 

 

 

 

 

장애물 넘기~~

 

 

 

바람이 거친 곳이라 그런지 집채만한나무가 패이구 쓰러지구 애써 커온 나무가 안타깝다~

태풍에 쓰리지고 불타서 죽고~~금수강산이 자연재해지만 고난을 겪는다~

 

 

 

 

 

 

 

 

종일 바람이분다~바람 때문에 맥길을 진행 할수가 없다~~~

개인적으론 봉우리 오르는것 보다 바람소리윙윙~~나뭇가지흔들림에 어지럽구 정신이 없다~

 

 

 

마지막 오름길~산죽밭을 오른다~

 

 

 

진조산에서 답운치 까지 4키로~무명봉 서너개를 더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마지막 봉우리를 넘는다~~~

 

 

 

 

드뎌~답운치~~~바람도 더럽게 불고 길도 봉우리도 더럽게 많구 더럽게 멀다~~~ㅋㅋ

 

 

 

 

6번 국도가 지나는 답운치~드녀 28k~~해냈다~

답운치에서 분천역 기차역이 가깝단다~~분천역은 백두대간협곡열차 관광코스로 작년가을에 가봤기에 분천역하니 생각이 난다~

 

 

 

후미를 기다리며 답운치에서~~~제비꽃 너를 만났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고 싶으면 먼저

호감을 가져야 한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는

항상 좋은 감정을 갖고 대해도록

노력해야한다

 

 

...................모셔온글

 

 

 

 

★석개재/묘봉/용인등봉/삿갓봉/백병산/승부산/한나무재/진조산/굴전고개/답운치/05:10~13:42/8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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