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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완주)

같은 맥이라도 더 설레인다~낙동 1구간 태백시 삼수령/매봉(천의봉)/통리역(17/4/9/일)13.47k

by 가을동화~ 2017. 4. 10.

 

 

 

 

 

 

 

 

4월 9일 이른아침 서면 집을 출발 전철역 3호선 구포역에 6시 15분쯤 도착~

태백시 황지연못이 발원지가 되어 부산시 다대포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저 물줄기를 따라 걷는단 말이지"~흔하게 오가며 바라보았던 낙동강이 부산으로 이어져 웬지 한국의 젓줄처럼 가슴깊게 다가온다~

 

 

 

 

부산 전철역 구포역에서 6시 40붕 출발~장시간을 달려 강원도 태백시 삼수령에 도착~~2년전 백두대간길의 삼수령을 지났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자리메김했던 대간길~ 다시못올줄 알았던 삼수령에 도착~

태백시로 접어들자 한두방을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짙은 운무로 사방이 컴컴하다~~

많은 것을 바라면 욕심이기에 비가 주룩 주룩 안내리는것만도 축복이다~

부산 아침 13도 낮쵝오기온16도 태백시 아침기온 6도 낮쵝오기온 8도로 당일 산행날 태백의 기온이뚝 떨어졌다

 

 

 

 

 

피재(삼수령) : 강원도 태백시 적각동과 황지동을 잇는 2차선 포장이 된 35번 국도이며

백두대간를 넘어가는 고갯길로 삼수령 이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볼때 서쪽으론 한강

남쪽으론 낙동강  동쪽으론 오십천으로 갈라지는 분수령이다

 

 

 

 

 

 

 

 서쪽으론 한강~남쪽으론 낙동강~  동쪽으론 오십천으로 갈라지는 분수령이다

 

 

 

 

 

 

 

 

 

 

 

매봉산 오름길에 백두대간 /낙동정맥 갈림길이있다~

 

 

 

 

 

 

 

 

 

 

 

 

 

백두대간 배봉산 전의봉에서 낙동정맥이 떨어져 나가기에 매봉산 천의봉을 시작으로 낙동정맥이 시작된다~

2년전 백두대간땐 한겨울 추위로 -20도의 칼바람 추위에  엄청 고생을 했는데

4월이라는 새봄에 다시왔지만 그때의 추위는 없지만 바람의 언덕답게 바람이 자랑스럽게 불고있다~

 

 

 

 

 

해발1.300미터가 넘는 곳에 채소밭이며 우리가 여름내내 먹는 배추가 여기서 생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짙은 하늘이 금방이라도 뭔가 뿌려줄겄같지만 바람만 쌩쌩~

 

 

 

 

 

 

 

대간/정맥분기점~ 갈림길에서 정상 적인 낙동정맥길로 진입~

 

 

 

 

 

 

작은 피재를 지난다~

 

 

 

 

 

 

 

 

 

 

 

 

 

지나온 매봉산이 조망된다~

 

 

 

 

 

 

 

 

 

통리역으로 가는 이정표가 숨이있기에 직진했다간 낭패를 본다~대박등에서 직진하다가 좌측~

 

 

 

 

 

 

 

 

전망대~

 

 

멀리~두타 청목방면~

 

 

 

 

 

 

 

 

 

느티재 산신당~

 

 

 

 

느티재에서 좌측으로 길이 좋은가 했더만 빡신봉을 오른다~

 

 

 

 

 

페쇠된 통리역~지금은 레일바이크 등등 놀이기구와 관광나들이 코스로 변경~

 

 

 

 

 후미를 기다리는동안 기차역안을 둘러보며 열차시간표를 쳐다보다가  잠시 상상에 젖어..

옛날엔 기차 하면  나름 사랑과 낭만과 이별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주었는데  ...세월이 진화 하면  잃는것도 있고..

 

이젠 기차하면 추억의 파편으로 다가온다~

 

 

 

 

 

 

잊혀진 통리역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황지연못에서 낙동강 발원지가 되어 부산 다대포로 물줄기를 이어가는 황지천

 

낙동정맥~

 

백두대간

호남정맥

낙동정맥이 ~3번째로 약 400여키로의 긴여정이 낙동정맥이다~새로운것은 희망과 기대와 설레임을 준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조차 아름다운 4월~

오만가지 꽃들이 앞다투어 피는 4월에 굴직한 맥을 시작하니 새봄에 만물하는 천지창조처럼 맘또한 대한민국의 산과들을 다 거머쥘 요량으로

맘은 흥분의 용광로가 되어 1000도 이상으로펄펄 끓구 차창밖풍경은 노랑 연분홍 등등 개나리 벚꽃들이 우선 눈~을 즐겁게 해준다

바야흐로 꽃피고 새가우는 봄날이지 말이지~~

 

백두대간을 졸업하고 정맥에 대한 개념은 정말로 없었다

우연찮케 한남/한북/한남금북~가기힘든 3곳을 여행삼아 갔다온후 다른정맥에 대한 개념은 싹잊고

여행삼아 몇 안남은 100대명산만 가고자 했는데 어영부영 3곳만 하면 9정맥 졸업인데 하고 늘~가슴 한켠은 불치병마냥 미련이 남아있었나보다

 

추운 겨울산행은 자신이 없어 하루이틀 기온이 달라지고  따뜻한 봄이하루하루가 다르게 오다보니

 맥에대한 아쉬움이 슬슬 솟구친다~

어차피 뒷산을 가던 앞산을 가던 산행은 계속 할바엔 몇곳 안남은 정맥을 하자는 쪽으로 맘이 기울어져

금북정맥도 일요일(무박2일)~새로시작하는 낙동정맥도 일요일~일요일마다 벅차고 부담스럽기 그지없지만

이번 낙동정맥은 해가 길어지는 4월에 당일코스로 태백 천의봉에서 부산 다대포 몰운대까지 남진을 하는 장점과

새봄 4월에 시작하니 추운 겨울은 피했구 다가오는 12월쯤 언양 가지산 경유~내년2월에 졸업~

낙동정맥역시 당일코스는 피하기 어려운데 당일코스에다가 추운겨울도 피하구 일년여만에 졸업을 하니

한달 4주 집을 떠나는 부담은 있지만 낙남도 5월 졸업~금북이 6월말 졸업을 하니 6월까지만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하니

큰 마찰이없어 진행~

 

살림만 하는 주부가 일요일 마다 집을 비운다는것은 크나큰 부담을 안고있기에 다른모임은  좀 자제.. 내스스로 지혜롭게 할몫이다

 

3번째로 긴 거리의 낙동정맥

백두대간 역시 남진을 함더 해봤음 하는 미련이 있기에

백두대간 역시 하루이틀에 끝나는게 아니구  어차피 백두대간 남진못할바엔 태백에서 남진을 하는 낙동정맥을 대간 남진으로 위안을 삼으며

다른 정맥이야 중구남방식으로 그룹산행..타산악회로 하기에 소속감이나 이질감으로 큰 기쁨은 못가졌지만

2년여의 백두대간과 1년에 한번 씩 해외여행으로 호흡을 마춘 마치,친정 같은 낙동산악회로 "낙동정맥"을 하니

대간때처럼 벌써부터 기대와 기쁨에 설레이기도 한다

 

대간때처럼 2년동안 정들었던 13기의 사람들은 아니지만

또다른 성격의 사람들과 약 400여키로의 장거리 레이스를 1년동안 호흡을 마춰야 하는 낮선 이방인들과 낮선곳으로의 여행

대간길 이 아닌 낙정먹맥의 또 다른풍경, 대간 사람들과 또다른 성격의 동지들...

 

또하나의 시작으로

벌서부터 맘은 흥분과 설레임으로 가득차고

새봄과 새싹들과 새꽃들의 축복속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걸어야할 낙동정맥 길 ~

무탈함과 즐거움과 나름데로 걸음 걸음에 유유자적의 여행의 맛도가져보며 나에게 스스로의 응원을 보낸다

 

金 偕 眞 낙동정맥 남진 ~화이팅~~~!!

 

 

 

★피재(삼수령)/매봉산(천의봉)작은피재/구봉산/대박등/유령산/느티고개/느릅재/통리역 11:00~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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