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지리산 산행이다~
지리산 천왕봉 뒷쪽으로 서남북 능선~법화산/삼봉산~~일반적으로 지리산 하면 흔히 천왕봉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기에
함양 마천마을 최고 오른쪽 법화산을 시작 오도재 /삼봉산/백운산/금대산 을 갈요량이다
원래는 차량 회수문제로 원점회귀였지만 법화산만 갔다오기엔 시간도 빠르고 오도재에서 삼봉산으로 계획을 수정 마천초고 폐가로 하산~
법화산은 맛뵈기에 불과했고 조망이라던지 산의 볼거리는 삼봉산과 금대산으로 삼봉산에서 금대암까지 하산 6키로가 사람을 잡는다~
특히 아무런 준비도 없이 8키로 산행에서 10키로를 더했으니 산행말미쯤이라 등구재에서 백운산 오름 거의 개죽음 이다~
부산 아침 기온3도 낙쵝오기온 14도 지리산 구역 함양(마천)등아침 기온 -2도 낮쵝오기온 14도로미세먼지가 끼긴했지만 봄이 오긴 온모양이다
부산 서면 7시 10분 출발~약 2시간 40여분만에 함양군 마천면 문상마을뢰관앞 도착~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문상마을에서 오른쪽 산능선을 보고 길따라 진행~
중앙 왕산 필봉이 보인다~역시 미답지이다~
철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행시작인데 첫발부터 완전 된비알이라 식급~
4~5년전 안내된 산으로 아직은 길이 변변찮고 드문드문 사람들이 찾는다~
중간 중간 아름들이 소나무숲을 지나기도한다~
법화산 가기전 지리산의 사통팔달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지리산 제일의 관문 오도재~
오도재에서 다시 계속 오르막이다~
좌측 법화산과 오도재를 지나 걸어온 능선을 보며~오른쪽으로 지리산도 보인다~
땡겨본 천왕봉 아직 잔설이 남았다~
올라가야할 삼봉산~~눈앞에 보이지만 30~40분은 더 가야할듯~만만찮타~
위험한 칼바위 구간으로 출입 금지라 우회~
삼봉산만 밟으면 끝인줄 알았다~~금대암까지 6키로~~내리막길이라 완전 하산기분냈다가~~진짜로 식급~
좌측은 경상도 우측은 전라도~능선 하나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삼봉산에서 계속 오르고 내리고 반복~~
뜨악!!~백운산이 발딱 서있다~완전 떨어졌다 다시올라야 한다~
지리산 둘레길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등구재를 지난다~
백운산 오르는길은 가시덤불로 길이 변변찮타~~슬로우슬로우~~~
진짜힘들게 오른 백운산~
삼봉산에서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밑으로 마을이 옹기종기모여 군락을 이루고있다~~
다시한번더 올라야할 금대산과 우측 지리산~천왕봉~
지리산능선을 따라 백두대간길인~만복대도 마루금이 실루엣처럼 보인다~
백운산에서 지나온 능선~
삼봉산에서 등구재까지 하산길조차 길이 안좋아 속도또한 느리고 금대산에서 금대암가지 역시 길이 변변찮아 시간을 끈다~
칠선 계곡등 백무동 가는 지리산 기존 도로길~
금대암에서 좌측 등로길을 따라 (개척하다시피한 길) 금계마을(마천 초교 폐교)로 하산~
법화산만 가기로 한 산행이 산행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 삼봉산~또 다시 시작하는 백운산 금대산~산행으로 법화산은 맛뵈기에 불과했고
법화산에서 간식등등 먹거리 다 털어버리구
오도재에서 삼봉산/백운산/금대산이 본격적인 산행이 되버려 물(혼자마실물은 충분했지만 일행이 물을 안가져와 목만 적심)
도 없고 비상 식품도 없이 완전 겁대가리 상실했던 무대뽀 산행이였던 나도 지리산 산행~그래도 즐거붜~~호호~
우리는 결심 하기전 망설인다
그것은 발을 뺄수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때론 비효율적이기도 하다
솔선과 창조의 모든
행동과 관련해
하나의 기본적인 진실이 있다
그것을 무시하면
수많은 멋진
계획들과 꿈은 죽는다
우리가 결연하게 결심 할때
하늘의 섭리도
함께 움직인다
(W. M 머래이)
★문상마을/법화산/오도재/관음봉/오도봉/삼봉산/등구재/백운산/금대산/금대암/금계마을(마쳔초교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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