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태극종주~윗새재/왕재/밤머리가 될~~들머리 윗새재이다~
역시나 비법정 구역이라 이른아침 부산을떠나 포도를 달려 8:20분쯤 도착산행 준비를 하구
칼칼한 아침바람으로 목을 자극시키며 8:36분쯤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가뭄이 계속되더니 26일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려 기온이 급~~떨어졌다~
부산아침기온11도 낮쵝오기온 17도 지리산 산청 아침기온8도 낮쵝오기온 17도
27일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후 기온이 뚝떨어졌다~
10월초 한남정맥~7구간을 마치구 오랳만에 만나는 언니~~~손대장님~쵀대장님~역시 오랫만에~ 봅니다`
초입에 법정 구간을 들어서면 만나지는 출렁다리~
단속 카메라를 피해 계곡쪽으로 진행을 한다~
단풍 구경을 온건 아니지만 때가 때인지라 눈에포착~~~뒤에 쳐져 몇장~
이번구간도 산죽밭은 서너번 지나난것 같다~
철모삼거리~
결코 쉬운길이 아니라 더디구 힘든다~
잘난사람 못난사람~
숱하게 많은 사람들 발길질에 밟히는
미천한 몸뚱이지만
그래도
깊은 스렁같은
계곡속으로 빠지믄
생이 끝날껏 같아
겨울이 짙어가는 말라가는 바위끝에
마지막 생을 불사른다~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청이당골이다~
청이당터~
청이당 터(고개)를 지난다~
두류봉쪽으론 첫눈이 내려 산고대가 펴있다~
산청 독바위~
바위가 금방이라굴러 떨어질것 같다~
왼쪽 윗새재마을과 오른쪽 큰조개골~
왼쪽 비둘기봉 써리봉~~중봉이 보인다~
땡겨본 큰조개골~~~
부부바위~
아련하게 떠오른다..
억새풀 폴폴 날리는 하늘가에
이렇게 칼칼한 바람 부는날
따뜻한 커피 한 잔 나눌
낮익은 얼굴..
그대..
오늘코스중 젤높은 새봉(1322.3m)을 지난다~11시 40분~점심을 먹으며~
낙엽길도 미끄럽지만 전날 비가내려바위길도 예사 미끄러운게아니다~
키보다 더 큰 산죽밭을 지루하게 계속 지난다~
여전히 길은 험하다~~낮은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라며 자세를 낮추고 겸손도 배우고~
지루할라치믄 깜짝깜짝 눈을 즐겁게 해준다~
새봉에서 s~자로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이렇게 높은곳에 물이 솟는 습지가 있다는게 신비스럽다~
천왕봉과 새봉이 선명하게 보인다~천왕봉은 뭔가 오는지 잔뜩 흐려있다~
왕재이다~해발 925m로
왼쪽 도토리봉과 웅석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도토리봉 올라가는 오르막길~~오늘코스중 젤로 높은것 같아~~100m이상은 넘을듯~~~헥헥~
아무런 표시도 없는 도토리 키재기 같은 봉을 넘고 또넘어~
산~
항상 마지막은 쉽게 내놓않는다~
마지막엔 항상 빡신봉이 사투를 벌이게 한다~
산길에뻩쳐있는 나뭇가지에 눈과 얼굴도 호되게 얻어맞아가며~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며~흑흑~
도토리 키재기~~고만고만한 봉을 서너게 올라온 능선이 보인다~~~징그러~
마지막 도토리봉~~헬기장을 지난다~
4구간을 끝으로 지리산 태극종주~를 마친다
지리산 태극종주~
2014년 10월15일 수요일
태극종주라는 개념하에 윗새재/하봉/천왕봉을 시작하여
14년 11월14일 수요일 창암능선/연하북릉~
14년 12월5일 웅석봉/수양산
2015년 10월28일 수요일~윗새재/왕재/밤머리재~를 끝으로
지리산 태극종주를 마친다~
태극종주라는 개념도 있지만 지리산은 워나기 광할하기에
주능선은 누구라두 두세번은 족히 갔을법하여
안가본 능선과 이왕이믄 태극종주라는 타이틀이 붙으믄
좀더 머쩌보일까 해서 시작하였지만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구
작년에 이어 꼭 1년만에 지리산을 밟는다~
크게 바쁠일도 없구 그렇다구 한가하지않은 현실이다보니 뭐에 그리바빠 일년여의 세월을 보냈는지..
마지막 태극종주를 위해 잔뜩 기대를 하며 맥을 타는 동료들~다같이 앞서거니 뒷서거니같은 발걸음 으로
기쁨또한 두세배로 늘어
발길닿는곳마다 하하호호~단풍꽃보다 웃음꽃이 깊어가는가을을 더 고조시킨다~
지리산~
설악산~
항국을 대표하는 산중의 쵝오의 산으로
산을 즐기는 사람은 적어도 일년에 서너번은 가는곳으로
지리산 냄새만 맡구 와도 뭔가 뿌듯한 맘이들어 절로 어께힘이 주어진다~
단풍은 마른잎으로 떨어져 앙상한 나무만 남기구 가을은 깊은 계곡속으로 숨어들고 저물어가는 가을속에
지리산은 자꾸만 생각날것 같다~
진이~~
★윗새재/철모삼거리/청이당골/청이달터/쑥밭배/산청독바위/새봉/왕등재습지/도토리봉/밤머리재/8:3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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