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식물원 지나 규림병원사이 골목길로 들머리를 잡는다~
계속 일요일만 되면 비가 내린다~
16년 11월 6일 7일(일,월) 일본 대마도가 예약되어 6일 대마도로 떠나는 오션 플라워 호가 풍랑주위보로 결항되는바람에 대마도는 켄슬나구
산악회 따라어딜 가자니 맘의 준비도 안되었구 아침부터 흐린날씨에 비가오네마네 하기에 멀리가기도 글코해서
부산의 진산이 금정산 아기자기 능선을 한번더 타구 금샘옆에 남근석을 찾아갈요량으로 간단하게 준비~~남근석을 찾아 룰루~
부산아침 기온 12도 낮쵝오기온 17도 흐리고 약한 안개로 집을 나서니 바람이 세게불어 대마도로 가는 배가 결항이 될 법도 하다~
아기자기능선길도 이삼년전에 비해 꼬리표가 많이 달려있어 길찾기는 좋다~
컴컴한 하늘이 금방이라도 뭔가 토해낼 기세이다~
아기자기 암릉이 나오고 크고 작은 암릉을 타고오르기를 반복~
서서히 물들어 가는 금정산~
서울 북한산 못지않은 아기자기 능선이 시작된다~위험하고도 아슬아슬한 구간이 더러있기에 조심 조심~
바람이 거칠게 불어 서 있기조차 무섭다~
지리산 갔다온후 아구아구 먹었더니 얼굴이 봉덕 각시갔다~ㅋㅋ
늘~~지나치기만 했던 2망루~2망루에서 점심을 먹구 금샘쪽으로 고고띵~
짙은 구름사이로 안개비가 흩날리긴 하지만 큰비는 오지않아 감사함을 느끼며~
대륙봉으로~
대륙봉 밑에 마리아 바위~
맞은편 능선 땡겨본 파리봉~~
동문을 지나는데 동문앞 크다란 단풍나무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북문을 지난다~금정산은 휴일엔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곳으로 날씨가 궂어 오늘은 사람이 좀 들한것 같다~
금샘에서 내려와 갈림길을 만나 우측으로~
언제부터 함 올려고 했던 남근석을 금샘에서 정신차려 등로길을 찾아오니 찾아와지네~~
글을 적어 가고자 하는곳 찾아 목적지 도달하면 완젼기분 업이다~
요즘~다들 오록스다 트랭글이다 뭐다 스마트폰에 등산길을 기계로 의존하도 다들 찾아간다~
물론 그것도 인정한다
그렇지만 나만의 방법으로 가고자하는곳 찾아목적을 이루면 그것또한 큰기쁨이다
누구던 자기만의 방법이 있기에 인정하구 자기가 하는게 젤이고 옳고 남의 의사를 무시하는건 그릈된 생각이 아닐까..
오늘의 최종 목적은 남근석이였으니 오늘 하루도 굿~~~
남근석은 일반 등로길이 아니기에 희미한 등로길을 따라 범어사쪽으로~~
범어사 금정산에 가을이 저물어 간다~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 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도 좋을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왔지만
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것인가
싸늘한 감촉이 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
가라는 신호인듯한데
온몸을 적실만큼 가을비를 맞으면
그때는 무슨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내일을 가야하는가
.......................모셔온글
★식물원 입구/아기자기능선/2망루/대륙봉/동문/북문/금샘/남근석/범어사(예상시간/9:10~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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