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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유쾌하구 통쾌한 릿지산행~~영축산 에베로릿지/삼봉능선)15/7/29/수)

by 가을동화~ 2015. 7. 30.

 

 

 

 

부산전철역명륜동에서 8:30분 12번 언양행 버스를 환승~~통도사를 지나 가천마을 하차~~태풍이연짱으로 서늘하더니 갑자기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에베로 릿지를 안가본 알고있는 남자산친구들한테 에베로 릿지가자했다가 디디한 남자들이였는지 여자들은 위험하다며 안데리고 간다면서

나보고 길~~안내를 하란다~

죽은 사람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그까이껏~~뭣이라구~ㅎㅎ

 

부산 아침기온 25도 낮쵝오기온 41도 양산 아침기온 25도 낮쵝오기온 33도로 연일 폭염주의보다~

 

 

 

 

가을을 알리는 밤송이가 벌써 알알이 맺히구~~길가의 나리꽃은 통통하니 건강하게절을 즐기구 있다~

 

 

 

 

영축~~신불산은 근교산이기도 하지만 천고지가 넘는 명산인데다가 교통편도 좋아 4계절 즐겨 찼는데

올때마다 주변 환경은 변하구 있다~~~

가천마을에서 들머리 까지 걸어오는동안 심천 저수지 (금강골 상류))하나를 물을 빼내구 바닥을 드러내놓구

금강골 입구까지 대형 트럭등등 공사가 한창이다~

 

 

 

 

멀리 영축산과 중앙 에베로 릿지가 보인다~~

 

 

 

 

 

햇빛을 등지고 이곳을 올라갈라치믄 땀깨나 쏟는데 생각보다 서늘한 날씨를 보여준다~~~

 

 

 

 

영축산 능선과 뽀족한 뿔처럼  하리랑 릿지도 보인다~~~

 

 

 

 

 

성급한 억새대가 조금있음 억새꽃을 피우겟다~~~사람으로 치믄 남보다 일등하려는 욕심이 많은가 보다~

 

 

 

 

금강폭포는 직진이다~

 

 

 

 

 

에베로 릿지는 금강폭포를 들려야 제맛이다~~~금강폭포가는길에 작은 실폭포를 지난다~~~

 

 

 

 

좁은 산길을 지나오믄 새롭게 넓다란 길을 만난다~~~

 

 

 

 

 

길따라 계속가다가 출입금지간판을 만나믄 오른쪽이다~

 

 

 

 

 

 

 

 

 

금강폭포이다~~~가물었던지 상류에 물이 없는지~~수량이 협소하다~~잔뜩기대를 하구 왔는데 실망,,,

암튼 여기서 에너지 보충을 하구 혹시나해서 물 보충을 한다~~

 

 

 

 

 

 

 

 

금강폭포에서 본격적인 릿지산행을 시작한다~~첫발부터 직벽오름길이라 많은 에너지소비....헥헥~

 

 

 

 

뒤돌아본 금강폭포~~상류에도 물이 없다~

 

 

 

 

 

계속 네발로 기어오른다~

 

 

 

 

 

 

 

 

 

 

 

 

 

 

 

 

 

 

 

 

 

 

일단 칼바위 능선을 건너왔다~~~

 

 

 

 

계속 로프타기~~~요즘은 그래도 로프를 설치해놔~~조금은 수월하다~

 

 

 

 

 

 

 

 

 

 

 

 

 

 

 

후덜덜~~~

 

 

 

 

 

 

8부능선쯤~~반대편 아리랑~쓰리랑 릿지도 보인다~~~

 

 

 

 

 

 

아~~~힘들오~~~계속 오른다~

 

 

 

 

제일 힘들고 위험한 구간~~~협소한 절벽구간이라  손잡구 발디딜 틈이 없다~~~

 

 

 

 

완젼 낭떠러지기~~심장이 두근 두근~~바운쓰 바운쓰~

 

 

 

 

용쓰고 올라오다보니 아찔한 암구간끝이다~

 

 

 

 

 

 

 

 

 

 

 

 

 

 

 

 

 

 

 

 

 

 

 

 

 

 

가야할 삼봉능선이 보인다~~

 

 

 

 

 

 

 

 

 

 

 

삼봉능선의 하이라이트~~~

 

 

 

 

마즌편 능선은 신불공룡이다~

 

 

 

 

 

인적이 드문곳이지만 희미하게 흔적이 있긴잇다~

 

 

 

 

희미한 길 흔적을 밟으며 시그널을 확인하기도 한다~

 

 

 

 

 

 

삼봉능선과 신불재에서 계곡치기를 하믄 만나지는 숲길에 개인이 그려놓은 그림~~~

 

 

 

 

 

 

날머리 입구이다~다시가천마을까지 걸어가야한다~더운여름엔 아스팔트길을 걸어야하기에 둑을맛이다~

 

 

 

 

누군가가 그랬다~~삼봉능선 타구 불승사로 하산하믄 씻을때 없다구~~~서울남대문에 문이 있다 없다~~~안가본 사람이 항상 이긴다~

 

 

 

 

무덥고 습한 장마기간~

뜨거운 태양빛으로 달구어진 암릉구간을~~

용쓰며 땀을삐질삐질 흘리며 오르는순간도 히히덕~

그나마 약간의 흐린하늘이라 다행~

 

6~7월 땡빛에 땀으로 범벅된 몸뚱아리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낀

아주유쾌한 암릉산행~

누구를 견제하지않은 자유로움속에 몸과마음 활짝열구

에베로릿지~삼봉능선 오르내리는 시간은

자유로움 그자체이다~

 

아무 목적도없이 쓸데없이 에너지를 쓰며 달려빼구....그런 메너없는 산행이 아닌...

상대방의 발걸음에 맞추어

모처럼 유유자적~

길위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며 만끽하며

여유로움을 가지며

레몬향처럼 톡쏘는 모처럼 상쾌했던 하루~~

 

산행은 모름지기

상대방의 발걸음에 맞추어주어도 불쾌함이 없는

아주 유쾌한~

그런 여유로움이 있어야 인간적이며  매력적인게다~

 

 

진이~~~

 

 

 

★가천마을/금강폭포/에베로릿지/단조산성터/신불평원/삼봉능선/불승사/9:49~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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