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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산 따라 물 따라~쓸쓸한 겨울나목처럼 고고한 진주남강~촉석루(06/12/1)

by 가을동화~ 2011. 1. 7.

                                                             

 

 

 

 

 

 

 

 

 

 

 

 

 

 

 

 

 

 

 

 

 

 

 

 

 

 

 

 

 

 

 

 

 

 

 

 

 

 

 

 

 

 

 

 

 

 

 

 

 

 

 

 

 

 

 

 

 

    절개 충정 의 고장이라는 진주.. 항상 지나칠때마다 저 강물속에 무엇이 흘러 가는지 몹씨 궁금 하였다 잔잔함떨림속에 유유하게 흐르는 남강을 보며 하얗게 떠오는 생각들 잿빛이 주는 하늘과 은빛이 주는 물결은 은색꽃무리마냥 눈길 멈춘다 분홍 꽃씨를 흩나리는 봄엔 청색바람이 익어 갔던 초여름엔 울컥 뜨거운 가슴으로 치솟아 올라오는 붉은 가을을 차디찬 남강변의 모래알의 겨울을 눈부시게 흐르는 남강의 강물으로 그토록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하나 화려한 관심보다 뒤에서 쓸쓸한 겨울고목 처럼 고고하게 흐르고 싶었을까? 더 낮게 더 깊게 더 높게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애끓는 노래 부르며 영화처럼 기억속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가..그대.. 고고하게 흐르는 저 강물을 뒤로 하구 하얀이슬처럼 어둠이 깔리는 까만포도위에서 나는 시인이 되어버렸다..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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