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뒤 홍령산 가는길목담벼락이다~길목이야 여럿있지만 다소 편한길을 택해올라간다~
더러는 혼자이고플때가 있다~아무런심경도 아닌데도 말이다~아침기온은 20도 낮쵝오기온도 28도라 아침바람이 상쾌하구 싱그럽다~
늘 걷는 그길가에 코스모스가 하나둘 피기시작한다~~
고마리~~워나기 꽃이 작아 내 똑닥이로는 한계이다~
굳이 계단길을 안만들어도 되는오붓하구 아름다웠기에 즐겨찼던 산길이였다..;;
계단길을 이어 전망대가 만들어졌다~~
상념에 잠겨걷다가 문득올려본 하늘~~싱그런 바람과 파란 하늘이 참 예쁘다~~
황령산 봉수대앞 이름모를 꽃나무~
멀리 장산도 보인다~
정상~방송국 수신국앞 전망대~~듬성한 코스모스가 광안대교와 마주하고 서있다~~
가을은
가을은
여름을보내며
지쳐있던 몸과맘에
싱그럼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
외롬을 주기도 한다..
머리통을 정리하며 한참을 머물며~~
뒤돌아서 가려는데 호랑나비가 놀잔다~이삔거~ㅋㅋ
황령산 정상~~세워진지 서너달??열렬한 애국자는 한글로 적었음 하는 바람이다~ㅋㅋ
때로는
혼자이고싶은날이 있다~
길위를 걸으며
길위에서
햇살과
나무와
바람과
들풀과
이름모를 꽃들과
비로소
나를 뒤돌아볼수있는 아주작은 시간들~
군중들속에서도 외롬을느끼듯
혼자인때가
더 소중하구
귀하게 다가온다
더러는 혼자이고 플때가 있다..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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