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오산이란?
부산오산이란 부산시의 수영강을 중심으로 둘러져 있는 컵모양의 산줄기로 장산~아홉산~철마산~금정산~백양산 등 부산의 오산을 일컫고, 상징성을 고려하여
해운대 동백섬을 들(날)머리로 하여 오산의 산줄기를 차례로 이어서 부산학생교육문회회관 광장을 날~(들)머리로 하는 산행코스이고, 그 거리는 약 65km이다
부산 오산은 '전국 12대 중거리종주 코스'로서 바다, 강(수영강), 수림과 기암괴석, 해변(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민족혼이 살아숨쉬는 산성 및 사찰 등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개인적으로 2구간으로 끊어본 오산구간~
2구간:(지경고개)자두농원/계명봉/금정산/북문/원효봉/의상봉/3망루/동문/남문/만덕고개/만남의 광장/불웅령/백양산/바람고개/부산학생회관
전철 동백역 하차~용천지맥 부산오산 등등 들머리와 날머리 입구이다~일기예보엔 5m정도의 비가온다고는 했으니 지난일욜처럼 그렇겟지하구
그동안 하고싶엇던 부산오종주 한방에 65km는 도저히 자신없어 갠적으로 2구간으로 나눠 1구간코스를 오르기로 강행~
꽃샘추위가 아니라 겨울을 방불케하는 급~추위의 연속이다 아침 기온 7도 낮최고기온도 10도라구 한다~비까지 내렸으니 체감온도는 영하...;;
기찻길을 지나자 보라색꽃잎이 오늘장시간의 산행을 응원하듯 활짝 피어있다~등꽃이 피믄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난다~ㅋㅋ
장산 정상까지 4.5키로~8시 3분에 출발했으니 오늘 장~거리 산행이기에 맘먹고 함빼보기로 작정~~
으슥하니 좀 무섭다~ㅋㅋ
조금 올라가자~동화의 나라처럼 광안대교가 가깝게 보인다~운무도 없구 황사도 없구 흐린날 치곤 비교적 조망이 좋다~
초입에서 감비오산 오르는 길을 잃어 정상 등로로 오다가 우회전해서 들렸다오기~~알바라기엔 좀 글치만 정상까지 약간의 차질이 샌긴다~
옥녀봉과 장산이 보인다~
아놔~~여기는 뭐하로 올라왓는지..;;
정상적인 등로를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오르막 치고 오니깐 (옥녀봉가는길인가해서)쓸데없는곳으로 힘을빼고 지롤~다시 뤼~턴~~ㅇ ㅏ 놔~
정상적인 등로길로 고고띵~
옥여봉 가다가 곁눈질해본 누리마루가 있는 바닷가~~금방 뭐가쏟아질거 같다~
사색에빠져도 조을길인데 오늘은 딴짖그만~~뼈빠지게 달려야한다~ㅋㅋ
옥녀봉 올라가는 너럭지대~상당히빡시다~
옥여봉에서 바라본 바닷가~
일단 인증샷~~하나 남기구~
구곡산도 보이구~
흐린날 치곤 조망이 조은듯하두만 금방 비라도 퍼부을듯 캄캄해진다~
날씨가 조은날은 황사로 조망이 안좋구 황사가 없는날은 흐린날씨로 조망이 벨루구 이레저래 맑은 조망보는긋도 하늘에 별따기다~
광안대교와 용호동 장자산~그리구 이기대둘래길도 보인다~
8시 3분에 출발~9시 35분 장산 도착~
기장 산성산까지 11시 30분이믄 도착하겟는데...//
12시~3시사이에 5m정도 온다던 비가 후드드그 내리기시작한다~~우쒸~
억새밭~~늘 ~오던 길을 냅두고(군부대앞에서 우회전)오늘따라 안보던 개념도보고 좌측으로 빠져 계속 내려가다 이게 아니다싶어 다시 뤼턴...
20여분 알바끝에 다시 출입금지인 군부대앞에서 우측~원래의 길로행진~~미친다~ㅋㅋ
비가 마니내린다~~안오는 전화도 오늘따라 텔레레레레~~비도오구 비옷을 입은 관계로 퐁구를 볼수가 없다..//
(평상시엔 산행시 퐁구를 꺼버리는데 오늘 급한 전화 받을때가 잇어 켜놨드만 퐁구들 종친회하나~~뭔눔의 문자에 저나에...알고밨또니 오만때만 마트 일욜 휴무라구~아놔~)
억새밭에서 비가 주륵주륵 내리더니 바람까지 불고 절정이다~반송 <->장산마을 (구곡산) 갈림길이다~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는 주룩 주륵 내린다~~이랄줄 알았음 오늘 안오는건데 일기예보만 믿었다가 쾌 고생 하게 생겻다~
비옷은 입엇지만 장갑등등~~옷은 이미 다베렷구~~오기가 생겨 이왕베린몸~예정되로 지경고개까지 맞짱 함뜨보자규~~~!!
함 한다믄 한다~~여자지만 책임 못질말 함부로 안뱉구 뱉은말 철저하게 책임 진다~안카나!!
모자와 비옷으로 가려진 시야 정신 바짝 차리구 이정표를 잘봐야 한다~~안그믄반송으로 빠짐 낭패다~
쉼터 전망대~~아홉산/무지/개좌산~이 환하게 보이는데 짙은 안개로 전망은 커녕 앞도 못볼판국이다~ㅠㅠ
반송~기장 갈림길~이곳만 통과함 요주위 할곳은 없다~제대로 고고띵이다~
비속을 거침없이 오다본깐 산성산 4키로~오라막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수월한 능선이라 11시반쯤 도착할거 같다~
신발~~완젼 미나리깡 밭메게생겻다~신발 더러붜지는데..;;
여기서 부터 좀더 미적거리며 걷기~
비가~~거칠줄 모른다~딱 11시 30분~점심을 먹기엔 좀 이르지만
자꾸 울리는 전화도 좀 받구 장갑도 교체하구~11시 40분쯤 좀 이르지만 점심을 먹는다~
아~~넘 춥다~~손가락도 시리구 춥고 떨리구~4월중순에 낮기온이 10도라니~바람불고 비오니깐 영하10도는 데긋다
이런봄이 이런 하늘이 넘싫다~신발끄네끼다~오ㅔ케 추붠그얌..흑흑
여기말구 쌍다리재로 내려가는 마지막내리막길~~완젼 급경사에 뻘밭으로 갈아입은옷과 장갑 다시 뻘칠갑에 날리불쑤~
쌍다리재가 보인다~
쌍다리재를 지나 고바위능선~밥을 먹었지만 비를 맞은탓에 몸이 완젼 무겁다~다리가 천근 만근~합의 만천근이다~
우중속을 걷는길은 모댜 아릅답다~~감상에 좀 젖어도 조을일이다~ㅋㅋ
용천지맥은 산~~능선을 걷지만 오산 종주는 굳이 능선오르막을 걸을 필요가 업다~~계속 임도길로~가도 무방하다~~임도가 많아 햇갈리기 일쑤다~
치구 올라가야한다~~
비에젖은 낙엽길은 밟는 기분은//조타마다~ㅋㅋ
문래봉을 오를라믄 여기서 열량을 보충해야만 한다~다른분들이 비에젖은 옷등을 말리고 있다~
문래재까지 완젼 오르막으로 처음부터끝까지 계단오르막이다~오늘중 젤루 힘든것 같다~ㅠㅠ
소산벌이다~철쭉이 ㅇㅖ쁜 거문산도 보인다~
부산의 3대악산이라는 철마산오르막길이다~생각보다 덜힘든다~
비는 그쳤지만 죙일 비가 내리고 추운탓에 온기를 더해주는 비옷을 못벗겟다~몰골이 말이 아니다~~사진도 예쁘게 찍는 개념은 사라졋다~ㅠㅠ
철마산 서봉~
오늘의 마지막 오르막셈인 이하봉과 284봉이 보인다~
오르구~
또오르구~이하봉 올랐다 내려갓다 또284봉 오르기~~토탈 며미터??
이젠 오르막이 없다~~우헤헤헤헤~
운무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오른쪽 양산 다방에서 개금 백양산 까지 종주하는 주~~능선이 보인다~~
아~~젖은 머리가 달라부터 모자는 자꾸 내려오구 시야는 가려지구 답답하구 꿉꿉하구 미챠~오데 뜨껀한 온천 가튼데 업낭??
지경고개이다(녹동다리)~~부산 오종주중~~개인적으로 2구간으로 나눠 1구간 끝~토탈 36~7KM(10시간)
계획은 9시간으로 잡았으나 거의 10시간(전 구간 알바 30여분)+- 시간차는 계획한 시간에 거의 근접~
그래두 비온탓에 조금 더힘이들었지만 이만함 뎃다 레알 구드~~!!!
다음에 가야할 계명봉이 놀리듯이 우뚝서잇다~~지달리라~~내가 달려가서 한방에 밟아 줄꾸마~ㅋㅋ
거의 10시간을 걸어온 오산종주~~총~65KM에서 봉과 봉을 넘어 36~7KM를 걸었지만 장시간 걸었음에도 불구하구
비가오고 바람불고 추웠던 탓에 땀을 안흘려 그런지 그닥 배고픔을 몰겟다~
묵상 (山의 意味)
산의 의미
---산을 오름은,
무상(無價)의 행위속에
..............................................모셔온글
그래서
산은
잃어버린 나를 찾을수가 있으며
변해가는 나를 다스릴수있으며
오만을 버리구 겸손을 배울수있으며
행복과 불행을 이상한 잣대로 게산하지않으며
지금 이시간에 만족할수있는 자재력을 가지며
현실을 직시하는 지혜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지며
나를 기르치는 나만의 채찍질이며
바뜨
잊혀져가는 기억과 추억들을 되돌려받아 자아도취에 빠져
잠시나마 달콤한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ㅋ
진이~
★동백역/감비오산/옥녀봉/중봉/장산/억새밭/산성산/쌍다래재/아홉산/문래봉/소산벌/철마산/입석마을/이하봉/녹동(지경고개)8:3~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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