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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태종대 이야기...4월9일 2006년

by 가을동화~ 2011. 1. 7.

 

 

 

    

 

 

 

 

 

                   

 

 

                            

 

 

 

 

 

 

 

 

 

 

                

 

 

 

 

 

 

      

       
      
      신라 태종무열왕이 다녀 갔다 하여 
      태.종.대. 라고 불리는곳
      장미비에 못물 넘치듯 바닷물은 한껏 넘쳐
      출렁거린다
      파란마음 과 
      파란 하늘과
      파란바닷물과
      문득 뛰어 들고픈 마음
      지독하게 여겨졌던 슬픈 어제가
      무슨 환영보듯
      파란 바닷물에 투명하게 비추어진다
      바다바람에 묻혀오는 파래향같은 향은
      사랑을 갈구하듯 울어 대는 뱃고동소리와 함께
      내 심장에 와 박힌다
      손마디의 떨림은
      더욱더 내몸을 죠이게 만들어
      입술조차 파르르 떨리게 하면서
      환영같은 슬픈 기억들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내기억속에서 살아나
      시프런 바닷물에도   박힌다
      심장은 팔딱팔딱 거리면서
      서러움 덩어리를 씻어 낸다
      햇살에 비치는 은빛 바닷물조차 서러운
      부우부우..울어되는 뱃고동소리도 서러운
      철석이며 바위를 때리는 파도 소리도 서럽던..
      나
      저 시프런 바다물에  서러움 덩어리 씻어 내어
      금빛으로  물들여 지는 망망대해 위에서
      한마리 물새 되어 사랑을 노래 하리
      삶은 귀하고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려니..
      진이....
      ★  4월9일 2006년  부산 영도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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