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의 고성 상족암 선착장풍경이다~3월9일~ 지난주 홍도에 이어 계속 외출이다 시피하다가 또 이른아침(새벽(?)5시30분경)에 사량도 섬산행~
거의 십여년만에 다시 찾은사량도 옥녀봉~동네칭구와의 동행인데 급 따뜻해진 날씨로 황사와 운무가 짙게 꼍다~아침기온 10도 낮쵝오기온 22도~
사량도 유람선을 타러가면서 바라본 동쪽 해안~마치 새벽여명을 여는듯하다~해무가 낀데다가 출렁이는 바닷물에 햇살이 보석처럼 빛난다`
한참 서성거리고 싶지만 사량도를 가야만하기에 아쉬움 가득안구 유람선으로~
유람선을 탄지 20~30여분만에 사량도 도착~홍도가면서 심한 멀미탓에 유람선의 기름 냄새에 머리가찌근..;;
내지항에서 들머리 오르다가 바라본 바닷가~한그루의 소나무가 봄바다를 건너온 손님들을 맞는듯~
간단한 워밍을 하곤 본격적인 산행 시작~~본격적이라해봣자 코스도 짧구 해서 사부작 사부작 약간의 땀이 맺힐정도~
계속 암릉과 된비알을 오른다~
들머리격인 내지항이 보인다~황사가 짙어 뿌옇다~
희미하게 수우도가 보이긴 보인다~
사량도를 한바퀴돌수있는 도라이브코스~ㅋㅋ
화창한 봄날에 꺼머티티한 옷을...;;학~~~시리 뽁다한옷이 사진빨 더 잘받능거 같다~ㅋㅋ
꺼머티티하던 말던 일단은 박고 보자~~ㅋㅋㅋ
바위가 사선으로 칼날처럼 뽀족하게 서있기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넘어지믄 고분얼굴에 댄싱나감 큰일난담서~
잠시 사색에 빠져도 조을일이다~~ㅋㅋ
뿌연 황사에 가려진 돈지마을~
지난달 황악산 산행후 다시 동행하게 된 동네칭구~~하는일이 있기에 많은 시간을 같이 할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좀 쌓있다 싶음 길을 따라나선다~
누군가와 동행을 하믄 맘이 많이 쓰이게되지만 산이야 다른날 빡시게타믄되구 챙겨야할땐 챙겨줘야힌다~
우회길도 있다지만 일단은 올라가보자~ㅋㅋ
나도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 처럼~~그란데 디카프리오가 읍다~ㅋㅋ
ㅇ ㅏ놔~~이거이거 오감육감으론 분멩히 억~~쑤로 엤쁘게 나왔찌 싶은데 모야모~~야~ㅋㅋㅋ
테크로 많이 교체되어 수월하게 되어있다~
드뎌~~사량도의 포인트 칼바위능선으로 드갑니다~
아침 훈훈한 날씨는 갑좌기 짙은 운무와 돌풍으로 시야가 안보일정도로 뿌옇게 변한다~~급 쫄았땀서~~~
달바위봉(불모산)~바람은 불고 모자는 날아갈라하구~~식급...;;
칼바위능선 다~~오른후 내려와서 쳐다본 달바위봉~~식급무긋땀서~
예전의로프구간 죄다~~테크계단길로 조성~~스릴은 없지만 안전해 많은 사람들이 같이 공유~
완전 일직선으로 만들어진 철계단~
장갑이 쪈 달란다~ㅋㅋ
로프가 얼마나 굵고 무겁던쥐~~손목 나갈뽄 했다능~
옥녀봉이라는데 표시석은 안보였다~~자그마한 표시석이 있긴하나 사람들이 하나둘 돌을 던져 묻혀버렸단다~
날머리인 대항이다~바부 멍게해삼말미잘이 나를 잡아먹으라구 떡실신 하고 있었으나
타고 나갈 유람선이 4시에서 3시로 땡겨졌다고 시간이 많질않아 먹진 못햇다~일욜 스방보고 사돌라해야긋다~
뒤 돌아본 산등성이엔 아직도 못다한 사연들이 겹겹이 쌓이고 잇다~
홍도~~흑산도~~증도~서해~쪽은 바닷물도 갈색빛갈이였는데 새파란 바닷물을 보니 기분마져 쏴아해진다~
역쉬 바다는 남해청정지역이 쵝오~
다시원점~~아침보다 물이 많이 빠져잇다~
저 푸른 지평선 너머로
아름다운 날이 기다리고 있네
나를 지겹게 했던 것들이여 이젠 안녕~~
즐거움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
더하거나 빼지도 않은
자연그대로의 풍경을 가슴에 담고
바다가보이는
산~
그곳에서
찐이와
사량도와의
찐~한 로맨스~~~~~~~~~~~~~
끝~ㅋㅋㅋ
진이~
★내지항/278봉/356봉/지리산/이정표/불모산(달바위봉)/가마봉/옥녀봉 대항갈림길/구름다리/로프/옥녀봉/대항/9:4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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