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으막과 함께 만난 겨울산~~충남 계룡산(2012/12/30/일)

 

2012년 12월30일~계룡산~올해의 마지막산행인셈이다~연일 겨울비와 폭설로 날씨는 최고치를 갱신하며 연말땜추위를단단히 한다

동학사에서 갑사로 종주하는 계룡산산행은 갑사로 넘어가는 국도가 눈에쌓여 교통통제로 부득이

동학사에서 동학사로 원점회귀를 해야만 하는산행으로~충남 계룡산 날씨는 아침 영하11도 낮최고기온은 영하 6도~

계룡산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금남정맥의 한줄기를 이루는 산

산세가 마치 닭 벼슬을 쓴 용의 형상을 했다고 해서 계룡산(鷄龍山)으로 불리워진다~

 

 

 

 

휴일이라 한파에도 불구하구 워나기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동학사~~갑사~등등(계룡산,속리산,대둔산)30년전에 왔던곳으로 너무오래된곳이기에  첨오는것처럼 낮설고 물설은것 같다~

생각나는건 동학사 입구와 갑사입구 벚꽃이 예쁘고 아름다웠단 기억빡에 없다~

맞어 지금처럼 엠피쓰리는 아니지만 마이마이로 녹음해간  비틀즈의 노래를 엄청 들어었지~

Hey Jude~ Dont make it bad~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ㅋㅋ

 

 

   

관음암,길상암, 미타암~~한꺼번에 거의 몰려있다~

 

 

 

 

듬성듬성 눈쌓인사찰뒤로 새파란 하늘이 칼칼한찬바람에 걸려있다~

 

 

설국으로 가는 행렬같다~

 

 

 

 

 

다행한건 영하5~6도의 날씨가 바람이 없어 생각보다 덜춥다~~집에서 올땐 추붜얼어죽음 어쩌나하구 을매나 쫄았던쥐~ㅋㅋ

 

 

 

 

 

 

 

 

 

 

 

 

 

 

빈~~나무속이 정성들로 가득모아졌다~~건강건강 이 최고라구~~

 

 

 

 

 

 

 

 

첩첩 산중에 동학사가 보인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며  지리산에 이어(두번째는 경주남산)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

 

 

 

 

 

 

 

 

 

 

국립공원~~국립공원은 언제나이름값을 한다~

 

 

 

계룡산의 하이라이트 자연성릉~

 

 

 

 

 

 

 

 

 

 

겨울산은 뽀얀속살까지 볼수있는게 또하나의 매력이다~

 

 

 

 

 

 

 

 

하늘끝까지 올라갔다 끝없이 추락했다가~~자연성릉을 오르고 내리고 할땐 북쪽능선이라 칼바람으로 이내 손가락이 감각이 없다~~으.....;;

 

 

 

 

 

 

 

 

 

 

 

 

 

 

 

 

 

 

계룡８경 중 제２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나뭇가지에쌓인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계룡산의 백미이며 

용이구불구불 기어간다는 형상의  좁은길과 자연성릉이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꼽힌다~

 

 

원래는 갑사로 하산할 예정이였으나 교통 관계로 동학사로 원점회귀지만 배재를 지나 키로수는 약~2키로 더 걷는셈이다~

 

 

 

 

 

 

남매탑앞에 기어가는 거북이상들~개인이 불심으로 만들어진듯~

 

 

칼칼한 날씨지만 추운탓에 쉬지않구 걸었더니 눈~이 녹는 물소리가 눈산행에지친피로를 씻어주며~~목마른 갈증을 느끼게한다~

 

 

 

 

 

 

눈속땅밑에선  눈~녹듯이 이미 봄이 오고있을것이다~

 

 

 

 

 

 

 

 유수같다던 세월은 벌써 12월30일 세밑이다

유난스레 잔병치례를 많이했던 한해였는데

(지금껏 한번도 아프지않았던거 한꺼번에 다아픈것 같다~)

 

가고자했던산

하고자했던일

계획했던일~~

아무리 잘해도 뒤돌아보믄 아쉬움 투성이지만

가고자했던 산 못가보믄 어떠리

 

그래도 몸져 눕지않구

나이가 주는 뻔한 잔병들이기에

몇알 먹는약으로 건강이 회복되구

간간히 여행겸 산행겸 떠나왔던 산의 흔적들에 감사하구 행복할뿐~

 

늘~

아무일없듯이

평범하게 보통사람들처럼

내년새해에도 지금처럼만

딱~지금처럼만~~

 

진이~

 

 

 

★주차장/동학사/쌀개봉/은선폭포/관음봉/자연성릉/상불봉/남매탑/배재/동학사/주차장/11:57~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