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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다시막힌 관음봉~기가막혀~ㅋㅋ~~속리산 문장대/천왕봉(11/9/6/화)

by 가을동화~ 2011. 9. 14.
 
 
 
초입~메밀꽃과 푸른하늘을 보며말그대로 청명한 가을하늘이다~햇살은 따갑구 바람은 살랑 살랑~누가 말하지 않아도 산행하기 좋은 시즌이다~~
 
 
 
 
 
 
  
 
 
 
 
 붉은 단풍으로 물이 들믄 참 이쁘겟다~~
 
 
 
 
 
 
 
 
 
 
 
 
 
 
 
 
 절벽아래~~완젼 무서붰따는~
 
 
 일단은 브이걸들이라고 불러주떼효~~ㅋㅋ
 
 

 

근뎁~~이거 누가 와이 찍었쓸꼬??

 

수박 살얼음~~그파게  묵다가  골머리가 띵~~ 식급무겄따능~~ㅋㅋ
 
 
 
 

 

 

  오나가나 성급한것뜰땜시 몬살오~머슨 사연으로 잎도 다 떨궈내구..급~~맘이 쓸쓸하다는~~ㅎㅎ
 
   
 
 
 
 30여년전~~여친 4명과 문장대 온 기억들이 하나도 없다~~떠오르는건 법주사에서 100미터 달리기하듯 뛰어온 기억뿐..;;
 
   
 
 
 문장대 정상~~ㅋㅋ
 
 
 
 
 

 

 
 

 

 

 

 

 
 

 

 
 
 
 
 
 
 
 
 
 
 

 

 입석대~
 
 산죽동굴~~
 
 
 상황식문~
 
 
 
 
 비로봉
 
 
 
 

 

 
 암튼~~머슨짖을 못해~~~떵폼만 잡으믄 카메라 드리대싸써~~ㅋㅋㅋ
  
 

 

 

 
 
 
 
 
 
 
 
 
 
 
 

 금동미륵대불~~진짜 크긴 크다~법주사 안가본것도 아니고 ~~처삼춘 벌초하듯 대충대충~ㅎㅎ

 
 
  
 
 
 
 
 
 
낮선곳을 간다는거
일탈을 벗어난다는거 나를 매료시키다못해 열정적인 즐거움이  아닐수 없다
아니
열정을 넘어서 광기에 가깝다고 할수도 있다~
그곳이 어디건 사랑하지않을수 없는..
 
추석 대목밑이라 짜달쉬리 바쁜것은 없지만 맘만 이래저래 분주할뿐 일상생활이 크게 변동스럽지않구 시댁이 가까운 관계로 
큰형님집에만 가믄 만사끝에다가 친정또한 가까워 시간을 그다지 빼먹지 않아 비교적 편하게 명절을 보내는 편이다
속리산 관음봉이란다(잠시 열렸다가 다시 막힌관계로 천왕봉 대체) 
부산에선 조금 먼관계로 차안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는 동안 속리산의 추억을 더덤어면서 회상에 잠겨보기도 한다
모등게 어제의 오늘이 아니듯이 몇십년전의 속리산이 아니란걸 이미 알고 있어야 하며 창밖의 낮선 풍경들을 보며
도시생활에서 참아왓던 그리움을 꺼이꺼이토해내기도 한다
 
산의 들머리에서 부터 시원스런 풍경들이 벌써부터 나를 유혹의 손을 내밀구 한발자국 한발자국 설레임과 흥분으로 다가온다
전설속에서만 보아왓던 숲을 지나 이름도 모를 봉과 봉을 지나칠땐
무슨 전설이 흐르고 있을까??암릉에 대한 그리움을 얼핏 되새김질하면 어느듯 난 전설속의 주인공이 되어 정신마져 혼미해진다
넓은 가슴처럼 믿음직한 굵은나무
볼살을 간지럽히는 부드런 바람
사랑이 숨어있는 다정한 숲길~
 
작열하던 뜨거운 태양이 나를 질식하게 하더니 찐하구 푸른 초록바람이 나를 흔들어께우고 그리곤 점점 그속으로 흡입되는 나의 몸과 마음,마음이여~
그렇게 따가운가을땡빛에 땀이 날똥 말똥~나는듯하다가 그늘진 숲속바람이에 이내 식곤
그래도 죽을똥 살똥~첨 접하는 관음봉 간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은 고단한 육신과 떨어지지않은 굵직한 다리에 힘을 불어넣아준다
럴쑤 럴쑤 이럴쑤가~~!!
그렇게 맘속에 관음봉 관음봉만 주홍글짜마냥 되새김질하며 기대했떤 관음봉이 다시막혔단다~기가막혀~찐이가 기가막혀~~ㅋㅋ 
작년, 42년만에 개방됬다길래 차일피일 미루다가 모든 유혹 물리치고 왓건만~~덴당~~으흐흑~  
 
순간 김이 팍샜찌만
꿩보다 닭이라구 B팀 문장대에서 법주사로 하산하구 구여이 천왕봉으로 진로를 바꿔~ 잔뜩먹은 즘심때문에 꾸역꾸역 천욍봉으로 오른다~
 
산은 힘차고 힘들고 고생스럽게 올라야 제맛이다. 밋밋하며 그저그렇게 올라가믄 짜릿한 올가즘을 모른다
산과 나와깊은 속정을 나누어야 한다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의 끈끈하구 끈적한 속정을..
그렇게 쾌고생 하며 올라도  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야만 산의매력을 알듯말듯
 
누군가가 그랫듯이
미치는 자만이 미치는 맛을 알수있다구 미치지않음 열정적일수가 없다
그냥 좋아한다는 것만으론 산을 오를이유가 없다~
 
산은 그런것이다
세월을 낚는것이다
세월을 삼키는것이다
 
 
진이..
 
   
★화북분소/1.2전망대/문장대/신선대/헬기장/입석대/비로봉 /천왕봉/갈림길/상황석문/세심정/법주사11:36~1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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