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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발길 머무는곳~~대운산/도통골(10/12/8/수)

by 가을동화~ 2011. 1. 10.

 

서창대동 A~ 따라 쭉~~들머리를 쉽게 찾을수있다~

 

  

 

 

 

 

 

 

 

지난여름 뜨거움 안고

개선장군처럼 하늘로 하늘로 치솟던 위세 못잊음인가

아님

구름이 토해낸 눈물자국

덕지덕지 달라부튼 그림움인가

 

마지막 미련을 버리지못한체

달랑,

 

진이..

 

 

 

 

호젖한 오솔길과 숲길은 언제나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기분까지 업~~시켜준다~~~good~~ㅎ

 

 

 

 

 

여기까지 완젼 된비알~~전국적으로눈~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였지만 간간이 햇빛과 구름의 날씨로 산행하기 딱 조타~땀이 주르르륵~

 

 

대추만디에서 바라본 오른쪽끝 대운산 1봉~

 

웅산 명곡저수지

 

 

여기져기서 많이본듯한데~개인(연인의 닉인듯)이 달아노은 이정표 같습니다~

 

대운산 올라가는길목의  철쭉 군락지~

 

전망대~

 

~몸도 마음도 척척~

 

    

대운산 바로 눈앞에 두고 테크계단길~대운산은 나무계단 천지라는...;;

 

스방하구 몇년전에 갔을때보다 너무변해버린 대운산 정상~산의 참맛그대로의 정상석이 더 좋았는데

너무친절한 울주군~ㅠ.ㅠ

 

그리구

정상석 바로옆에 뭐하러 휴계소 처럼 테이블을 만들어 사람들이 들끓어 묵고 즐기고 하면서 옆에 휙~하고 던져진 쓰레기로 많이 오염 됬다는..ㅠㅠ

 

 

단체사진도  찍꼬~~ㅎㅎ

 

대운산 이봉과 멀리 기장 앞바다도 보입니다~

 

대운1봉 올랐다가점심후~~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너무 추워..겨울산행은 추버서 좀 싫다는~ㅎㅎ

 

짜달쉬리 험한곳도 아닌데 와이 계단길을??걍 산길 그대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냅두지~

암튼 뎐이 만아도 걱정~~너무너무친절한 울산 울주군~~참마르~~

 

 

 

 

억지로 꾸미는것이 능사는 아닐진데 자연 그대로가 더 아름다울건데...;;

 

 

 

스방하고 왔을때보다 완젼 낮선곳으로 변해버린 2봉~거의가 대운 1봉만 오르구 하산하는듯~

북적이는 1봉에 비해 한산한 2봉~ 인증샷~한방날려주기~

 

늘~기분좋게해주는 전형적인 오솔길~길위에선 모든게 아름답다~

 

  겨울산은 해가 빨리 저물어 이젠 날머리상대(공영)주차장으로 열심히 걸어야 합미당~

 

경사가 너무 져서 그런지 무릅이 아프다..;;

 

아~~도통골 갈림길까지 하산길도 완젼 90도~너무 힘들어..;;

 

 

하산도 힘들어~후 덜덜~~덜~~~

 

 

 

쭉~~왠 기형나무가 많은지??

 

 

 

 

도통골로 접어들며서 감탄사 날리기~ㅎㅎ

 

 

 

 

 

 

 

 

 

오늘의 하이라이트~도통골로 접어듭니다~

 

 

 

 

 

 

 

 

 

 

인적없는 겨울산의 조용한 계곡

조용한 세상을 깨우는 마른잎소리와  물소리는

내마음 까지 흔들어 깨운다

 

땀을 흘리고

잡념에 시달렸던 지친 육체에

계곡의 물소리는

그 어떤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진이..

 

 

 

 

가가을과 겨울의 교차로이기엔 조금 시간이 지난 도통골~

아직은 가을끝의 아음다움은 남아있다

좁은 숲속길을 지나 골과골을 만나

나는 마법속으로 빠져든다

 

흩트져있는 오만가지의 쌓인 낙엽을 보며

오만가지의 생각을 정리하곤

짧은듯 긴시간을 빠져나와

가야할 길을  재촉한다..

 

진이..

 

 

 

 

 

 

 

 

 

구룡폭포~

 

무심한세월은

벌써 한계절을 훌쩍 넘어

무심한 사람처럼

그리움만 남긴체

 

그리움이 한닢 한닢 한으로 맺혀

골골마다

속울음 들킬세라

켜켜이 쌓여있따..

 

도통골 산행중...진.이

 

 

 

 

역사에가믄

아무것도 아닌지난기억의 저편에서 

옜기억처럼

추억처럼

빛바랜 흑백 필름이

빨주노초 허공에 펼쳐진다

 

덜컹이는 3등열차에  몸을 싣구

딱딱한 등받이에 비스듬히 기댄체

눈을 지긋시 감은체

목적지도 없이 방망이질하며

무작정 달렸던 녹슨철길~

 

추억이

기억이 안주처럼 펼쳐진다..

 

진.이

 

 

 

잘가란 말도 못들었구

잘가란 인사도 못했는데

 

아무말도 없이

서로 시선을 딴곳으로 돌린체

동공은 무슨뜻인지 다 알아챈듯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른다

꺼이꺼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결코 이별이 슬프지않다는걸

이렇게 이별이 아음다울수도 있따는걸 

바람은 암시하지만

 

플렛트홈,

잘가란 말도 못햇구

잘있으란 말도 못들은곳

 

 

이~~기자츨 타구 동해바다를 끼구 송정 역사를 지나 해운대 까지 갑니다~실로 몇십년만에 타보는 기차~

아 ~어쩌지못할 셀레임이란~~^^

 

송정에서 해운대까지 시작되는  환상의 밤 바다는 어둔운 관계로 디카엔 못담구 남창역 출발 30여분만에 해운데 도착~

칭구는 동래역까지 고고~~씽~~

 

 

 

산행보다 오랫동안 못봐 보고팠던 칭구~9월 장산산행후 처음 만나 오랫만에 대운산  동행~

오늘 산행은 11월 19일 거의 한달이 다 지난 국제신문에서  봐왔던 대운산 도통골의 산행이다

지난 신문을 고이접어 간직해오면서 시간이 나믄 스방이던 칭구던 누구던 가보리라 다짐했던 가을이 저물어 가는 도통골의 대한

그림움을 불사르기라도 하려는듯이  그렇게 벼르고 벼려왓던곳이다  

 

그동안 칭구는 ((인구조사다 추석이다 수능이다~~해서)) 서로 시간이 어긋나 이제야  역광의 가을 햇살을 뒤로하구 구름낀 희미한 겨울햇살을  동무삼아

우리들의 만남을 환영 하듯 춥고 을시년스럽다던 겨울날씨도 마치 불어오는 훈훈한 봄바람처럼 찹찹했던 겨울찬바람을 잠들게 한다

전국적으로 눈~~또는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생각만큼 춥진 않구 구름과 간간히 나오는 햇살~

날짜하난 기차게 잘잡았따구 둘이는 까르르르ㅡ르르르~

 

여자둘이 제법 깊숙한 곳을 산행 한다는것,

길을 모르믄 어쩌나 하는 부담감이 없잔아 있었지만 길을 모르는 들머리 날머리를 같이 하는 남창에서의 산행보단

서창에서 올라 남창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햇다

생각보다 들머리는 찾기 쉬웠꾸

정상을 조금남겨둔 대추만디까진 제법 된비알이라 땀이 줄줄 흐른다~~땀이 식으믄 추운관계로 가능하믄 땀을 흘리지안구

유유자작~구경삼에 천천히 오르기로 맘~먹지만 한번 흘린 땀은 주체 할수가 없다~

조금 가다 먹구 조금 가다 또먹구 배가 만땅구리인데다가 초입은 고바위 능선이라 조금 힘에 붙힌다

갠적으론 좀 안먹었음 했지만

피곤하믄 안된다는 칭구의 제안에 게속 입안은 즐거움의 댄서로 출렁거린다~

 

임도변의 나의 칭구가 되어주었던 수많은 잡풀과 나무줄기들은 앙상한 뼈만 남긴체

긴 겨울의 외로움과 사투를 벌임에도 불구하구 걸쳐있던 잎들은 우리에게 어떤 경로로던 즐거움을 주려구 낙엽이 되어 떨어져

 울긋 불긋 새옷을 입곤 또다른 아름다음으로 자연의 온갖 선물을 선사해준다

 

이런 산과 숲과 잪풀과 나무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겟능가~

 

푹푹했던 마른 산길을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믄 나는 어느새 신선이 되어있다

모든 이야기는 길에서 길으로 이어지듯

살어온 이야기든 살아갈 이야기든~

다시 길에서 길으로 이어질것이다~

 

눈으로 보고 맘으로 느끼고 걷고 또 걷고 그러다보니 세상 모든것이 내것이되어있는데 무슨 욕심이 또 있으랴

 

산을 찾는 기쁨은 명산을 찾는게 아니라

명품의 나를 찾은것이다..

 

진이..

 

 

 

★서창 대동A/대추만디/전망대/대운1봉/갈림길/약수터/대운2봉/약수터/갈림길/깔딱고개/대운산412/도통골/상대주차장 9.5km(10: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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