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단양읍에서 용산들어가는 계곡이 더 좋았다는~(이계곡을따라가믄 도담삼봉이 나올듯..;;)
멈미?
브이~ 업으믄 몬살아~ㅎㅎ
김덩치보다 몇배나 더~~~큰 홍송~ㅎㅎ
호박꽃도 꽃인거 아시죵??ㅎㅎㅎ
도담삼봉이라는 삼태산과 소백산 비로봉 갈림길~도담 삼봉으로 가고 싶다는..;;
땅 매가! 오 ㅂ ㅐ건~ㅎㅎ
원점 회귀
며칠 차가웠던 바람이 청명한식 답다..약간의 황사끼만 읍다믄~ 꽃 구경의 인파를 피해 도담삼봉이라는 말에 망설임도 없이 윗쪽단양 용산으로 합류~
(도담삼봉이라는 말빨에 완죤쏙았다는~ㅎ) 며칠 잠을 못잔 탓인지 더 지독한 멀미를 할것같은 징조..;; 아니나 다를까 만차인 차안의 후틉한 공기탓인지 멀미와의 한판 전쟁은 시작되고,, 무겁고 두터운 겨울옷을 벗고 가벼운 봄옷을 입고 나선 산행길 추우믄 어쩔까 하는 걱정이 앞섯지만 햇살에 바람이 안기듯이 달짝 찌근한 바람이 착착 감겨온다~ㅎ 행복하던때..산을 오르면서 별 헤괴한 생각을 다해본다..훗~ 소백산과 구인사 사이에 낑겨 빛을 못본다는 도담삼봉이라는 말을 꼭 거쳐야 하는 용산.. 산~들머리를 시작해서 계속 오르막~~고바위 능선이다 오르막에두 불구하구 얇은 옷을 입은 탓인지 땀이 쉽게 흐르지 않는다...몸을 혹사시켜 땀이라도 디지게 흘리고 싶지만 조금날듯하믄 바람이 달래주고 능선길이라 나무와 나무 사이에 가려진 전망은 잘 보여지지않아 아쉽지만
단양일대는 의례히 암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졌듯이
용산 역시 주능선은 기암절벽은 아니지만 바위 지대와 노송과 홍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깊은 골과 골을 이어 주는 골짜기엔 태고때 부터 들려오는 숨소리마냥어디선가고요한듯 이내 파다닥 하구 숨소리가 들린다 산은 내게잇서 편안한 안식처 이상이다 아니 어쩌믄 순간을 탈피하고자 하는 도피처 인지두.. 지끈 거리는 머리를 싸메고 계속 오르막만 올라가다보니 제법땀방울이 맺힌다 식은 땀인지 모를 땀방울을 연신 흘려가며 스스로 나자신을 고문 시켜본다 이내 할딱이는 숨소리와 땀 방울들이 마치 나를 비웃는거 같다 타 들어가는 목마름을 즐기기나 하듯 더 경사진 곳을 일부러 켁켁거리며 빠르게 올라가본다 나 자신을 더 학대하구 괴롭히고자하는 마음에.. 하늘과 맞닿은 돌탑에 돌멩이를 하나주워 던져넣구 평온한 그저 내맘이 편해지기만 빌었을뿐 아무 욕심도 없이그어떤 바램도 없이.. 문명을 떠나 너도나도 찾아가는 그 골짜기엔 높고 낮은 바위틈에 바람소리~~마른닢바스락거리는소리~새소리~~ 그리구 적막과 고요함뿐,어제와 같은 시름을 잊고 내일을 위한새로운 힘을 불어 넣고자 떠나왓던 산행길 어라!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마침 창립기념일이라 진수만찬인 하산주와 일년에 딱 한번 틀어 준다는 뽕짝 디스코 메들리!! 한바탕 굿이라도 벌어질 모양이다.. 내가 누군가~7080 닥짱땐스세대출신의 김찐이~남포동 미스대연각 김찐이? 미스대연각이 므냐구요? ㅇ ㅏ 놔~미드나이트~우헤헤헤~ 은근 누가 좀 안잡아땐기나하고 눈알을 굴리는데 아싸~나이지긋한 형님이
""절믄 언니야 나와서 좀 굴리라~""함시롱 잡아땡긴다~므흣~ 스방~나가서 놀아도 되? 이사람아~ 내가 언제 당신 몸 관리 햇소?맘데로 하소~ 흘러간 뽕짝메들리와 신상메들리가 잘 범벅된 제법 스테레오가 빵빵한 차안의 나뜨에서 막춤으로 한바탕 난리 불쑤를 땡기고나니 산행때보다 더 많은 땀방울은 줄줄 흐르고 이리땡기고 저리 땡기고 지롤엠벵~~ 음악이 바뀌는 짧은 시간~당근 객석에서 야유~또는 애꾜섞힌 한마디씩 던지주기~ ""치아라 치아~"" """옵빠 자~~~~~~~~~~~자~~~!!!"""<=============찐이도 고래고래~~힛~ 았싸~~가 오리~~~~오~~예~~~~~!!!매매 흔드러주이쏘~)))(((((~~~~~~~~~~~~~~~~~~ 스방 아는 형님 왈~ "진우 아범 진우 어멈 클나겟다..혼자 어디 보내지 마라~" "형님 냅두소 지몸같고 논다는데~ㅎㅎㅎ" 집에도착~ 아프로 산이가지마라는 스방한테~ 오마낫! 언제 스방이 내바~~디~~ 관리 햇는공~
산행이라는 취지보다 닥장땐스로 스트레스 팍팍 날려버렷따는~우헤헤헤헤~ ★봉암사/220봉/제 1능선/567,7봉/685봉/용산봉/용산골/쉬지않구 딱 4~30분★ 진이....
'산따라 물따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새는 날아 가버리구~~~낙동강 하류/녹산(09/4/26) (0) | 2011.01.09 |
---|---|
복사꽃이 피는 언덕~청도 남산~(09/4/18) (0) | 2011.01.09 |
감상문 노우!눈으로만 즐기세요~(09/4/3) (0) | 2011.01.09 |
다시 봄날이오면 피어날꽃~~진달래~ (09/3/29/황령산) (0) | 2011.01.09 |
불어라 봄바람~울산 남산/십리대밭길(09/3/28) (0) | 2011.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