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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신불공룡~간월공룡 우중 산행~(08/11/9)

by 가을동화~ 2011. 1. 9.

                                 

              

 

 

 

 

 

 

 

 

가뭄에 말라버린 홍류폭포~

흐드드득 그렇게 빗방울은 떨어지구~

 

 

마의 칼바위에서 곡예는 시작되구..;;

신불능선홧팅!

지는예~미쎄스 부산이라예~ㅎㅎ

 

운무에 가려진 능선을따라

 

 

앞도 안보이는 능선을 네발로 기어 넘구 또 넘구 또 넘구~~또~~으아~!!!

 

 

 

 

 

 

 

 

 

 

 

 

       

  

          

 

        

 

 

내힘으로 거부할수 없는 산의 마력~~!!

로프타기 열댓번,,,팔에 힘이 떨어져..매달려야 했다는...;;

 

                 

 

 

        

 

 

 

 

 

    차창밖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여기를 봐도 아름다움 투성이 저기를 봐도 아름다움 투성이 뭐가 좋을까? 바람이 좋을까 햇빛이 좋을까? 빗방울이 맷히는 그림이 좋겟다..ㅎㅎ 토욜 시댁갓다가 늦은 귀가에 일욜 산행은 그다지 기대 도 없었거니와 잘하믄 뒷한 정도의 산행정도 .. 정확히 9일 새벽2시쯤 귀가 짐보따리는 식탁위 그대로 둔체 겨우 세수만 하구 꿈의 나라로 일찍 자서 뒤척임도 없이 한방에 잠을 자구 부시시 아침 7시~ 뜬금없이 산에나 가볼까 하는 스방~ 용수철 마냥 자동으로 벌떡 튕겨 스방은 아주 편한 자세로 한시간 더 자라구 짐짓위헤주는척하구 주섬 주섬 짐을 챙겨본다 어제 시댁서 얻어온떡도 싸구..감도 두세개 싸구 목마를때 세콤한 사과는 에너지를 불어 준깐~스방 항개 나한개~ 시동을 걸구 티비엔 교통 방송을 켜는 순간 레인보우의 템플업더 킹이 흘러나온다 이런 행운이 게다가 비까지 뿌려주니..젤로 좋은 기분입빠이데스네~~하니깐 스방은 무슨 취미가 변태스럽냐구~~ㅎㅎ 오렛만에 증말이지 오랫만에 신불 공룡을 타기로 하구 행선지를 언양으로 고고씽~ 영남알프스라는 지역감이 많은 사람들을 붐비게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구 시끄리 벅끄리~ 농부의 낱알만큼 귀한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건강하지 않으믄 귀한 땀방울을 맛보지 못하리라~ 모든게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신불 공룡 능선..칼바위 가는길은 짙은 안개로 한치앞도 안보인다 우회전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예기치 못한 인생의 복병은 엉뚱한데서 일어 난다구 애를 동반한 한심한 어른이 마의 칼바위에서 사진 찍는다구..20~30여분 지체~~써글..;; 가지못할 길은 차음부터 자신 없으믄 우회하라는 노련한 산꾼들의 친절함에도 불구하구 아짐 한명은 한낮에 왠교성??증말 겁나능가 하구 바짝 신경썻드만 아뿔사 별것도 아닌코스인데 밤에나 지를법한 교성을...지롤..;; 우중산행이라 바짝 긴장하구 걸었는탓에 평소보다 힘이 더 든다 왼쪽 발이 힘이 없는가 자꾸 내발에 내가 걸려 자빠지구.. 자빠지구 태연한척..하능것도 이젠 이골이 났다...히~ 벌써 프렇게 멍자국이 선명한 오른쪽 다리가 빠근해져옴은 산의 마력에 매료되믄 그 아픔쯤은 문제도 아니리라.. 자연이던 사람이던 빛어 준데로 꾸버진다구 아무 미련없이 오르내리고 하는 산길은 무아그 자체~ 맑은날~신불,,간눨 능선을 제데로 즐기고 하구 짜릿하구 스릴있는 능선산행은 이렇게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하지만 오감이 아닌 육감으로 가는 세포까지 파르르르 떨리게 한다.. 진이.... ★ 등억온천 신불공룡 신불산(1209m)간월재 간월산(1083m)간월공룡 등억온천 6~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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