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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3월 e n d i n g ~~~황령산(19/3/31/일)

by 가을동화~ 2019. 3. 31.

3월31일~마지막날이다~

올겨울은 그닥 모질게 춥지도 않았는데 3월은 춘3월답지않게 춘래불사춘~3월인지 겨울인지

우영부영하다보니 3월엔딩이다~

부산 아침 5도 낮쵝오기온 13도~변덕이 심한 봄 날씨라지만 들쑥 날쑥~

찬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겨울날씨를 방불케하지만 한국사람들이 누군가~불멸의 후손들이 아닌가~

찬바람이 오던 태풍이 오던 꽃구경은 가야덴다 아님미꺼~~

 

 

 

 

 

동네를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다~아마도 3월31일 전국적으로 벚꽃/유채꽃 등등 오늘이 절정일거 같다~

작정하고 온것은 아니지만 눈이 호사를 한다

때가 때인지라 집떠났다간 작정하고 꽃놀이 가는 차량들에 치고 사람들에 치고~~~

걍 뒷산이나 한바꾸 돌고  짜장면에 막꼴리나 한사발 묵자~~ㅋㅋ

 

 

 

 

 

 

 

 

등로길에 피어있는 꽃들 주워담기~~~벚꽃인지 매화인지 복사꽃인지~~~몰라 ~~알수가 읍스~~

 

 

 

 

 

물만골에서 올라오는 차도로를 만나며 황령산 벚꽃로가 시작된다~ 벚꽃이 만개하다못해 잎이 날판국이다~

오늘 뒷산 한바꾸 안했슴 올봄 벚꽃도  못볼뽄 했넹~야무지게 봐야징~ㅋㅋ

 

 

 

 

 

 

황령산 정상부도 연분홍 치마가 바람에 흩날린다~~사람들은 바삐바삐 꽃사진에 여념이 없다~

우찌하다보니 이맘때쯤은 황령산 진달래~~벚꽃~연례행사가 되버린다~~(올해는 5일정도 일찍 폈다)

 

 

 

 

 

 

 

 

 

 

꽃샘 추위가 아직 덜끝났는지 찬바람에 손도 시렵구 제법 알싸하다~윗지방에 눈이 왔다드만~눈바람이 불어서 글나?

보리필무렵에 중 늙은이 얼어 죽는다 카드만~~보리필라믄 아직 멀었는데 언제까지 추붜서 덜덜떨어야 데농?

봄옷입고 뽄질 하다가 보리가피기전에 얼어죽긋다~~

 

 

 

 

 

 

 

 

 

찬바람이 불어 미세먼지가  양호하지만 햇빛이 생명인 꽃사진은 선명치가 않다~

 

 

 

 

 

 

부산 광안대교~~랜드마크가 되어버렸다~

 

 

 

 

 

어쩌다 햇쌀이 쨍하믄 때깔좋고 선명하고 맘에드는 사진도 더러 찍는다~

 

 

 

 

 

 

 

 

 

 

 

황령산의 매력은 진달래와 벚꽃을 한꺼번에 볼수있는 장점~

해마다 보는거지만 볼때마다 경이롭다~

 

 

 

 

땡겨본 벚꽃길~ 아예 하늘을 덮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이 어쩌다가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품귀현상이 되어버렸는지~

 

 

 

 

 

 

 

 

 

 

 

 

 

 

 

 

 

 

 

 

 

 

 

황령산 정상부에서 벚꽃으로 하늘을 뒤덮은 차도로 와보았다~(황령산 야경도 므쪄 아베크 족들이 제법 이용하는 그 도로~ㅋㅋ)

 

벚꽃터널을 보니 가슴이 어찌나 설레이던지~

몇장찍어

벵쿠버에 살고있는 딸에게 진달래와 벚꽃 실시간 전송~

벌써 벚꽃이 다피였냐구~~~호들갑 호들갑~빨리 부산 오고싶다고~

 

세상은 조은 세상이다~

케나다/부산 실시간 사진 전송~

4월10일면 딸이 온다 말이다~~~

 

 

 

 

 

 

 

 

 

 

 

 

 

 

 

 

 

 

 

 

 

금련산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다시 바람고개/황령산 정상으로~

 

 

 

 

사방천지가 벚꽃의향연이다~~

 

 

 

 

 

진달래와 벚꽃과 함께 3월 e n d  i n g~~~

 

 

 

 

하늘의 달과 별은 소리내어 노래하지 않는다

들판에 시새워 피는 꽃들은

말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듣는다

달과 별의 아름다운 노래를

 꽃들의 숨가쁜 속삭임을

 

귀보다 더 높은 것을 가지고

귀보다 더 깊은 것을 가지고

네 가슴에 이는 뽀얀 안개를 본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듣는다

눈보다 더 밝은 것을 가지고

가슴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지고

 

 

봄의 노래/신경림

 

 

 

★황령산 진달래/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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