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지리산 노고단이 가고싶었는데
화엄사에서 시작해서 참샘/무냉기를 지나 노고단 까지 대략 7키로~왕복 14키로
화대종주를 하면서 밤에만 가봤기에 낮의 화엄사/노고단 까지의 겨울풍경을 보고자했지만 사는게 어디 녹록튼가~
2019년새해도 밝았구 해서 영축산 백운암에 올라 자식들의 한해 건강도 빌어보고 마치~에미노릇다한거 처럼~ㅋㅋ
며칠 살을 찢는 영하 6~7도의 년말한파가 날씨가 조금아주조금 누그러졌다지만 은근 쌀쌀한게 춥기만 하다
부산아침 -3도 낮쵝오기온 6도로 이틀전 강풍과 영하 7도에 비하면 거의 봄날 수준~
콧구멍에 바람이라도 넣을 요량으로 드라이브도 하구 맛난것도 묵고 기타등등~
영축산 백운암을 향하여~~~영축산 마루금이 눈앞에 들어온다~~~근교에 이런 머찐산이 있단건 축복이야~
통도사~우리나라 3대사찰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한다
초파일/동지가 아니더라도 산문을 통과 차도로는 항상 주차장을 방불케한다~
3대사찰~~통도사/해인사/송광사
통도사 대웅전을 지나 백운암 올라가는길에 바라본 영축산~
독수리가 날개를 펴구 비상을 하는 모양이라는 영축산~~~파란 구름이 대신 날개처럼 비상을 펼치지만 전봇대가 얄미오~
백운암은 주차장이 협소한데
사람들은 항상 최면을 건다~~내차 주차할 공간은 항상 있겟지~~하구
앗재수!!!아니나 다를까 주차할공간이 딱 한곳~~~그래서 항상 사람들은 최면을 건다~~~잇겟지 하구~
옷을 둔하게 입어 띄뚱 띄뚱~~힘들오///
새해기도고 뭐구 마르고 빛바랜 단풍에 눈길이 확~~~!!
주차장 입구에서 계단으로 시작되는 산길을 버리구 사람들이 잘 안걷는 숲길을 걷는다~
12월22일 대마도 갔다올때보다 얼굴이 허여멀그니 부하니~~~봉덕 각시긌다~
대마도다~클쓰마스다~연말이다~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다보니 아구아구 묵어주기......ㅜ.ㅜ
돌도 빤질 빤질~~마른낙엽이 부서져 미끌미끌~~~
두터운 옷에 치여 옷몸살 날뚱~띄뚱띄뚱~~백운암 도착~
백운암 들린 보살님들~~~공양시간기다리기~
법당에 약간의 정성과 성심 성의껏 절을 올리구 1월1일 새해라고 떡국으로 공양~
그어느곳 보다 맘이 편해지는 불상~꼭 사찰을 찾는 절실한 신도는 아니지만 이곳은 맘이 가는곳으로
초팔날~동지 1월1일은 자동 여기로 와지는 맘~~~맘가는데 몸간다~
그래도 자식이 있으니 어메노릇좀 하구~
백운암 담장에서 바라본 정족산 천성산~
미끄러붜 식급~
낙엽밑에 뭐가 있는지 조심 조심~~~
구름이 회오리 바람 같은데 역시 전봇대가 베리났다~
언양을 지나 울산으로 가는도중~~저수지 같은게 있는데 울산에 저렇게 큰 저수지는 처음 보는곳으로 한바퀴 드라이브해도 좋을듯~~
울산대교~통행료가 1800원~~~부산 광안대교에 비하면 게임도 안되겟구만 드럽게 비싸네~~~
올때는 태화강변 갈대도 볼겸 아산로로~~ㅋㅋ
대왕암 도착~~~바람이 거칠게 불어 춥고 후덜덜~언능퍼뜩~
대왕암 보다 억새가 더 좋구만~
울산 사람들 오늘 여기서 종친회 하낭??복작복작~
또 올랑가는 몰겟지만 나두 대왕암끝까지 가봐야쥐~~~
대왕암끝까지 와봤는데 암것도 없구 사람들만~~식끄리 벅끄리~~
가을억새도 아름답지만 겨울억새는 더 아름답쥐~~
2019년 겅강 사랑 행복 만땅구~~~
이제 새로운 내가
서슴없이 맞는 새해
나의 生涯,
최고의 성실로서
꽃피울 새해여
새해 中 에서- 구상
★영축산/백운암/울산대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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