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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맥(완주)

맥이라기보다 눈 산행이다~~남해지맥 3구간 보리암/미조밧바위(18/3/22/목)14.41k 누계 58.45k

by 가을동화~ 2018. 3. 24.

남해지맥 마지막 구간이다~18년 1월말 시작해서 본의 아니게 한달에 한번꼴로 춘3월에 마지막구간을 마치며 이틀이 멀다하고 봄비도 잦았구

 봄비가 무슨 여름 장마폭우처럼 쏟아지구 3월에 전국적으로 하얀눈도 내려 좋은지 나쁜건지 도무지..

그 어느때보다 이념적 갈등으로 대한민국도 숭숭하고 내 알바아니지만 두루두루 좀 편했슴 하는 바램이다~

꽃피고 새가우는 춘 3월에 남해지맥 마지막은 맥길의 개념보다는 눈산행과 거의 관광기분으로 마치는 셈이지만

3월에 귀한 눈산행경험과 100대명산 금산과 우리나라 3대기도처 보리암을 관광삼아 한해의 기운을 힘껏 받으며 룰루랄라~~~3월의 눈길을 밟는다~

 

부산 아침 2도 낮최고기온 12도 남해아침 3도 낮쵝오기온 13도~이틀이 멀다하구 봄비가 잣더니

산길이 축축하구 눅눅하다~~전날 내린 비가 눈으로 변해 등로길도 슬로우슬로우다~

 

 

 

 

 

 

두모주차장 1키로 진행후 트랭글 시작~총길이 14.41k

 

 

 

 

금산지구 두모주차장이다~

부산 서면 이른 아침 7시에 출발~미조에 들려 차를 파킹하구 콜택시를 불러 금산 지구 두모주차장으로 올 요량이였으나

9시쯤 미조도착~예약한 미조 콜택시가 급~~시외로 운행한다는 소식에 9시 20분(현지에서 알았슴) 미조출발 두모행 버스도 놓치구

택시도 잡힐 기미도 안보여 그냥 두모주차장으로 고고씽~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산행을 시작한다~

 

 

 

 

 

 

 

 

 

 

잦은 봄비탓에 계곡은 여름을 방불케하며 물소리가 번잡한 도시에서 찌들었던 피로들을 풀어준다~

 

 

 

 

고도를 높히자 제법많은 눈이 쌓여 비경을 주기도 하지만 눈산행은 힘들어 별로이다~~~

 

 

 

 

 

 

3월에 보기드문 눈산행을 경험 한다~~발이 푹푹~

 

 

 

 

 

 

 

8부 능선쯤 상고대가 한겨울못지않다~~~

 

 

 

 

 

전날 내린비가 눈으로 변해 웬만해선 섬에 눈쌓인현상이 보기드문데 사방팔방 하얀눈으로 뒤덮혀 귀한 비경을 보긴 하나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다..

눈 산행은 너무힘들어서...

 

 

 

 

 

 

 

 

 

 

 

 

 

 

 

 

 

 

 

 

단군성전~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기도하지만 년초에 많이 찾는 산으로 기암절벽과 기도도량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가야할 마지막 남은 맥길~

 

 

 

 

 

 

다시 보리암 구경~

우리나라 3대기도처~

강화 석모도 보문사 / 낙산사 홍련암/ 남해금산 보리암

 

팔공산 갓바위 여수향일암도 염험한 기도처다~~딱히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맘이 끌리는데로 가면 영험하지않을까? 

 

 

 

 

보리암에서 빠질수없는 해수관음전~

 

 

 

 

 

보리암을 구경하구 지난날머리였던 보리암 1주차장 쪽에서 우측 정상적인 맥길 시작~

 

 

 

 

대략 5.3키로지만 가마봉~작은 가마봉~무병봉등등 망산 엎다운이 있고 게다가 눈까지쌓여 좀 드디다~

 

 

 

 

 

 

 

가마봉 오르기전 능선에서 본 엘레지(얼레지)봄바람이 수줍은듯 살포시 고개를 숙인 자태지만 품격이 있다~

우리도 좀 품격있게 살즈아~~~~

 

 

 

 

한려정을 지난다~

 

 

 

 

 

가마봉 빡시게오르는데 팔다리 힘이쭉빠진다~~~아침에 멀리로 인해 몸이 좀 않좋더니 한번씩 일어나는 부정맥이 또 시작이다~ㅜㅜ

한템포 늦추어 천천히~~~당도가 떨어져 사탕좀 먹구~

 

 

 

 

 

 

 

 

 

 

 

 

초전고개쪽으로 고도를 낮추가 진달래가 만개를 하여 그나마 오늘 진달래를 보게되이 므흣~

 

 

 

 

초전고개를 지닌다 마지막 망운산을 빡시게 올라야 한다~

 

 

 

 

 

망운산 알림나무목을 무슨 이유인지 누군가가 때기장을 쳐났다~

 

 

 

 

 

망운산 마지막 오름길~~~눈산행 에너지를 많이 써서 그런지 오늘 키로수에 비해 엄첨쉬리 힘이든다~~~

 

 

 

 

 

 

마지막 날머리 미조항 밧바위가보인다~

 

 

 

 

금산에서 가마봉 까지 쭉얼어온 맥길이 한눈에 포착~

 

 

 

 

군부대철망을 만나 좌측으로 진행~

 

 

 

 

 

 

 

남해지맥 약 57키로 완주~미조항 4시 40분 출발 두모주차장 차량회수~부산 7시 30분 도착~

 

 

 

 

 두모항 5시 10분쯤 출발 부산 7시 30분 도착~

남해지맥을 마치며 봄도다리와 잡어회로 남해지맥 쭁파티~~~달달한 봄도다리 봄엔 역쉬 봄도다리가 쵝오!!!!!

 

 

 

 

내가 가는 길은 너무도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수십번은 넘게 미끄러졌다

그러나 나는 나에게 얘기하였다

"괞찮아 ,

길이 좀 험하고 미끄럽지만

낭떠러지는 아니야...."

                                 - 에이브러함 링컨

 

 

미끄럽고

험하고

드러는 낭떠러지기도 만나고

걷기좋은 흙길도 만나구

낙엽떨어진 길도 걷구

꽃길도 걸구

 

산행이던

인생이던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행복 불행~

그것이 산행이고 인생이다~

 

찌니~

 

 


 

 

★두모주차장/부소암/단군 성전/금산/보리암/666.4봉/가마봉/초전고개/망운산/남망산/미조밧바위/미조북항/10:0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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