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 영포마을 도둑골이 시작되는 아름빌 팬션앞~도둑골 들머리가 되는셈이다~
긴 가뭄끝에 7월들어 첫날~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4일날 예정되었던 원동 도둑골 산행은 4일 종일 비 예보가 있기에
7월1일로 당겨 놀이삼아 도둑골 산행을 한다~
부산 아침 22도 낮쵝오기온 27도 양산 원동 아침 23도 낮쵝오기온 31도로 잔뜩흐린하늘에 습도마져 높아
연신땀방울을 삐질 삐질흘리며 닭봉능선을 찾아 슬로우 슬로우~~
도둑골은 아직 손때가 많이 안묻은 청정 계곡으로 수량이 풍부하나 오랜가뭄으로 하류는 그나마 발을 담글정도의 수량이다~
돌담은 옛날에 닭산의 집터라고 하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들 어디론가 떠나구
요즘 젊은이들 공짜로 살아라해도 살찌?나또한 공짜로 살아라해도 한시간도 못버티구 도망갈것처럼
계곡도 깊고 으슥하구 금방 귀신이라도 튀어나올것 같다~
아직은 산꾼들이 많이 안찻기에 길이 희미졌다가 등로가 나왔다가 가시에 긁히구 난리부르수다~
가도가도 깊은 산골로 어디선가 메미울음소리가 메아리 처럼 들려온다~~아니벌써!!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 첫날이다~
연초록얘기잎들이 짙은 초록으로 물감을 들이구 습기에 삐질삐질 땀방울들도 짙은 초록을 보노라니
맘의 근심 걱정이 초록잎 사이로 흩어진다~~~하반기엔 또 어느 산을 누비며 세월속에 묻혀살꼬????
심심계곡을 한참이나 걷고걸어 닭봉 능선으로 접어든다~~사실은 초입에서 닭봉 능선을 놓친셈이다~
닭봉이라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구 지도상에는 목탁바위라고도 한다~~~멀리서보면 닭부리 형상이다~
조금떨어져서보니 닭부리모양같다~
가야할 매봉능선~~
좌측 금오산과 우측으로 영남알프스마루금이 펼쳐져있다~~
매봉가는길도 크고작은 암릉길로 한두번와도 손해는 없겟다~
매봉가는길에 바라본 닭봉~
영남알프스길과 영축지맥길을 만나 우측 매봉으로 고고띵~
매봉에서 다시 50미터쯤 빽을 하여 우도둑골로 진입~발길이 뜸한곳이라 길이 거칠다~
금방 뭔가가 쏟아질것같은 하늘이 파랗게 개여있다~~
우 도둑골로 진입~~밀림같은 거친길을 걷고 걷는다~습한 온도에 이끼가 낀 바위가 미끄럽다~~~
가뭄으로 수량이적어 목마른 갈증을 더 유발시키고 머리속은 어느새 맥패트한병이 간절하다~~~ㅋㅋ
그래두 하산지점에 올여름산행으로 첫알탕을 하며 습도가 높아 땀방울 흘렸던 갈증~~그나마 해소~~
7월첫날 도둑골 산행 종료~~!!
보리밥에 풋고추 된장만 찍어 먹어도 좋은
비 바람 막아주는 작은 집이 있어 좋은
어디던 걸어다닐수 있는 건강한 다리가 있어 좋은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풍부한 감성이 있어 좋은
추억과 기억을 되살리며
내일을 꿈꾸는 희망도 있어 좋은
받는것에 기뻐하며
베푸는것에 인색하지않는 따뜻한 가슴이 있어 좋은
그리구
아낌없이 사랑하구
아낌없이 배려하는
아낌없이 칭찬하는
7월에는~~~
찐이~
★아름빌 펜션/도둑골 합수점/닭산 마을터/안부/닭봉/746봉/매봉/도둑골/아름빌펜션/10:3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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