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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완주)

굿바이~ 안흥진!!~~마지막 구간 쉰고개/안흥진(17/6/18/토.일)무박2일 누적거리 312.3k

by 가을동화~ 2017. 6. 20.

 

 

 

 

 

 

 

 

 

 

 

금북정맥 마지막이다~쉰고개에서 안흥진~약 21키로~마지막이라니까 21키로던 201키로던

힘이들던 말던 맘은 안흥진에 가있기에 몸도 마음도 새털처럼 가볍다~

 

부산 서면에서 11시 10분출발~여늬때와 다르게 뜬눈으로 까만밤을 하얗게 꼴빡세우고 까만포도위를 달려

6시간20여분만에 충남 태안 쉰고개(장재)4시 20분쯤 도착~버스안에서  눈은 감았지만 6시간을 보낸다는것또한 여간 괴로운게 아니다~

버스안 이상한 향수냄새가 뇌를 자극시켜 도저히 안정이 되지않아 지금도 머리통이 몽롱하다~

 

부산아침 18 낮 쵝오기온 28도 충남 태안 아침17도 낮쵝오기온28 로 밤안개인지 이슬인지 뿌연 한밤중에  

거친 등산화 소리가 새벽을 깨우며  안흥진을 위해 힘찬 행군을 한다~ 약 20여분후면 날이 밝아져 헤드렌턴도 생략하고 진행~

 

어디선가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쉰고개에서  도로를 건너    32번 국도를 따라 만리포 방향으로  들머리가 시작되지만 한참을 임도길을 걷는다~

 

 

 

 

 

임도길을 걷다가 산길로 진행~~오른쪾으로 공사를 하는지 맥길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다~~~아슬아슬하게 맥길을 이어간다~

 

 

 

 

마금리 5번 지방도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

 

 

 

 

마금1리 경로당앞 보호수~

 

 

 

 

 

 

 

매봉산 101.6m~변변한 표지판도 없구 삼각점으로 매봉산임을 알린다~

 

 

 

 

 

 

 

밤고개를 지나 밭둑길을따라 시그널 달린 방향으로 진행~~왓다리 갓다리 헷갈린다~

 

 

 

 

 

 

 

후동고개(안흥제염으로 통하는 길) .....             

 

 

 

 

 

 

 

 

 

 

 

 

돌탑봉을 지나 면사무소쪽으로 진행~

 

 

 

근흥중학교를 중심으로 좌측 길로 맥길을 따른다~

 

 

 

 

근흥우체국 도로에서 채석포 방향으로~

 

 

 

 

 

 

 

근흥 외용 소방대를 지나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다시 잔봉을 넘고 야산을 따라 진행~

 

 

 

 

 

 

 

연포 해수욕장 가는 도로와 연포교회가 있는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장승이 있는 뒤편이 맥길이다

 

 

 

 

 

 

 

 

 

죽림고개 603번 도로

 

 

 

죽림 고개에서 지령산 방향으로 진행~~군부대 정문까지 도로를 따라 진행~

 

 

 

지령산 205m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기에 정문에서  좌측으로 철조망 휀스을 곁에두고 빙빙 돌아 진행~

 

 

 

 

 

 

 

군부대때문에 지령산 정상은 못밟구 철조망을 따라 부대앞을 지난다~

 

 

 

갈음이 고개

마을에서 바라본 지령산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맥길~

 

 

 

마을에서 다시 맥길을 찾아 진행~

 

 

 

맥길에 자라하고 있는 갈음이 해수욕장~

 

 

 

 

금북이 아니였슴 갈음이 해수욕장이 있는것도 몰랐으며 올생각이나 했겟는가~~맥의 개념을 넘어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갈음이 해수욕장~~잔잔한 바닷물과 조용한 해변~~자연그대로의 해수욕장으로 심심이 지친 사람들에게 딱~~~

 

 

 

 

 

 

 

갈음이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노닐다가~

 

 

 

 

 

갈음이 해수욕장에서 오늘의 마지막 봉인 127봉을 올라간다~~

 

 

 

오늘의 마지막 봉이자 금북정맥의 마지막 봉우리다~

 

 

 

금북의 마지막 봉우리에서 금북 마지막 인증~

 

 

 

드뎌~안흥진이다~~(안흥진~충남 태안군 안흥면 태안반도 안흥포구)

 

 

 

 

 

 

안흥진 팔각정~

 

 

 

 

 

 

 

 

 

 

 

 

 

 

 

 

 

 

후미를 기다리며 깨방정을 뜬다~~~호호호~~

 

 

 

 

신진대교와 신진도~

 

 

 

 

 

 

 

 

 

 

 

 

 

 

 

↓에필로그~~

 

 

금북정맥을 졸업하구 6월 20일 저녁 7시 사상에서 백두13기 번개모임을 하면서

자연스레 금북정맥 졸업파티~1차 2차 3차(눈꽃설빙ㅋ)~감사감사~(13기졸업생 13명 9명 참석)

 

Since 2013.10.13

백두대간 낙동 13기 언제나 함께~~~

 

 

 

마지막은 시원하면서도  마음은 더 짠해진다..

지난2월~겨울을 보내며 투입했던 금북정맥~

솔직히 맥에대한 개념은 그다지 열정적이지않았다~

 

1.3주 무박 금북정맥~

2.4주 낙동정맥~

매주마다 정맥길을 떠난다는거..육신의 고단함보다 맘적으로 스트레스가 더 많아 매우 힘들었지만

한고지 한고지 정복하는 그기분으로  몸과 맘의 고단함을 참았던 정맥길~~

 

부산에서 제일 북단인 한북/한남/한남금북 을 따라다니며 맥이란 개념보다는 낮선곳 여행을 간다는 맘이 더 앞섰지만

부산에서 최고북단인 3곳을 하고보니 슬슬 욕심도 나구~또 할말은 아니지만 개나소나 맥탄다고 설치는것을 보니 좀 거만한 생각도 들어

내정도면 산을 못가 꼴찌로 민폐를 끼치는것도 아니구

갔다함 산두대장 뒤에 바짝붙어 여자로서 선두대장 바짝 따라오는 사람이 드문데 하면서 미움아닌 미움도받는데

왜 내가 맥을 안가하는 교만한 맘도 솔직히 들었다~

제일 중요한것은 부산에서 가기힘든 한남/한북~그것도 최북단인 한북정맥의 시발점인 수피령을 대낮에 가고보니

몇안남은 정맥이 욕심도 났구 금북정맥또한 겨울도 지났구 따뜻한 봄이오다보니 훨~가벼운 맘으로 투입~

 낮선 산악회지만 백두대간 13기때 익혔던 얼굴이 두어명 보여 맘도 덜 부담스럽고 자유스럽게 금북정맥을 하여 맘이 가볍다

무박이라 밤새도록 잠도 못자구 밤눈도 어두운데 그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도 아니구

전문맥꾼이기에 그 한밤중에 시속또한 평균 3.4키로로 달리니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구 후미를 따라가자니 발걸음이 안맞아 그것또한 힘든건 사실이다~

 

금북을 하면서 4월부터 낙동정맥을 (그것도 대~간을 졸업한 낙동산악회)  남진을 한다는 낙동산악회의 제안에...

낙동정맥 남진~겨울산행도 아니구~당일코스에~내가좋아하는 요소가 딱맞아 금북/낙동 매달 일요일 마다 한번은 무박정맥

한번은 당일 정맥~몸도 마음도 지쳐 가기싫은적도 없잔아 있었지만

금북이야 6월이면 끝난다 생각하며~~또 힘을 얻구 힘을 얻어 한구간 한구간 하다보니 금북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항상 마지막은 아쉬운 맘이 더 들어 졸업이란 기쁜맘은 뒷전이다

금북정맥~처음엔 낮선사람들과 호흡을 마추자니 어색했고 무박산행~야간산행이 적응이 되지않아 힘도들었지만

한번 두번 세번~얼굴을 익히니 장난도 치구 농담도 주고받고

그래서 사람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 말하지않든가..

정들자 이별이라구

서너개월전의 낮선 얼굴들이 하나하나 눈에 익어 어느정도 성격등도 파악이 될즈음

금북정맥 졸업이다~

다들 말한다~

힘들지않은 맥이 어디있겠냐만은 금북은 유달시리 업다운이 심해 마지막 오늘 안흥진 까지 비산비야가 업다운이 은근 힘이들었으며

낮 최고기온 28도에 달구어진 세멘트 아스팔트길을 걷는것 조차  힘이 들었던금북정맥~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힘좀 들믄 어때~~객기를 부려보지만

시원한 맘~섭섭한맘~~섭섭하고 아쉬운 맘이 더 앞선다~

 

6월에

낙남

신낙남

금북까지 3정맥을 졸업을 하고

이젠 2.4주낙동정맥 을 주력으로하고 나머진 여유로운 산행을 하고픈 맘이다

 

봄이 오는지

여름이 오는지

산속에 파묻혀 세월을 거머쥔다

 

 

진이~

 

 

 

★ 쉰고개/매봉산/남산/후동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 해수욕장/안흥진/20.8k/04:2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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