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3구간~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고 거의 서해안태안까지 진입~ 막바지를 향한다~
부산 아침 17도 낮쵝오기온 25도 충남 서산 아침 12도 낮쵝오기온26 (태안 아침 13도 낮쵝오기온 24)로 12구간때처럼 28도를 오가는 온도로
몹시 더울줄 알았는데 준비해간 식수를 남겨올정도로 바람이 서늘하다~식수3병(500리터)을 준비해갔는데 두병 남겨올정도이다~
6월 3일 부산 서면 11시를 출발하여 6시간여만에 서산 수량재 도착~
오늘따라 버스가 늦게 출발하고 진짜로 잠~한심도 못자구 꼴빡 뜬눈으로 장시간 버스에서 시달려 몹시 고단하다~
조금 늦게 도착한 덕분에 머리를 압박하는 헤드렌턴은 써지않아도 될판국이다~
하절기가 동이 빨리 터~~헤드렌턴없어도 무방할서 같다~(잠못자구 개 피곤하구 이래저래 야간산행은 식겁...)
수량재에서 조금 진행하니~차리를 비롯한 이 지역 상수도를 공급하는 배수장을 지난다~
하절기라 동이 빨리튼다~~
물래산(145m)
충남 서산시 인지면과 팔봉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이라기 보다는 조그만 봉우리에 불과하며 잡풀이 우거져 조망도 없고
그나마 ‘준.희’님의 푯말이 있기에 물래산인가 한다~
짧은 구간의 바위 군락지를 지난다~~~
이곳부터 태안군 태안읍 북창마을에 있는 붉은재까지 1시간반정도
학교, 교회, 목장, 마늘밭 등을 포장길을 다리아프게 걸어야 한단다~
32번 국도를 아래 지하차도를 지나 우측 진행~
도로를 걸으니 나름 줄장미와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밭도 지난다~~심심 하진않다~
팔봉 중학교 오른쪽 옆문으로 들어가~~약간 좌측으로 진행~중학교 후문으로 나간다~
팔봉 중학교를 나와 다시 포장길을 걷는다~
팔봉 중학교를 나와 도로길 좌측~통신탑을 기준으로 진행~
오른쪽 계속 팔봉산이 조망된다~서산 팔경의 하나다~~
가뭄으로 인해 밭농작물에 스프링 쿨러가 비를 뿌리고 있다~
팔봉산 금북정맥금강산쪽으로 동이튼다~~~이른아침 5시 15분쯤이다~
다시 임도길을 계속 진행~~좌측 올라갈 얕은 봉우리가 보인다~
<굴포운하지(堀捕運河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운하로 알려진 굴포운하는, 천수만으로 흘러드는 흥인천과, 가로림만과의 약 3km에 달하는
지역을 연결하는 운하로, 삼남지방의 세곡미를 서울로 운송할 때, 배가 태안반도의 안흥량 관장항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는데, 안흥량은 해중에 암초가 있고, 급격한 조류로 인해, 빈번히 배가 전복되거나 파손되어, 국가적인 손실이 컸다.
이에 세곡미의 안전수송과 운송기간 단축을 위해, 이곳 굴포에 운하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고려 인종 때(1123~46)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임진왜란 직전까지, 비록 단속적이기는 하였지만 400여 년간, 수 많은 인부를
동원하여 운하공사를 계속하였으나, 운하 건설지의 지질이 화강암층이라, 당시의 기술로는 암석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은
데다, 높은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지 못해 성공치 못했다.
이후로도 국가의 재원이 되는 세곡미 운송을 위해, 조선 현종 때에는 운하 건설지 주변에, 많은 조창(漕倉)들을 설치하였
으나, 그 마저도 행정상의 문제들로 인해 결국 폐창되고, 운하건설은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조창과 관련하여 천수만과
가로림만의 해로를 따라, 많은 촌락이 형성되고 발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 임도옆 산삼밭을 지나다가 찍어본 산삼~~주변밭에는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붉은재>
나무는 없고 붉은 흙만 있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임도 옆에는 옛 채석장인 듯한 공터가 있고, 그 공터에는
원상복구를 위해 어린 소나무들을 많이 심어 놓았는데, 마사토 지형이라, 장마에 흙이 많이 유실되어 있는 상태다.
폐가처럼 흉물스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이 오석산이다~
오석산(烏石山 169m)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는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과, 최근에 국립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
안내판이 있고, 사방에 나무가 꽉 들어차서 주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곳에 산불감시초소가 들어서 있다
얕은 산의 오석산은 소나무조성이 의뢰로 잘되어있다~~
오석산에서 급~~내림길을 내려와 강실고개를 지난다~
<강실고개>
충남 태안읍 산후리 원산후 부락과, 상옥리 고일 마을을 이어주는 고개란다
좋은 산길도 걷고 잡풀이 우거진 길도 걷는다~
쭉 걸어온 금북정맥 능선이 아침 안개에 쌓여 수묵화처럼 그려져 있다~
백화산 진행~좌측으로 태안읍 방향으로 서해안 바다가 보인다~(벤취가 있는 241.7은 흥주산이란다~)
태안읍의 서해바다가 보인 241.7봉에서 다시 급추락~~
태안읍 오룡동과 냉정골을 잇는 고개에 내려서서 백화산으로 직진~
임도갈림길에서 백화산 계속 오르막이다~~~요런 야트막한게 사랍 잡는다~
백화산(白華山 284m)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한 태안 8경중 제1경에 속하는 태안의 진산이다.
산 전체가 흰돌로 덮혀있어 그 모양이 괴이하여, 봄이면 마치 부용화(芙蓉花) 같기도 하고, 또 가을이면 돌꽃이 활짝 핀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즉 백화(白花)가 만발한 느낌을 주는데, 이 백화산은 서울을 등지고 있기에 조선조 500년 동안
태안에서 과거에 급제한 자가 한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백화산은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서해 바다를 끼고 있어 풍경이 아름답고, 산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으며,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최고의 장관이라 하여 산객들이 즐겨찾는단다~
백화산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태안읍(太安邑)
태안의 명칭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준말로서, 국가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태평하고 안락
하다」는 의미인 태안은 가장 살기 좋은 곳이란 뜻이기도 하단다
금북정맥가야산 풍경~
은무속에 멀리 오서산도 조망된다~
쌍괴대(雙槐臺)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던 자리라고 한다. 커다란 고목으로 백화산 정상에 있던 느티나무를 어느 마차꾼이 마차바퀴를
만든다고 베어 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泰安 東門里 磨崖三尊佛立像 : 국보 제307호)>
태을암(太乙庵)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42번지 백화산(白華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의 말사이다.
절이 창건된 것은 고려시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는 왜구가 서해안에 출몰하며 한창 기승을 부릴 당시인데, 바닷가에
면한 태안 지방은, 인근의 서산과 마찬가지로, 가장 피해를 많이 입어, 군민 대부분이 다른 지방으로 이주할 정도였다. 이
같은 사정은 조선이 개국되면서 많이 좋아져, 1413년(태종 13) 태안군이 되어 활기를 띠게 되었다.
그리고 1479년(성종 10) 경상북도 의성현(義城縣)에 있던, 태일전(太一殿)을 이곳 백화산으로 옮기고, 그 때 함께 옮겨 온,
단군 영정을 봉안하게 하였다. 그것은 곧 국조신(國祖神)이라 할 수 있는, 단군을 이곳으로 모셔 옴으로써, 그의 가호를 받아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옮겨 온 태일전 아래에는, 백제시대에 조성한 마애
삼존불상이 있었으나, 태일전과는 직접적 관련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태일전은 이렇듯 바다의 안녕을 바라는 목적이 짙었는데, 그러나 실제 거리가 연해(沿海)와는 다소 먼 곳에 위치해 있었으
므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불편을 느꼈다. 그래서 1480년 태일전은 그대로 두고, 단군 영정만 안흥진 성 안으로 이안하였고,
남은 태일전 건물에는 불상을 모시고 태을암이라 하였다.
모래기재~
충남 태안읍 삭선리와 남문리를 잇는 603번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고개마루에는 태안여고와 태안 교육청이 자리를 잡고 있다.
태안여고 우측으로 진행~
태안여고를 지나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가 밭둑에 열린 오디 도 따묵고~~보름전에 새파랑던 오디가 벌써 익었다
세월이 화살인지 물처럼 흐르는지 실감을 제데로 한다~
태안여고에서 계속 포장된 임도길을 걷다가 634번 지방도 삭선 교차로를 지나 직진이다
태안 에비군 훈련장을 지나 우측으로 산길로 진입~~예비군들이 훈련하는 각종 모습들을 지난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우거진 잡풀과 집목지대를 지나 퇴비산 도착~159.7봉이다~
퇴비산(退飛山 159.7m)
퇴비산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산으로, 표지판에 이곳을 퇴비산으로 표현 했으나, 지도상에는 이곳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봉우리를 퇴비산이라 표기하고 있다~~잡풀과 잡목이 많아 퇴비산인지??
차도고개
충남 태안군 소원면과 근흥면의 경계로, 태안에서 안면도로 가는 32번 국도가 지나는 곳이다
차도고개를 지나 임도길이 아닌 바로 우측 능선으로 진행`
차도고개에서 한바탕 치고올라오면 구수산성이라는 돌무덕을 만난다 산성터라는데 흔적은 없다
구수산성터에서 다시 잔봉을몇번더 올라오면 구수산 낙조봉을 만난다~
서해안 일몰이 아름답다는데 일몰보러 오기엔 부산에서 너무멀다~
서해안 땅끝~바다인가??
<유득재>
충남 태안군 소원면 유득마을에 있는 태안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32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로,한창 정비중이다~
유득재~~구수산낙조봉에서 급강하 오일뱅크를 지나 유득재를 건너 이층 건물 마을 슈퍼에서 하이트 펫트한병으로 잠시 휴식~
유득재에서 임도를 따라 걷다가 바라본 풍경~~빨래줄에 빨래늘어본지가??있었던가??정감 스럽다~
도루개재를 지나 마지막 88봉으로 진입~~
유득재에서 임도길을 게속 진행하다가 마지막 88을 지난다~유득재에서 여기까지 개고생이다~
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도루개재에서 장재로 이어지는 도로다~
도루개재에서 게속 걸음 쉰고개 까지 이어지지민 맥꾼은 마지막 88봉을 넘어야 한다능~~그만큼 개고생해야 맥꾼이다~
도로를 계속 진행하면 우측으로 우렁각시탑을 만난다~
<우렁각시탑>
우렁각시 전설이 호남과 충청도 지방에 널리 퍼져있다는데, 이 마을도 그런 전설이 있는지 우렁각시탑이 세워져 있다.
일년 내내 농사지어 소작료로 빼앗기고, 군역과 부역에 시달려야 했던 이 땅의 백성들은, 때로는 아내까지도 빼앗겨 저항
하다 아내와 같이 죽거나, 아니면 아내와 함께 지혜를 발휘해, 관리나 임금을 죽여 세상을 바꾸었다는 예기다.
다시 32번 국도를만난다~오늘은 계속 32번 국도를 만난다~~~
쉰고개(장재)~7시간끝에 산행종료~태안읍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구 소고기전골로 점심을 한뒤~(태안 제법 큰 도시를 이루고 있었는데
맥길이 아님 일부러 태안까지 올수가 있겟는가~여행하는 재미가 쏠쏠찮다~)
다시 당진~서천~보령~군산~익산~전주~진주(진주에서 5명 맥꾼이 있기에 들러둘러~부산~장장 6시간만에 부산서면 지브로~~~개고생끝~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있듯이
사람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한다
인간간계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이런 이중 잣대를 버리고
상대장을 그대로 인정하라
...............모셔온글
★수량재/몰래산/팔봉중학교/오석산/백화산/모래기재.태안여고 /퇴비산/유득재/쉰고개(장재)04:20~11:30/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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