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던 길을 떠나고 싶어하듯 소리없이 비가 내리는날은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도좋지만 나 자신을 망각한체 말없이 떠나 낮선이가 되는것도 좋다 산길은 비가 온듯안온듯 했지만 바짝마른 낙엽들은 축축하게 젖어 풀향기를 품어낸다 소 여물 끓이는 냄새가 이럴까? 풋풋하다 멀리서 대이파리 소리가 사그락 사그락 초록바람을 일으킨다 한참을 멍하게 시커믄 하늘을 쳐다본다 초록빗방울이 머리에 떨어지고 무의식적으로 피식웃곤.. 소리없이 내게 온 비는 초록빗방울의 겨울그리기를 하게한다..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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