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 정맥 5구간 이다~
칼바람 동장군에 몸을 사리며 어께를 잔뜩움츠린채 오덜 도덜 떨며 몸서리 치던 겨울산행을 하였는데
세월앞에 장사없구
독불장군 없듯 자연의 법칙은 한치의 어긋남 없이 우리들 곁에 와있다~
3월~봄바람과 함께 몸도 맘또 한껏 여유를 부리며 따뜻한 햇빛 샤워를 하는 산행으로 가볍운 발걸음을 떼본다~♬~♪~
부산아침 1도 낮쵝오기온 12도 사천 아침 -3도 낮쵝오기온 12도~
백토재~
지도에 따라 배토재라고 표기된 것도 있는데 이 부근에서 고령토의 일종인 백토가 많이 생산되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니 백토재가 맞을 것 같다
오늘구간은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가면서 유유자적 봄바람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산행을 해도 조을것 같다~
지난구간 천왕산과(좌측)옥산(우측)이 보인다~
겨울을 견더온
고독같은
마른영혼이
3월
꽃샘바람에
바들바들 떨며
봄
햇살을 기다리고 있다..
안남골 떨어지는포장 임도를 지난다~
244봉~ 북천면과 곤명면의 면계를 떠나 온전하게 곤명면 안으로 들어선다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단순히 244m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또 '옥정봉'이라 작명해놨단다~
마곡 고개~사천시 곤명면 봉계리와 마곡리를 잇는 49번 지방도로~
원전고개(오량마을 앞의 도로 전시장)
경남 사천시 곤명면 송림리에 있는 이 마을은 2번국도와 경전선이 지나고 도로와 철길,과수원 등으로 맥길이 있다~
원전고개 고가도로밑 인도~
송전탑 53번을 지난다~
234.9봉~2등급 삼각점(곤양 25,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 산 36)인데 여기게 좀 깨끗해 보이는 것 같지만
1991년에 재설한 것이라고 한다~
사립재를~지난다~
사립재에서 바라본 사천시~~
사천오룡산도 조망되지만 가스가 좀 껴 뿌옇다~
폐가처럼 보이는 진주성광교회 소유의 시설물을 보며 임도길을 지난다~
산수유인지 생강꽃인지 잘은 모르지만
봄~이로소이다~~~~
화나두 하루~
괴로워도 하루~
즐거워도 하루~
웃자
그냥 웃자구요`~~
이왕이믄
웃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자구요~
개구멍통과하기~ㅋ
딱발골재~
오리지널 마루금은 수로를 따라 내려와 개구멍을 통과~선임자들도 거의 개구멍을 통과했다~~
3월 봄바람과 함께~
유유자적이 아닌~~쎄빠지게 달린 낙남 5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삼월의 바람 속에
보이지 않게 꽃을 피우는
당신이 계시기에
아직은 시린 햇볕으로
희망을 짜는
나의 오늘
당신을 만나는 길엔
늘상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살아 있기에 바람이 좋고
바람이 좋아 살아 있는 세상
혼자서 길을 가다 보면
보이지 않게 나를 흔드는
당신이 계시기에
나는 먼데서도
잠들 수 없는 삼월의 바람
어둠의 벼랑 끝에서도
노래로 일어서는 삼월의 바람입니다
삼월의 바람속의 中.............이해인
★백토재/247봉/송전탑57번/마곡고개/원전고개/201봉/송전탑/산성산/사립재/민가/딱발골재/10:4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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