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3번출구에서 9:10분 선창행 58번을 타구 빙빙둘러 약 한시간 걸려 가덕도 선창 도착~~~
가덕도 응봉산과 연대봉~~그리구 해안 둘렛길을걷는 날~~~
대중교통이 좀 불편해 썩 내키진않치만 팬들의 열과같은 요청으로 응봉산/연대봉 그리구 둘렛길~~~장시간의 산행이 될예정이다
화창한 4월의 봄날에 계속 몸살끼가있는지 으실으실추워 겨울옷을 쪄입는다~ 부산아침 12도 낮쵝오기온 20도~
굴~양식할때스는 조개패란다
작년에 없는 내눌마을이라는 표지석이 만들어져있따~~~토지보상을 받기위해 단열재로 만든 가옥들이 많이 지어져 있다(가덕도 주민의 말)~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가덕도~
응봉산 몇번 와본관계로 신비로울건 없지만 섬아닌 섬으로 바다도 볼수가 잇기에 나름 새롭긴 하다~
바다한가운데 진우도라는 섬이 아름답다~~~
응봉산 암봉들이다~~~가덕도하믄 연대봉이 제일 높지만 응봉산이 조망은 더 조은것 같다~
싱그러움~~~신록의 계절이 돌아왔다~~~
계속 업~~다운했다가 ~~또빡시게 올라간다~~~
마지막 어음표 초소를 지난다~~~
점심때를 지나서 그런지 막바지 된비알이 힘이든다~~~
돌아본 매봉과 둘렛길 해안로~~~
거제도 해저터널과 거제대교도 보인다~~
예나지금이나 시그널 천지다~~~
작년에 공사중이던 대항까지 차로가 완공되어있다~~~
응봉상과 연대봉을 찍구 대항으로 들어가 약간의 휴식을 취한채 다시 둘렛길을 걷기로 한다~
가덕도(加德島)
윤영초
간간하고 비릿한 바람이
뱃머리에 산화했고
난간 손잡이에 서걱거리는 짠맛
가덕도의 역사였지
부식되어버린 낡은 배들
버려진 그물에
죽은 고기의 뼈가 하얗게 걸린 채
선창가를 바라보고 있었지
예전 가덕도에는 숭어떼가
나오지 않는 어미 젖가슴을 찾는
새끼들처럼 팔딱팔딱
그렇게 몰려들었지
지금 바다를 막고 있는 저 기계의 손
숭어의 그리움까지 삼켜 버렸고
먼바다로 떠나간 숭어떼는
돌아갈 고향을 잃었지
바다를 막아
뭍으로 이어지는 뻥 뚫린 길
어부의 손길을 놓게 했지
아니 달려드는 숭어떼가 미워진 것이지
노파는 파 종자를 다듬으며
혼잣말을 했다
-인자 바다도 맥히고
쩌그 밭뙈기도 벌어묵지 몬 하고-
검버섯 깔린 노파의 얼굴에
가덕도 애환이 널려
숨비소리로 애달프다
인자 가덕도는 섬이 아니여,
★선창/새눌마을/강금봉/응봉산/어음표초소/연대봉/대항/가덕도 둘렛길/10:20~17:42(18.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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