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주는 즐거워~

하늘이 흩뿌린 은빛축북~~남덕유/북덕유(15/1/28~29/1박2일/수/목)

by 가을동화~ 2015. 1. 31.

 2015년1월28~29일 1박 2일~남덕유/북덕유 종주 눈꽃산행이다~

 

종주라기엔 조금짧은듯한 산행이지만 지인분들과 담소를 나누며 여행삼아 가는 산행이기에

시간에쫓길것도 없이 여유를 가지며 지나온 시간을 되새김질하며

유유자적 ( 悠悠自適)떠나 나를 돌아보며 돌아와도 좋을일이다~

 

 

 

 

128일 첫날~남덕유의 들머리가 될 영각공원 지킴이쪽으로 발걸음을 걷는다~며칠 포근하던 삼한 사온의 겨울 날씨

깜짝추위가  찾아와 -8도 낮 쵝오기온 2도라는데 영하의 날씨치곤 아주포근한날씨다~~바람한점 없다~

 

 

 

 

 

 

 

 

 

 

 

 

 

영각공원지킴터에서 베낭을 다시꾸려 남덕유 정상까지 레이스를 시작한다~~~~

 

 

 

 

예상보다 적은 눈이로 약간은 실망스럽지만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삿갓재에서 일박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뭇 셀레이기두~~힛~

 

 

 

 

 

 

 

 

 

 

 

 

 

 

 

 

 

 

남덕유하믄 철계단인데 슬슬 철계단이 시작된다~~~사방 어디에서 올라오던 철계단을 피할수는 없다~

천천히 걸음 하기에 숨가쁠것도 없구 바쁠것도 없다~

 

 

 

 

조금씩 조망이 틔여진다~~~

 

 

 

 

최대장님과 이대장님~~두분덕분에 삿갓재에서의 1박하는 새로운 경험 바뜨  머찐 눈꽃산행이 감사의 맘을 전하면서~~~~*:.......:*

 

 

 

 

 

 

 

월성재를 지나 삿갓봉~~멀리 향적봉이 시야에 들어오며 하얀나라답게 덕유의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

 

 

 

 

남덕유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위엄을 드러낸다~~남덕유하믄 철계단이다~

 

 

 

 

 

 

하늘저편으론 지리산의 마루금이 펼쳐지구 덕유종주의 시발점이다 끝점이되기도 하는 육심령 고개와 할미봉이 우뚝서있다~

 

 

 

 

 

남덕유와 서로 마주보며 영원을 같이할 서봉(장수덕유산)이 보인다~

 

 

 

 

 

 

 

 

 

 

남덕유에서 블랙홀 빠지듯이 한참을 다운하여 월성재(월성치)도착~~~

 

 

 

 

 

 

 

 

 

 

1월28일 수요일 부산에서 아침 8시 출발~~남덕유 영각사 들머리 오전 10:30분쯤 도착~~남덕유를 경유~

오후 4:30분경~~1박을할 삿갓재도착~~

 

 

 

 

 

2015년 1월29일 목요일

삿갓대피소의 아침기온 -3 낙쵝오기온 3도로 바람은 불지않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여준다~~

밤새 서설이 내렸는지 어제보다 훨~아름다운세상을 담구있다~

 

 

 

 

 

밤새서설이 내렷는지 사방천지 하얀세상이다~새로운 기분으로 신세계를 만나는맘으로 오늘은 향적봉까지이다~

 

 

 

 

 

 

 

 

 

 

 

 

 

 

 

 

 

 

 

 

 

 

 

 

 

 

 

 

 

 

 

 

 

무룡산까지  새로운 세상~~신세계가 펼쳐진다~~덕유산 눈산행은 여러번 해봤지만

무룡산의 겨울은 미답지였기에 눈앞에 펼쳐지는 온천지는,특히 눈쌓인 겨울산은 경이로움 그자체이다~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경이로움투성이로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무룡산으로 오르는 나무테크길옆~설빔처럼 눈꽆이 폈다~~~  

 

 

 

 

 

 

 

 푸르름을 잃은 어린구상나무가 독야청청 자신의 빛을 꽃꽃하게 지키구 있다~~

사람들도 결국은 인연따라 왔다 인연따라 가지만 자신만의 색갈과빛을 잃지않았음....

 

 

 

 

 

 

 

 

 

 

 

 

 

 

 

 

 

 백 패킹(Back packing)~~이  뭐 별건가~~짐을 싸서 짊어지구 메구떠남 되는거징~~~~ㅎㅎ

 

 

 

 

 

 

 

 

 

 

 

 

 

 

 

 

 

 

 

 

 

 

 

 

 

 

 

 

 

 

 

 이 아름다운길 길을

이 경이로눈 길을

이 황홀하고도  

환상적인 길을

같은 시선으로 보지못함에

같은 맘으로 모지못함에

안타까운 맘..

이 어쩌지못할맘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을까?

어떤 생각이였을까?

핑크빛시선과

핑크빛맘이엿단걸 넌알까?

 

 

...............진이 

 

 

 

 

 

 

 

 

 

 무인고도위에

나홀로 위배된자마냥

온우주삼라만상의

고뇌를 짊어지구

목마른 갈증을 느끼며

바람에 흔들리는 아픔처럼

시린생채기가 되어버린

아픈영혼 하나가

눈속에 떨고있다는것을..

 

그리구

한방울의 눈물이

얼음꽃으로 피었다는것을...

 

 

15.1.29.덕유.진이.

 

 

 

 

 

 

 

 

 동엽령에서의 추억은

칼날같은 비수가

내 심장을 찌르며

시린아픔으로 다가와

폐부깊이

아픈상처로 남는다..

 

 

 

 

 

 

 

 

 

 

 

 

 

 

 

 

 

 

 

 

 

 향적봉에서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쳐 칠불봉으로 하산하는 원래의 계획을 수정~

곤돌라를 타구 무주리조트로 하산~산행종료~

 

 

 

 

 

산~

때로는미친듯

때로는 깨닳은듯

올라갈때의 힘든 순간도

내려올때의 위험한 순간도

잠시 잊은채

그저

눈앞에 보여지는 풍경에

 

빠져보는것도 좋은것이다

 

 

진이

 

 

 

 

 

?★영각사/남덕유/월성재/삿갓봉/삿갓대피소/무룡산/동엽령/중봉/향적봉/무주리조트(1박이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