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구간에 이어 28구간 화방재에서 시작하는 함백산 구간이다~
밤새도록 달려 화방재에 도착하기까지 무려 4~5시간 잠도 오질않구 눈망 똘망똘망..(차타믄 잠안오는것도 병이다..;;)
긴시간을 달려 첩첩산중 화방재가 가까워져도 하얀눈은 보이질않는다~
눈산행을 기대하긴 했지만 눈~으로 인해 고생은 할거 같지않아 부담감은 적은대신 영하의 칼바람이라 맘을 놓긴 이르다~
부산아침기온 -3도 낮기온 2도 강원도 함백산이있는 태백시의 아침기온은 -15도 낮쵝오기온 -7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는 -20도로 죽을 각오를 해야한다~
13기 같은 기수로 장갑이 네꺼 좋네 내꺼가 좋으네 자랑쥘하는데 몰카 당했다능~아휴 속장갑까지껴 무슨 항공모함같다~ㅋㅋ
옷을 4겹 5겹쪄입구 장갑도 벙어리장갑에 속장갑까지 꼇떠니 추운것과 손가락은 안시린다 몸이 둔헤서~
완젼 눈밭에 글러도 떼구르르르르~~굴러가겟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강원도라 눈은 쌓이긴했다~~~아직은 덜 굳고 부더러워 아이젠을 안하구 고고띵~~~그러다가 식급...;;
금방 수리봉에 오른다~~~워나기 추워서 물이고 뭐고 모댜 생략하구 빠른걸음을 재촉~
장갑이 두터워 사진찍으려구 벗었다 꼇다하는것도 힘에버겁다~~
만항재... 우리나라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한 제일 높은 재라고..
만항재에서 아이젠을 하는사람들도 있었지만 나와 몇사람들은 아이젠 무시빵하다가 식급~ㅋㅋ
함백산 정상(1,572.9m)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
(한라산1,950 지리산 1,915 설악산1,708 향적봉 1,614 계방산 1,577 그리고 함백산1,572.9m)
높이 1,572.9m. 부근은 국내 유수의 탄전지대이며, 산업선인 태백선 철도가 산의 북쪽 경사면을 지난다
오대산(五臺山:1,563m) ·설악산(雪嶽山:1,708m) ·태백산(太白山:1,567m)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북서쪽 사면에는 신라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정암사(淨巖寺)가 있는데,
이곳에는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보물 410)과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73)가 있다.
함백산 지나 계속 오르막과 내리막을 걷는다....도저히 안되 아이젠 착용~~~진즉에 아이젠을 할꺼로~~~날아갈것만 같다~
오늘은 다른날에 비해 유난스레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빠르게 걸음 은대봉에서 일출을 볼것도 같다~
은대봉인데 아직은 해가 떠오르질 않는다~~~금대봉에서나 볼랑가??
두문동 재, 일명 싸리재...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를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금대봉과 은대봉을 가르고 있다
두분동재에서~~금지구간이라 빠르게 이동~~~그닥 금지시킬것도 없어보이는데 야생화 군락지란다~
함백산에서 걸어온 능선이 한분에 보인다~~~은대봉 금대봉등등~~~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늑대들이 포효하며 떼를 지어 울부짓는 소리마냥 거친 바람이 우웅웅귓전을 울리며~~~바람속으로 빨려 들어갈것만 같다~
매봉산정상( 1305.3 m )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이라고도 불리는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며, 동시에 낙동강과 남한강의 근원이 되는 의미 깊은 산이기도 하다.
해발 1,303m 매봉산 봉우리에 오르면 머리 위로 올려다보는 하늘이 아닌 눈앞에 광활히 펼쳐지는 하늘과 평원을 마주할 수 있다.
매봉상 정상석 뒤에는 천의봉이라구 적혀있다~~
삼수령(큰피재)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인 삼수령(三水嶺)이 있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의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의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의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삼수령 조형물 앞에 빗물 가족의 운명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다
새벽 유난스레 붉은 해가 여명을 밝히더니 노을또한 다른날에 비해 붉은 땅그림자를 비춘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24구간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28.32km (이동거리 31.88km)
25구간 죽령/연화봉1/연화봉 2/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좌석리 24.8 km(이동거리 29.8km)
26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28km(이동거리 30.5km)
27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1/깃대배기봉2/부소봉/천재단/태백산/화방재/(26.1km)
28구간화방재(어평재)/수리봉/만항재/창옥봉/함백산/중함백산/은대봉(상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21km(이동거리24.0km)
귀챠니즘 왕림하셔 미각 시각, 상실..그냥 시간에 맡기구 세월이 약이라는.....
대간사진편집도 배경음악이구 뭐구겨우겨우...
백두대간 28구간~강원도로 접어들어 두번째 밟는 함백산이다~
함백산은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며 바람또한 소백산 못지않은 명성을 얻고있어 칼바람과 싸우며 해야할
야간산행은 눈조차 어두워 맘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잠도 오질않은 긴시간 장거리를 오가는 동안 많은 생각이 교차하며 꼬집어 단정지을수는없지만
그간 몇달간의 완성된듯, 뭔가 부족한 갈증과 보이지않은 미묘한기분과갈등들..
나의 행동들이 어떤경로로던 남에게 부담감은 주지않았는지...
그리구 내가 아꼇떤 유성이 내게서 점점멀어지는걸 느끼며
백두대간 28구간은 춥다는 핑계로 웃음을 잃은채 표정없는 목각인형처럼 잔뜩 웅크리고 걸어야했던~우울한 시간들...
겨울지나믄 따뜻한 봄이 온다지만
그 봄이 더 춥고 쓰릴것 같은 예감..
영하 16~7도를 넘나넘는 야간무박산행~체감온도는 20도를 웃돌그라는 무박 야간산행~
늑대가 표효하며 징징거리며 울부짖는 바람의 언덕~
낙동정맥 갈림길이라던지
한강 낙동강 오십천을 이룬다는 삼수령~곳곳마다 전설과 얘기거리가 있는 마을과 마을을 거치며
몸이야 완전무장한탓에 덜춥고 손도덜시려 추위의 고통은 없지만
몸의 추위보다
마음의 추위를 더느끼며 계절이 주는 쓸쓸함처럼
28구간은 그어떤 씁쓸함과 그 어떤참담함을 가졌던
혹한의 강원도에서의 무박야간산행~
누군가가 내개 행복을 주는게 아니라
오직 길위에서 행복을 찼으며 또다른 인생을 설계하듯이 계속 강원도의 여정은 이어갈것이다~
진이~
★화방재(어평재)/수리봉/만항재/창옥봉/함백산/중함백산/은대봉(상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피재/03:00~10:45★
(50000+500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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