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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완주)

대간길 강원도로 입성하다~~백두대간27구간 /태백산(14/11/22~23/토.일/무박2일)

by 가을동화~ 2014. 11. 24.

 

 

도래기재...26구간의 날머리이자 27구간 들머리가 된다

 도래기재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와 서벽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국가지원지방도 88호선이 지나며

본래 이 곳에 조선시대 역(驛)이 있어서 도역마을이라 불리다가 도래기재로 변음됐다고 한다~이 고개를 넘어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으로 갈 수 있다

부산아침 11도 낮쵝오기온 18도 태백시의 아침기온은 -1도 낮쵝오기온13도로 추우믄 어떻하나 했는대 23일새벽3시50분쯤의 공기는 예상외로 포근하다

바람도 없구 비교적따뜻하게 출발을 한다~~

 

 

 

 

 

어둠을뜷구 기차가 달리는게 아니구 13기 기수들이 일열 종대로 한발 한발 어둠을뜷고 나간다~~~

 

 

 

 

 

 

 

 

 

 

오늘은 동반자는 지난여름 일본북알프스때 알게된 친구로 앞기수 선배인데 몇구간 안남은 대간땜방을 하는셈이다~

 

 

 

 

 

 

 

 

 

 

 

 

 

 

 

 

 

 

 

 

야간산행은 좀 부담스러워 어서 날이 새길 기다렸는데 서서히 동이트기시작한다~~~신선봉에서 일출을 봤음 했는데 일출은 못볼것 같다

 

 

 

 

곰넘이재 유래
옛날부터 이 고갯길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특히 태백산 천제를 지내러 가는 관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고갯길이었다
문헌 영가지에 웅현(熊峴)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언제부터인가 순 우리말로 순화하여 곰넘이재로 부르게 되었단다~

 

 

 

 

 

 

 

 

서리가 내려 바스락 바스락 마른낙엽밟는 소리도 못들을뿐더러 서리의 찬기운으로 인해 여간해서 발~의 온도도 오르질 않는다~~~

 

 

 

 

신선봉 가는 깔딱고개이다~~힘이드는것이~아침먹을때가 된모양이다~

 

 

 

 

신선봉이라는 글자보다 부산 낙동산악회 라는 글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이뿌듯함이란~~~ㅎㅎㅎ

 

 

 

 

 

 

 

 

 

 

 

 

신선봉에서 아침을 먹는다~~~밥을 먹고 나믄 이상하게 더 추워지는것이~~~후덜덜덜~~~~

 

 

 

 

 

 

 

 

 

 

 

 

 

 

 

 

차돌배기
차돌배기 삼거리는 지나는 행락객들이 쉬어가는 곳으로옛날 이 자리에 차돌이 박혀 있었다하여 차돌배기라 전하여 오고 있다

 

 

 

 

 

 

 

 

 

 

 

 

 

 

 

깃대봉도 아니그 깃대배기봉~~ㅋㅋ

 

 

 

 

 

 

 

 

 

 

 

부쇠은 강원도와 경북의 경계지점.. 

 

 

 

 

 

 

 

 

 

 

사진찍어달라구 폼 잡고 서있는중~~~ㅋㅋ

 

 

 

 

 

 

 

진눈깨비가 날리다가 말다가~

 

 

 

 

 

 

 

 

 

 

 

 

 

 

 

 

천제단 하단


하단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남쪽 300m 지점에 위치하는데, 천왕단과 장군단에 비해 규모가 가장 작다.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으므로 하단이라 부른다. 하단은 산간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적석단 보다 약간 큰 제단으로 현재는 그 기능을 잃었다.

 

 

 

 

 

 

 

 

 

 

 

 

 

 

 

 

 

 

 

태백산 천제단
                                                      중요민속자료 제228호
천제단은 우리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만들어진 시기나 유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서적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중의 하나인 북악이라고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태백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섬겨졌음을 알 수 있으며 태백산 정상부에 위치한 천제단은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에는 그보다 규모가 작은 하단의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을 쌓아 신역을 이루고 있다. 이 3기로 이루어진 천제단은 고대 민속신앙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장군단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장방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태백하믄 주목이 먼저떠오를만큼 주목의 군락지이기도 하며 눈쌓인 태백만 보다가 늦가을의 태백을 워나기 성~스러운 산이라 그런지

맘은 약간은 착찹해진다~

 

 

 

 

유일사 갈림길로 가는 내리막길이다~~~미끄럽기도 해 진도를 낼수가 없다~

 

 

 

 

유일사 갈림길~~12시쯤~마지막 배낭떨이를 한다~

계획보다 늦게 도래기재 도착~~항상 11시쯤 하산하다가 늦어지는 산행에 배고픔을 느낀다~~

 

 

 

 

 

 

 

 

 

 

 

 

 

 

 

 

 

 

 

 

태백산산령각..
이곳 태백산 사길령은 경상도에서 강원도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높고 험하기로 유명하였지만 가장 가깝게 강원도로 들어 올 수 있는 곳이기에

길손의 왕래가 많았고, 특히 보부상들이 수십 혹은 수백명씩 대열을 이루어 계수의 인솔하에 넘어 다녔다.

산이 험하여 맹수와 산적등이 많이 출몰하기에 그들은 고갯길의 무사안전을 위하여 고갯마루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올리게 되었으며,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15일 태백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현재 태백산사길령산령각계회에 보관 중인 천금록은 200여 전부터 보부상들이 이곳 태백산산령각에서 제사를 지낸 기록으로서

우리나라에서 유래가 없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1구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수정봉-임망치-여원재 -19. 3k당일(이동거리 / 22.3키로)

2구간 여원재-고남산-유치재-매요마을-유치삼거리-사치재-복성이재.18k.당일(이동거리/20.2키로)

3구간 복성이재-치재-매봉-봉화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무령고개- 19.5k. 당일(이동거리20.54키로)

4구간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 17.5k 당일(이동거리 17.0키로)

5구간 서봉-월성치-삿갓골재-동엽령-칠현리-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칠현폭포 33 k 당일<---남덕유와 북덕유 묶인구간이라 5~월경 한방에땜방~

6(5)구간  빼재-삼봉산-소사고개-초점산(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18k 당일(이동거리 20.5키로)

6구간  화령-450m봉-봉황산-비재-조망바위-못제-갈령삼거리-갈령 14키로당일(이동거리 14.4키로)

7구간 우두령-석교산(화주봉)-밀목령-1123.9봉-삼마골재 14키로당일(이동거리 15키로)

8구간  삼도봉터널-부항령-박석산-삼도봉갈림길-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이동거리10.8키로 (이동커리 13키로)

9구간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운수봉- 여시골산 -  괘방령(이동거리 13.3키로)

10구간 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경부고속도로- KTX굴다리-추풍령(이동거리 10.9키로)

11구간  추풍령-금산-들기산-묘함산갈림길-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국수봉~683.5m-큰재 (이동거리 19.9키로)

12구간  큰재-회룡재-개터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 당일18키로(이동거리 19.92키)

13구간   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윤지미산-화령재 당일 15.6키로(이동거리 16.2)

14구간  이화령/조봉/황학산/백화산/평전치/사다리재/분지리안말 당일 11.19키로 (이동거리 13.46)

15구간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삼거리/악휘봉/은티재/구왕봉/지름티재/희양산/배너미평전/이만봉/사다리재/분지 당일 19.25(이동거리 22.35)

16구간  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삼거리/갈령재 당일 19.42 (이동거리 20.72km)

17구간 성삼재 /노고단고개/노루목(반야봉갈림길)/삼도봉/토끼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산장/

촛대봉/연하봉/장터목산장/제석봉/천왕봉/법계사/중산리주차장 33.50km

18구간 신풍령(빼재/수령)/대봉/지봉/백암봉/동엽령/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서봉/삼자봉/교육원/28.45k(이동 거리29.15k)

19구간  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6.7km(이동거리 18.9k)

20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평천재/부봉삼거리/마패봉/조령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 17.9km(이동거리 18.36km)

21구간  안생달/차갓재)/새목재/대미산/꾀꼬리봉갈림길/꼭두바위봉/마골치/포암산/하늘재/19.3km (이동거리 20.1km))

22구간 안생달/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옥녀봉/저수령 13.97km (이동거리 14.7km)

23구간 저수령/촛대봉/투구봉/시루봉/배재/흙목정상/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 18.94km (이동거리 20.23km)

24구간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문바위재/박달령/청옥산/연칠성령/고적대/갈미봉/샘터/이기령/

상월산(1)/상월산(2)/원방재/백봉령 28.32km (이동거리 31.88km)

 25구간 죽령/연화봉1/연화봉 2/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좌석리 24.8 km(이동거리 29.8km)

26구간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28km(이동거리 30.5km)

27구간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1/깃대배기봉2/부소봉/천재단/태백산/화방재/(26.1km)

 

 

태백산에 오르다

                                           근재 安軸(1282~1348) 지음

  

긴 허공 곧게 지나 붉은 안개 속 들어가니
최고봉에 올랐다는 것을 비로소 알겠네
둥그렇고 밝은 해가 머리위에 나직하고
사면으로 뭇 산들이 눈앞에 내려앉았네
몸은 날아가는 구름쫒아 학을 탄 듯하고
높은 층계 달린 길 하늘의 사다리인 듯
비온 끝에 온 골짜기 세찬 물 불어나니
굽이도는 오십천을 건널까 근심되네....

 

 

 

 

백두대간27구간은 강원도로 입성하여 태백산구간을 끝낸다~

한발 한땀 딛구 떼다보니 벌써 27구간~

처음 시작하며 대간길을 걸을때마다

아~~1구간 해냈다

2구간해냈다했는데

이젠

10구간 남았다~큰 이변이 없는한 내년4월이믄 졸업이다~

길믄 5월중순이구.....등등

벌써~강원도까지 입성~이젠 10구간 남았다라는 말이 저쪽 한편에선 찌르르르 하구 맘이 아파온다~

남은 구간의 셀레임보다 10구간 마치믄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이 더 앞서~

앞~기수선배들의 하는말...대간끝내니 우울증 걸려 다시 2차 도전한다는 말을 이해할법도 하다~

이렇게 맘이 약해서 세상을 우찌살고...벌써부터 이별을 생각하다니...;;

 

글타치구~

태백산~

태고의 모습이 이랬을까?

어제의 모습그대로

더 나아가 미래의 모습 이대로~ 

태고적의 모습그대로의 태백산 마루금은 과거와 현실을 서로 공존하며  성스러운 모습그대로를 보여준다

눈쌓인 태백산만 밟구 봐온관계로 낙엽이 다떨어진 앙상한 태백의 산야는 처음은 그다지 적응은 안되었지만

워나기 신성~스런곳이라 오히려맘은 차분해진다~

 

한 템포 늦추니 모든게 아름답구

한 템포 늦추니 옹졸하구 조급했던 맘에 여유가 생기구

한템포 늦추니 세상이 달라보이며

눈앞에 펼쳐진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수있는 보이지않는끈을 스스로 발견 하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은 그 어떤 의지와 희망과 행복도 얻을것이다

천재단과 장군당을  지나며 묵언의 기도도 올려보며 눈부시고 화려했던 지난시절과

때론 절망했던날들에 대한 보상보다는 

지금처럼

지금처럼

아무런 욕심도 후회도 없는

더높구 더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 내 여정은 계속될것이다

 

진이~

 

 

 

★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1/깃대배기봉2/부소봉/천재단/태백산/화방재/04:09~12:58★

(50000+4000(목욕)=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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