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분부터 산행은 시작 되었다 죽령 매표소에서 구인사 절 까지 28km 이상 바람의 산이라는 소백산 종주 말이다. 지도상은 24km이지만 실거리는 악천후 관계로 28~30km 를 끝없이 걸었다 별빛으로 수놓워져을 깊은 밤하늘은 안개비가 볼과 귓볼과 코언저리에 그리움 처럼 살포시내려 앉다 이내 살얼음으로 굳어진다 뽀족한 금속침같은 촉감... 차츰 여명은 밝아지고 바람신의 아들이라는 비로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바람을 맞고 싶으면 소백산으로 가라 했던가? 예상되로 바람은 나를 집어 삼킬듯 몸전체를 할키고 서로 엉키며 휘감는다 소담스럽고 부더러운 소백산이 아니었다 쇠사슬을 발목에 찬 죄수마냥 아이젠을 하고 산행 한다는건 많은 인내와 다리 관절을 옥죄어오는 고통을 감수 해야만 했다 하얀눈이 내린 계곡은 하나의 빙산을 이루고 있었다 이것이 설산의 묘미! 겨울산행의 매력! 그리움 같은 안개비와 거친 눈보라는 나를 마구 유혹한다 난, 그리움 같은 안개비의 유혹을 뿌리칠 용기가 나질않는다 그리움 같은 안개비의 유혹에빠져 버려야겟다... 진이.... ★ 1월29~30일 2006년 국립공원 소백산 종주(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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