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폭포입구~~가을비가 부슬부슬내린다~
계곡물위로 빗물이 통통 거린다~~맘은 비가오그나말그나(가을비는 많이 안오는 관계로)천성산이 아니라 백두산이라두 가고픈~ㅎㅎ
울산 칭구가 울산으로 오라오라하다가 안가니깐 부산으로 온다기에 가을억새도 볼겸
둘다 기동성이 편리한 양산덕계에서 만나 천성산 원효암을 지나 천성산 화엄벌억새보기로 옌날 옛쩍에 약속한날~
누가 떠나지도 안았는데
하필 비~~가오냐구요~~~
비는오구~~뤼턴할까말까하는데 눈에 확~~들어오는 성은 고씨요 이름은 마리~~
가을비는 왠지 처량하구 쌀쌀맞구 뭔가모르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를 맞고 있는자판크피~~외롭다못해 불땅해보인다~ 그르타구 크피를 뽀봐먹을 생각은 전혀 없다~메렁~ㅎㅎ
일단~폭포입구 00가든 처마밑에서 세찬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기로 하구~
승질은 몬부리구 애꾸즌 콧구멍만 벌렁 벌렁~~ㅎㅎㅎ
이~비가 그치기를 기다림서~등짝에 업은얼라숨막키긋다??~ㅋㅋ
먼산 부엉이 밤새워 울어대고 앞냇 물소리 가슴을 적실때~ 나는 사랑이 무언줄 몰랐네 그러나 당신은 나를두고 어딜갔나 아~ 아~ 그대를 기다리네 돌아와요 내게 돌아와요 기다리는 내사랑~~ㅎ 먼산 물안개도 피어납니다~먼산한깐 갑좌기 노래가~~힛~
비가 조금그쳣습니다~~억새는 못보구 이왕왔으니 무지개 폭포만 보고오기로 하구~룰루~
비오는날 계곡은 숙연하다못해 애절하고 애달파 등짝이 오그라 듭니다~~암튼 비~~는 많은 상념에 젖어들게 하더군요~
산이 깊을수록 잎은 물 울긋 불긋 물들기 시작하구 사람들은 다시 몸앓이를 시작할겁니다~
비~가 좀 그쳤씁니다~
울산 사는 고딩칭구(동주여전도 가치ㅎㅎ)~살이 갑좌기 불어났담서 산에가자는데 울산~~부산~~우린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자주는 몬갑니당~~ㅎㅎ
암튼 무지개폭포~~옛날의 화려했던 명성은 사라졋지만 폭포라기엔 마이 부족한듯~여름보다 물살이 마니 가물었군요~
아~~다행이 비도 그치구 비오는 억새길 보기로 하구 폭포에서 무작정 직진~~아무리생각해도 길을 잘못 진입한 생각이 드는긋씨~~
산행을 하다봄 육감~~육감이란게 잇거덩요~ㅎㅎ
(스방만 뒤에 쫄쫄 따라다니다가 길라잡이 함 할라했드만~~당췌...ㅠㅠ)
사거리 여기서 아무래도 마니 잘못뎅거 같아~~스방에게 저나~~홧!!안트진다~~ㅋㅋ
노란 시그널따라가야하는데 친구가 그냥 직진하잔다...우왕~~~((내말이 마끄만 ))~
양산내원사구 홍룡사구 암데나 가믄 데지만 폭포입구에 두고온 애마땜시~~뤼턴해야한다는~
아~~아무래도 이길이 아닝거 가트~~이길로 쭉~~따라감 양산 내원사가 나온다 하더군요~~(즈녁에 스방이~ㅎ)
저나가 트져 스방에게 물어보니깐~~맨날 따라다님서 긋도 모른담서 왕구박~바붕븅신~~하산하란다~~~
사방천지가 짙은 운무 로 가려 동서남북 구분도힘들고 다시 가을 비도 내리구 오던길로 쭉~~~하산~~
성급한 이파리들이 아픈기억 떨궈내듯 몸뚱이와 이별을 고한다..ㅠㅠ
아~비오는날 계곡도 썩~~개안아~~~다음에 또와야쥐~~~룰루~
가을 비 오는날
무슨 날구지인지~
울산 친구랑 약속은 잡혓구
비가 옴에도 불구하구 둘다 쌰 돌아댕기능거 조아해
비가오그나 말그나 무시빵대리구 무대뽀로진행~ㅋㅋ
비오는억새밭~
나름 운치도 잇고 조아하구 가보고싶고 해서 무작정 들이밀다가
천성산에서 까막까치의밥이될뽄~ㅎㅎ
사진도
으막도 음침한긋씨~ㅎ
굿바이 마이럽~~이아니구
굿바이 억새 가 되버렷다~~~
찐이~
★무지개폭포입구 /계곡/무지개폭포/시그널 잘못보고 모르는산길따라 헤메다가~~~~9:0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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