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단풍이다 둘레길이다 뭐다 20k이상 종주한지가 두세달이 넘었다
해도 짧아져 섣뿔리 했다간 멧돼지랑 맞짱뜰거 같고 지난봄 자빠져 논다고 두번이나 도중하차한 영축환종주~
1년에 체력점검차 한번씩 하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시작~
부산 아침 13도낮쵝오 21도 양산 아침 8도 낮쵝오기온20도로 11월 하순을 달리는데 너무 포근하다~
여름에도 시속 3k를 유지하는데 나이가 들긴 들었는갑다....ㅜㅜ
통도사 터미널에서 시작하는것과 통도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는것이 대략 2키로 정도차이가 난다
반대로 하니깐 2k로정도 적다~평균 23~4k 였는데..
부산 서면 아침 06시 5분 출발~ 1시간여만에 통도사 주차장 도착~
통도사 산문을 지나 몇발자욱을 떼면 우측 봉화봉/늪재봉 들머리가 나온다~
역순으로 종주를 하기에 꾸준하게 오르막을 걷는셈이다~
오룡산까지 9.1k~~차단임도까지 몸풀기를 시작~차단임도에서 오룡산 빡시게 올라야 한다~
감림산 까지는 한적한 오솔길이다~
옷이 작은데 버리지도 못하구 살이 접치고 트질거 같다,,,ㅜㅜ
계속 작은봉 올랐다 내렸다 파도 타기~~
11월 19일~통도사 임자길에 댕겨간 합장바위~
끝까지 가야할 영축산이 눈안에 보이구~(아직은 아침 기운으로 약간 뿌연 하늘)
좌측 늪재봉 감림산 오룡산도 포착~~
대략 4키로 온거 같은데 봉화봉이 나올때가 뎃그만~
은근 바위 군락지를 지나며 돌탑이 있는 봉화봉을 지난다~
늪재봉 가는길에 새로 만들어진 임도~
조금 못가 임도길이 있는데 왜 이렇게 자연을 훼손 하는지
산을 다니면서 숨소리조차 안흘리고 사탕 먹은 조그만 종이조차 안버리고 남이 버린 것까지 줍고
자연을 아끼고 애지중지하며 대한민국이 참 아름답구나 하는데
옆에 임도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 허리를 이렇게 깍아야 하는지~ 나라를 사랑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졌다
이 임도를 기획한 사람들이 누군지 궁금 하다~
늪재봉 지나 바로 감림산도 지난다~
감림산도 가지고 다니는 시그널에 감림산이라 적어놓곤 했는데 누가 떼어버리는지...
임도 차단기를 지난다~여기서 부터 오룡산 빡시게 올라야 한다~
오늘의 최악코스꾸준하게 올라가야할 오룡산 대기중~
어디선가 멧돼지소리가 들린다~
오룡산도 은근 바위 군락지라 등로가 친절하지 않타~
고도를 높히자 보여지는 영축산 조망~팔뚝좀 보소~ㅋㅋ
빡센 오르막 오룡산 도착~~거의 절반 정도 왔다~
좌측 향로봉 우측 뒤 백마산~우측 향로산~머찐 산군들이 펼쳐진다~
이곳에 오면 저곳이 가고싶도 저곳에 가면 이곳에 오고싶고~ㅋㅋ
영축산 까지 6.3k~~오룡산만 올라도 산행종료기분이 든다~~ㅋㅋ
우측으로 쭉~~가야할 봉봉 봉우리들~
숨소리조차 흘리지말고 아니온듯 다녀가리라~(제발 즙 봉지..물병 좀 버리지맙시다!!)
빨갛게 물든 작은 나무잎이 꽃봉오리 처럼 엤뿌다~~
무명굴~하나둘씩 꼬리표가 많이 달렸넹~
다시 올라야할 시살등~
초록 억새도 예쁘지만 겨울억새도 갬성을 자극시킨다~
맨뒤 장산~
중앙 정족산~우측으로 천성산~우측으로 자그만하게 금정산 고당봉도 보인다
앞줄~올라온 봉화봉 늪재봉 우측으로 감림산~
감림산에서 오룡산으로 올라온 마루금이 적나라하다~한폭의 수묵화 같다~
아~~배도 고프고 힘들게 시살등 도착~
한피기재~(통도사로 탈출로)
다시 죽바우등 오르기~
쥐바위가 보이구 우측으로 오룡산에서 시작하는 마루금~
다시 영축산으로 가야할 마루금~오늘파란 하늘은 숨박꼭질 하잔다~
항상 지나쳤던 채이등을 오른다~
와우!~10년전에는 나뭇가지에 채이등이라고 매달아 놨던데
대리석으로 만든 채이등 정상석이 있다~~앞으론 꼭 올라오ㅏ야지~
백운암 갈림길~
영축산의 속살들~~형제바위.외송능선등~암릉 군락지~
화살을 쏘는게 뭔가 어슬프다~ㅋㅋ
함박등의 촛대바위~
바위 돌삐 길이라 속도를 낼수가 없다~
시속을 오룡산 오르막 보다 더 까뭉는다~
죽바우등에서 쭉 걸어온 바위능선길~
에구 에구 바위길은 힘들오~
영축산이 보이구 하늘이 조금씩 햇살을 보여준다~
뭐~영축산만 오름 거의 마무리 단계~ㅋㅋ
지난봄에 영축산 환종주 두번이나 놀멀 쉬멍 하다가 삼천포로 빠지고 가을에 드뎌 성공~
20k 이상 종주는 8월염천에 땀에 푹 절여져 맛깔나는데~ㅋ
신불산과 우측 아리쓰리랑 릿지~
탈레반 릿지도 함 더 울과 무야데고~~시간은 엄꼬...
영축산에서 취서산장 도착~산장이 있슬땐 라면도 끓여 먹구 차도 마시구
막꼴리도 한잔하고 했는데 소문은 들었지만 진쫘 없어졌네
누가 이쪽으로 이사온후 여기서 라면을 먹은후 없어졌다드만
여러모로 민페 끼치구 궁민 정세에 도움이 안데노~
낙동정맥길은 등산로 없음 쪽인데 길 이 없다니 난~~감~~하~~넹~~
진쫘 누가저따구로 만들어라 지시했는지~
낙동정맥
영축산 환종주 길은 저곳인데 등로가 없단다....탁상 행정~18 하고 까딱하묜 욕할뽄 햇넹
낙엽이 미끄러붜 하산길도 드디다~
드뎌 거의 평지비슷한 길 도착~~
낙동정맥 정족산이 우뚝 서있다~
뒤돌아본 영축산~얼마나 빨딱 서있는지 저곳에 오렬려면 한나절은 걸린다~ㅋㅋ
빨린 끝난 종주~나름 사색을 즐기며~
날머리 도착~실지로 여기서 영축산이나 영축산 환종주 시작~
오늘은 반대로 시작~근교의 명산 영축산~영험한 산이구 산군도 멋져 요리죠리 일년 내내 울과묵어도 조을산
산을 모독하고 베리는 인간 때문에 오기가 싫다~
먼길을
갸려고합니다
도움될
한 말씀 해주십시요
한눈 팔지 말고
똑 바로 가시게~
.............통도사 경봉스님 말씀
★주차장/합장바위/봉화봉/늪재봉/오룡산/시살등/한피기재/죽바우등/채이등/함박등/영축산/취서산장/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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