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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기장 장안사..08/3/22))

by 가을동화~ 2011. 1. 8.

 

                                                   

 

 

 

 

 

 

 

  

 

 

 

와불상~(누워 있는 부처)

천년이 넘은 부처상~

 

 

 

부처님 뒤 가운데..달마상~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바람은 으실으실한 추위를 몰고와 온몸을 휘감는다 그랬다 속이이 비면 몸이 춥다구 설전후 부터 지금까지 많이도 추웠구 가슴이 많이도 아리고 아팠나보다 설전날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는 아들을 보낸 나는 남들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벽에 기댄체 서럽게울었었다 레일위를 달리며 멀어지는 기차를 보고 텅 빈가슴을 눈물로 채우고 있었다 욱했던 마음에 큰애를 가졌을때 병원앞을 서성거리다 돌아섰던 기억이 진저리 나게 싫다.. 아픈몸으로 군생활을 해야만 하는 아들이 불안했을까? 그러곤 계속되는 무기력증세와 간헐적으로 꾸게 되는꿈 어린아이의꿈 바람처럼 아무흔적없이 진저리 쳤던 몹쓸기억들을 버리고 왔다 비로소 편해지는 마음들.. 세월은 가구 세월은 또 흐르겟지만 세월감에 서러워 말자.. 진이....

     

     

     

     

     

        Bridge Over Troubled Water - Russell Wat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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