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지가 넘으며 분명 영남알프스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구 주위 신불산~가지산등에 밀려
서럼을 받는 고헌산이다~
차편조차 불편해 흔히들 외면하기도 하거니와
고헌산 하나만 보고산에가기엔 뭔가부족하기에 산줄기가 이어져 있는 신불 가지산을 선호하는건 사실이다~
늘~고헌산 줄기가 타고 싶었는데 처음들어보는 불송공볼과 대통골~열일을 제껴놓구 오늘 염원해오던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줄기~고헌산을 밟는다~
보너스로 불송골봉과 대통골~~~도시근교에 이렇게도 험한 골짝이 있을줄이야~~차편만 좋음 자주갈법도 하건만 유감이다~
불송골봉~행정구역은 울산이지만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를 거쳐서 다시 울산시로 들어온다~
부산아침22도 낮쵝오기온27도~ 언얄아침22도 낮쵝오기온 29도 습도 높음~
백두대간이다 뭐다 하다가 휘몰대장도 오랫만에 보는것같다~~운문령을 지나 들머리입구에서 몸풀기 체조를 한다~
운문령에서 삼계리를 지나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골짝깊숙이 차를 타고 왔기에 자세한 들머리는 모르겟다....ㅜㅜ
오랫만에 만나는 달방 식구들이다~~~
많이 찾지않은 산길이라 가시덤불이 무성하다~
본격적인 불송골봉을 치고 올라간다~~~제법빡씨다~
제법가파른 길을 치고올라간다~~헥헥~
불송골봉(해발 745m)
불송골봉은 5만분의 1지도에는 표시조차 없는 봉우리로~풀숲에 가려 조망도 없는 봉우리에 목판하나가 있었다는데 그것조차 없는 무명봉으로 거의 거쳐 가다가 몇몇으로 인해 불송봉으로 불리워진단다~
불송골봉을 밟구 오던길로 몇발자욱 빽하여 좌측으로 길목을 잡는다~
산은 온통 녹색지대로 쭉쭉뻗은 작은 나무숲길이 아름답다~
이쯤에서 점심을 먹는다~~~배는 고프지않지만 삼삼오오 둘러앉아 먹으니 입맛을 돋운다~일반산행은
종주산행에 비해 점심은 항상 뷔페식이다~
지루산 산길에 재미삼아 만들었는지~~~작은 그네가 혼자 이리저리 흔들린다~
낙동정맥길인 외항재를 지난다~~
그렇게 빡씬경사길은 아닌데 습도로 인해 많이 헥헥거려진다~~~~
8월이믄 볼수있는 잠자리도 볼수있다~~~높은 습도에 비해 바람은 서늘하다~
그다지높지않은데 급부담~~~ㅎㅎ
정상으로 올라서니 바람이 서늘해 땀이 이내식는다~~~서늘~~~
다시 고헌산으로 후다닥!~!~
바위채송화~~
고헌산 두번찍었으니 이만하믄 뎄다~~~
다시서봉으로~~~서봉가는 길이 아름답다~
맨뒤~가지산 마루금이 보인다~~~
후미를 기다리며~
고헌서봉과 고헌정상가기전 오른쪽으로 대통골로 진입한다~~~길이미끄럽구 위험하다~
대통골~~골이깊어 험해 깜깜하여 후레쉬가 터지구 지리산 오지도 명함 꺼냈다가 빰맛겟다~~~ㅎㅎ
대통골 하류~~~대통골 상류로 계곡산행을 해도 짜릿하겟다~
고헌사를 지난다~
산을
그저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문득 산이 된다
내가 정신없이 분주하게 살 때에는
저만치서 산이 나를 바라보고 있지만
내 마음이 그윽하고 한가할 때는
내가 산을 바라본다. (법정)
모셔온글~~~
★대현리서편/불송골봉/외항재/고헌서봉/고헌산/대통골/고헌사/ 시간의미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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