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설악을 만나다~~설악산/달마봉/울산바위(14/9/8~9/무박2일/화)
설악산 달마봉의 초입이 될 목우재이다~부산21도 낮쵝오기온 29도 강원도 속초시의 아침기온 18도 낮 최고기온 26도로
바람이 없어 새벽 5시의 공기는 후덥지근하다~
금줄이 쳐진 도로를 따라 쭉올라가다가 오른쪽 초입을 보니 캄캄해서 15분정도 더 기다려 산길로 진입한다~
시간이 더디 가는듯해도 금새 날이 환해진다~
초입부터 된비알이라 땀방울이 송글송글~
설악의 속살이 드러나긴 하지만 아직은 그다지 환호성을 터트릴만큼의 경관은 아니다~
대간선배님인 참솔님~~지난8월 북알프스의 산행을 계기로 알게되어 이번 달마봉도 같이 동행~
권금성과 뒤로 화채능선 그리고 오른쪽 공룡능선도 보이는데 뿌연하늘이라 선명치못한 사진이 못내 아쉽다~
왼쪽 화채능선 대청봉쪽과 오른쪽 공룡능선쪽으로 시커먼 구름이잔뜩 껴 금방이라도 한줄기 하게생겻다~
설악의꽃~~용아장성은 안보인다~~
(같이 대간타는 몇명은 용아장성을 한참오르고 있을것이다~~ㅋㅋ)
일출은 시작된것 같은데~~~
권금성쪽으로도 시커먼 구름이 잔뜩 껴 있다~~~
거대한 바위동굴을 지나듯이 암릉사이를 지난다~
달마봉이 가까워진다~
달마봉은 신흥사(神興寺) 앞의 세심천(洗心川) 건너 동편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해발 635m의 암봉(岩峰)이으로
산봉우리의 둥글기가 흡사 달마와 같다하여 달마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달마봉이라는데 표적은 없다~~~화채능선 토왕성폭포쪽에서 보믄 보이긴한데 직접와서 보니 명성에 비해 기대한만큼의 절경은 아니구
또한 갑자기 시커믄 구름으로 인해 토왕성폭포와 주위 조망은 좀 가려져 볼수가 없지만 늘~~맘속에 담아두었던 곳이라
조망이 좋던 안좋던 달마봉을 밟았단 자체만으로도 흥분할만하다~
봄에 진달래~가을의 단풍이 물들때 만산홍(滿山紅)엽의 달마봉이 제맛이란다~
달마봉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초록의 숲속에서 거대한 하얀 암봉이 금방 불쑥 솟아오른것 같다~~
땡겨본 권금성~케이블카는 설악을 찾은 관괭객들을 태우고 열심이 제 할일을 하고 있다~
계조암의 흔들바위~~
35여년전~~고딩때 비둘기 기차를 타구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으로 흔들바위 울산바위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지만
흔들바위는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울산바위는 기억이 업다~~
그당시
미술샘이셧던(미스코리아 서재화씨를 뻬다박아 엄청 예쁫슴)김 0숙 샘이 간절하게 생각난다~
흔들바위로 오르면서 쌤 신발에 물이 들어가 눅눅해 하셧던~~
지금은 뉴`~질랜드에 계신다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서로 xㅡmas 카드를 교환했는데 어쩌다....
울산바위~~1708개의 철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두대간길~~황철봉이 멀리 보인다~~
철계단.....ㅜ.ㅜ
끝인가 싶으믄 이어지구~~~산행다닌이래로 요로케 계단많은거 처음인것 같다.....ㅠㅠ
울산바위 최정상이다~873m인데계단이많아 자그마치 1708개라 팔천미터나 오른거 같다~~~
울산바위~울산바위는 원래 울산에있던 바위란다
자신도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되겠다고 걸어서금강산을 향해서 가다가 그만
설악산풍경이 너무 멋져서그곳에 눌러앉았다는 전설이있다~
울산보다는 설악에 있는게 더 어울리며 더 빛을 발하는것 같다~~~ㅋㅋㅋ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아놔~~카멜군이 안이랬는데 갑좌기 허여멀겋다~~새로바꾸고 싶다....;;
울산바위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바라본 대간길의 황철봉~~~지달리라 내년에 간다~~~
다시 설악동으로~
설악산 달마봉~바뜨 울산바위~
메인이였던 달마봉보다 울산바위가 더 전망이 좋았던 추석맞이 설악산 산행~
28명 리무진에 고단가의 경비에 비해
장시간동안 차안에서 시달렸기에 너부불편했던 달마봉산행이였다~
항상 한두번은 설악산 산행을 하지만 편하다는 28인승리무진이 45인승보다 의외로 고생을 하는것 같다~
오래전에도 리무진으로 설악산을 간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너무 불편해서 고생했는데
체쥘이 왕비과가 아니구 무수리과 여서 긍가보다~
암튼 45인승보다 28인승 리무진이 더 편치 않은것 같다~
4박5일의 북알프스 여행도 이렇게 쾌고생 안했는데
달마봉 산행후 허리통증으로 만사가 귀챠니즘~
8일추석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시댁으로 친정으로 동동 걸음에
9일 달마봉 산행하구 저녁10까지 총 36시간동안 허리가 무리가 왔는지 속초에서 3시출발 부산 밤9시 10분 도착~~
끊어질듯한 허리통증이 못견디게 괴롭다~
작년이구
제작년이구 이렇게 고통스런적이 없는데.....설악산~~도 이젠 못가나 싶은게...울적하다..
산~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추석 전후로일년에 딱 한번만 개방한다는 설악산 달마봉~
북알프스 칭구와 함께여서 울산바위까지 종주한 설악달마봉 산행~
그다지 험한코스도아닌데 비법정이라는게 이해불가였지만 금줄을 넘어야하기에 미안함도 있었구
이래저래
또하나의 추억거리와 얘깃거리를 남기며
깊은 가을이 오믄 붉게 타오를 달마봉을 그리며
메인이였던 달마봉보단 울산바위가 더 멋졌던 9월의 설악을
가슴에 남긴다~
진이~
★목우재/달마봉/안양암/흔들바위(계조암) /삼거리/울산바위/흔들바위/신흥사/설악동B주차장/05:45~12:10★